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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8 02:54
우선 정도는 정도 보수 인사를 발굴해서 후원, 투표해서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만드는 거죠. 근데 문제는 불가능하죠. 대다수 보수 지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게 다 이재명이랑 문재인 그리고 민주당 때문이라는데요. 거기에 가장 의견 내고 목소리 큰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하기도 아까운 인간들 뿐이고 전세계적으로 포퓰리즘 극우나 극좌가 대세입니다. 그냥 시대가 그래요. 그래도 우리나라 내란이 실패하고 국민들 보면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 지형에서 보수라 자처하는 세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사실상 망했다고 봅니다.다음 세력이 나타난다면 보수가 아니라 그냥 반민주당 세력이죠.
24/12/18 06:03
보수라는 말이 아깝죠.
사전적 의미로 봐도 지켜야할 전통(계엄 독재)에 대한 해석이 말이 안되거든요. 그냥 정권 창출해서 나랏돈 빼먹으려는 부패 세력이에요. 그런 의미로 보면 진짜 보수는 민주당이죠.
24/12/18 06:54
아무튼 국민의 힘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지엽적인 것에 천착했네요.
이준석이나 유승민이 당수가 되고 젊고 개혁적이고 능력있는 인물로 싹 물갈이 하면 되겠죠. 하지만 현실은 당명이나 바꾸고 해먹던 사람들이 그대로 할 거라 희망이 전혀 없네요.
24/12/18 07:20
어차피 상대방이 망하면 부활하니까, 당 가입하시고 본인 생각과 부합하는 인물 미시면 됩니다. 사이다패스스러운 한방 홈런 노리지 마시고요.
24/12/18 07:30
국힘을 살리려면 민주당한테 정권을 넘겨주면 되고, 민주당을 살리려면 국힘한테 정권을 넘겨주면 됩니다. 문재인, 조국, 추미애 다 달라붙어도 검찰개혁 실패했는데 검찰총장한테 대통령 자리 넘기니까 검찰 팔다리는 커녕 몸통까지 다 잘릴 상황 아닙니까.
24/12/18 08:29
극우 유튜버 선동에 잠식된 당이 보수를 대표할 순 없지만 그 가치라도 살려야 한다면..
일단 탄핵 반대 표결 한 85명은 다 사라지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24/12/18 08:38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민주당이 절대로 좋아서 찍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국힘이 더 꼴배기 싫어서 안찍는거거든요.
과거에 민주당 똥볼 차면서 10년 말아먹은적 있어서 절대로 안심 못할꺼라고 봐요.
24/12/18 08:47
'살린다'의 의미가 제각각이긴 하지만 그게 분골쇄신, 정상화라면 요원한 일이고
일정 수준의 정치세력 회복이라면 시간 지나면 해결됩니다.
24/12/18 08:55
국힘은 그냥 보수를 참칭하는 집단이죠뭐
근데 이미 그렇게 믿고있는 사람도 많고 지지자들도 남아있으니 처절하게 박살나고 해산해야 제대로된 보수당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24/12/18 08:58
인적 청산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별개로 다음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지금 수준으로 참패하겠죠. 민주당도 정권을 얻으면 위헌정당해산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한동안 뽑아먹을 자판기가 생겼는데 바꿀 이유도 없고요.
24/12/18 09:00
군사독재의 향수를 잊지못해 이번 내란시도마저도 옹호하는 극우 파쇼 세력과 본인들을 분리 해낼 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양당제와 지역주의가 공고한 대한민국 정치지형에서 그 정당이 그걸 해낼수 있을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4/12/18 11:18
국힘이 죽은거지 보수가 안죽었다고 하셨는데 보수는 어디에 살아있나요??
개인적으로 보수가 죽은지 꽤 오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정말로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24/12/18 09:13
진보와 보수는 상대적인 개념이지 않나요.
말씀하신 보수가 혹시 내란에 동조하는 그당이라면 그런 당은 해체시키고 새 인물들로 정치권을 채우면 그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다시 나누어지겠죠.
24/12/18 09:13
농담처럼 하던 말을 진짜로 실행해야 할 시기 같습니다.
'난 보수지만 국민의 힘/ 윤석열과는 노선이 달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민주당에 가입해서 그 안에서 보수 경향 인물들에게 투표하는 거죠.
24/12/18 09:21
보수의 정의부터 확실하게 해야죠.
말씀하시는 보수가 민정당계면 민주당이 어지간히 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영남 자민련 + 일부 시골 지방 의석 차지 이상으로 나아가긴 힘들겁니다. 일단 다음 대선은 이재명이 최약체 후보일 정도로 원사이드한 상황이고, 총선 결과에서 보여줬듯이 선거 지형은 향후 점점 민정당계에게 불리하게 재편되고 있죠. 그러나 보수가 의미하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통상적인 정치성향(반공, 시장자유 조합)이라면, 애초에 죽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국힘은 여기에 정치적 권위주의 선호 성향 + 지역 기반까지 곁들인거고, 국힘 첨가물이 빠지면 개혁신당 내지는 현재 반국힘 빅텐트 치고 있는 민주당 내 중도보수인거고요.
24/12/18 09:33
누가 집권하는게 중요한가요? 어느편이 됐던지 국정 운영 잘하는게 중요한거지. 아마 다음 대권은 민주당이 잡을것 같은데 진짜 국정 운영 잘해서 저 죽을때까지 계속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못하면 제 표는 다른데로 넘어가는거구요.
그리고 언론탓하시는분들 종종 보이는데 나는 언론에 안 휘둘리고 공명정대하게 정보를 분석해서 소신 투표를 하는거고 국힘 찍은 사람은 콘크리트 제외 언론 플레이에 넘어간 사람들인가요?
24/12/18 11:27
탈원전이나 노란봉투법과 같은 행보들 보면 민주당이 보수정당이라고 말할수 없는것 같아 보이는데 왜 저꾸 민주당이 보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24/12/18 09:55
국힘도 안죽습니다. 어영부영 내란동조세력 정리 안되고 민주당 정권시에 정부 때려대면서 인적구성 그대로 그대로 당명만 바꿔서 활동할겁니다. 한국에선 견제론이 엄청 잘 먹힙니다. 그래서 개헌선은 막아주세요 절하기 코스프레 하면서 읍소하면 항상 100석 이상은 먹을겁니다.
24/12/18 12:57
이재명 당선되도 갈라치기와 부동산 집값 상승? 양극화? 만인 평등 기조 자산가치 강제 떡락 등으로 문제 폭발시키면 다음 대선 바로 넘어갑니다
추가로 지금 40~50대가 가장 고민이거나 걱정하는 부분을 망가트려 본인들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면 국회 의석 국힘으로 과반 가능합니다
24/12/18 16:08
민주당이 집권하고 5년지나면 분위기가 다시 많이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계엄이 너무 세게 남을 것 같아서 확신할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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