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2/02 17:29:34
Name Venture
Subject [질문] 30대 게이밍 라이프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플스 닌텐도도 있고
스팀에서도 게임 이것저것 하면서 엔딩까지 달렸었는데
지나고보니 여러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해봤지만
딱히 잘 하거나 남들보다 전문성(?) 있는 게임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제 지인 중에선
한 종류의 게임만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소울류만 파서 소울류 전부 도과올클에 심심하면 스피드런을 한다든가
리듬 게임 고수라서 상위 랭커가 됐다든가
fps게임만 파서 옵치 에이펙스 발로란트 등은 나이가 있음에도 에임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10대~20대 초반까진 같이 피방에서 스타나 서든하던 친구들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완전히 다른 게이밍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게 신기하고 또 전문성(?)이 있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취미 생활에 정답은 없겠지만
pgr 게이머 여러분들은 어떤 게이밍 라이프를 선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엉징아리
24/12/02 17:55
수정 아이콘
40대 중반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한가지를 파는 것보다 여러가지를 두루두루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늘려가는 것을 좋아해왔습니다.
각 장르의 모든 게임들이 다 다른 매력이 있는데, 어떻게 포기 하나요 크크.
단 한가지 단점은.. 지갑 문제 ..
24/12/02 18:05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입니다.
이것저것 찍먹만 하다가 이제는 '기기별로 게임 하나씩만 해야지' 마음먹는 중입니다.
일단 인생에서 게임에 쓸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크네요 ㅠㅠ
퇴근하면 힘들어서 게임 못하겠어요......
남는 시간에 게임보다 더 중요하게 해야 할 것들도 많고요 ㅠㅠ

PC에는 WOW만 남았고, 모바일에는 FGO만 남았는데
롤체 TFT를 완전히 버리기가 참 어렵네요. 지웠다 깔았다 하고 있습니다.

근데 뭐 언젠가는 또 다른 게임 깔아서 또 찍먹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이런 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Chrollo Lucilfer
24/12/02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저기 다 손벌리는 바람에 초고수급 게임은 하나도 없네요. 덕분에 어떤 장르든 중수 이상은 합니다만. 롤도 모든 포지션, 모든 챔프를 지향합니다
24/12/02 19: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40대 초반입니다.
30대 중반에 계속적으로 해야하는 온라인RPG와 모바일 게임류는 다 끊었습니다.
그때 타이밍 좋게 오버워치가 나와서 재밌게 즐겼는데,
이런식으로 언제든지 끊어도 아무 지장없는 게임들이 괜찮더군요.

현재는 월드워Z라는 스테이지 클리어식 PVE 게임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이젠 피지컬 딸려서 PVP도 못하겠습니다 ㅠㅠ)
스팀 할인할때 엔딩 있는 게임들 사서 가끔씩 클리어하는 식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24/12/02 19:30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입니다
예전엔 친구들이랑 하던 던파나 마비노기, 리니지2, 라그나로크 같은 RPG 게임 위주였다면 지금은 일단 온라인 게임은 다 접었습니다.
요새 하는거라곤 PS4로 위닝이나 피파 정도, 컴퓨터로는 워3, 워2 컴까기나 스팀게임 위주로 하긴 하는데 시뮬레이션 게임들 위주로 합니다
저도 딱히 전문성 있는 게임 라이프는 아니고 얕고 그냥 관심있는거 나오면 찍먹 수준 정도인거 같습니다.
에어컨
24/12/02 19:39
수정 아이콘
저는 실력적인 부분보다는 게임성을 읽는 안목이 더 부럽더라고요. 게임의 재미를 결정짓는 요소들, 세부 설계들, 제작자의 의도 이런 것들을 살피면서 게임을 다른 각도에서 뜯어보며 즐깁니다
24/12/02 19:5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 분과 비슷한 성향인데, 인상적인 게임이력을 가진 친구들(소울류 싹 섭렵해서 매일 새로운 소울라이크 발매만 목타게 기다리는 망령이라든지,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아카키 다운힐 세계랭킹 1위를 찍어본 친구라든지)처럼 굉장한 '실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근데 뭐든 빨리 질리는 성격 때문에 잘해봐야 동네고수 정도까지만 가고 그 이상 파지를 못하겠더라고요.
24/12/02 20:13
수정 아이콘
보통은 글쓴분처럼하죠.
엔딩 본거 자체가 상위권입니다.
에이펙스
24/12/02 23:47
수정 아이콘
풀루트 PVP게임 특히 FPS위주로 합니다.
에이펙스 레전드 하다가 확률 주작과 패치방향에 꼬접하고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라는 짭르코프 하고 있습니다.
30초엔 알비온 온라인도 많이 했구요.

팀원들과 협동해서 하는걸 좋아해서 싱글겜은 사놓은것도 안하네요
아무맨
24/12/03 07: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노는건데 맘가는대로 편하게 놀면되지.. 뭐 굳이 전문적으로 집요하게 노력하면서까지 놀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24/12/03 08:20
수정 아이콘
그냥 여가시간을 소진하는 도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하는 이유도 내가 할꺼없을때 얘만큼 가성비좋은게 없다 마인드로 하게되고 겜 내의 여러가지 경쟁요소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도 내가 타임킬링 하러왔지 이런데서까지 그래야되나? 마인드로 안하게 되고 말이죠.
시무룩
24/12/03 08:46
수정 아이콘
30중반입니다
RPG 게임은 친구들보다 레벨링이 느리고(투자 시간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롤, 배그 같은 국민 게임은 그냥저냥 친구들이랑 보조 맞추는 정도만 되는 실력이었구요
피지컬 게임은 투자 시간 대비 아웃풋이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능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콘솔 게임은 특유의 조작 방식이랑 플레이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서 몇 개 해보긴 했는데 제대로 즐겨본게 없네요

어릴때부터 아케이드 리듬게임을 제일 많이 했는데 지금도 리듬게임이 제일 재밌고 실력도 리듬게임이 제일 낫습니다
지금 하는 게임은 100등대(국내 유저만 따지면 10등 정도?) 인데 유저가 많은 게임이 아니고
다른 게임들도 보통 그렇지만 리겜은 유독 더 상위 랭킹간 실력차가 크게 갈리다보니 보이는 랭킹만큼 잘하는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한 때는 잘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그게 재밌었는데 언제부턴가는 게임 자체를 즐기는 방식으로 변하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장르 특성이 극한의 피지컬을 요하다보니 나이가 들며 실력 상승폭이 확 줄어든게 느껴지고
PC나 콘솔과는 다르게 꾸준히 돈을 부어야하고(1시간에 5천원 정도 씁니다) 오락실로 가야하는 특성상
시간과 돈이 실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구조라 제가 즐기는 방식을 바꾸게 되더군요
오락실 근처에 살아본적이 거의 없어서 오락실까지 가는데 1~2시간씩 걸리다보니 오락실까지 가는것만 해도 일이네요
그런 와중에 오락실 꼬박꼬박 다니면서 이 정도 실력까지 올린 것만 해도 대단한게 아닌가? 하면서 자위를 하곤 합니다 크크

그래서 언제부턴가 주말 중 하루, 아침에 오락실 가서 4~5시간 정도 게임 하고 오는게 인생 루틴이 되었습니다
20대 때는 밤샘도 자주 하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하다보니 자주 못가는게 아쉽네요 ㅠㅠ
소이밀크러버
24/12/03 09:12
수정 아이콘
싱글 게임을 사서 딱 엔딩 보는 수준까지만 즐깁니다.

한 게임에 대한 전문성은 없지만 오히려 여러가지 게임 장르를 고루 즐기는 사람이 되서 게임을 논할 때 말할 게 많죠.
24/12/03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지인분처럼 게임했는데 취직하고는 얇고 넓게 합니다.
하나를 파기엔 그 하나에 시간 및 정신적 투자가 많이 들어가고
요즘엔 다양한 게임들이 많이 나아서 찍먹하는 재미도 있어서 나름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4/12/03 10:00
수정 아이콘
전 2회차를 못해요
2회차가 아무리 달라져도 1회차와 겹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똑같은걸 또 하는 느낌이 싫거든요...
푸르미르
24/12/03 13:21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온라인 위주의 게임은 오래할 시간이 없고, 공포 제외하고 장르 가리지 않고 골고루 1회차 합니다.
올해는 10개정도 게임의 엔딩 봤네요.
변명의 가격
24/12/10 13:47
수정 아이콘
온라인 게임은 다 접고 싱글 위주로 하게 되더라고요.
스파이더맨처럼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으면 가끔 2회차 하는 정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884 [질문] 왜 대체 어제 계엄령 한거죠? [42] Roland6121 24/12/04 6121
178883 [질문] NAS초보가 Docker에서 헤매고 있는데 도움요청해요 [4] 래틀22674 24/12/04 2674
178879 [질문] 경연 예능 제작 과정 궁금한 점 하나 [4] 앗흥3226 24/12/04 3226
178877 [질문] 세무 관련질문(간편장부? 세무사 선택) [2] 본좌1291 24/12/04 1291
178876 [질문] PGR 운영진 임기 및 탄핵요구 문의 [24] 마네3908 24/12/04 3908
178875 [질문] 남자 30 40대 하프코트? 피코트?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1] 데비루쥐2302 24/12/04 2302
178874 [질문]  [공지]비상계엄 관련 긴급 공지(24.12.03) [3] 라면1821 24/12/04 1821
178873 [질문] 노트북 느린 부팅관련 문의 [4] 망고치즈케이크1577 24/12/03 1577
178872 [질문] 이중언어환경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언어를 학습하는 것일까요...? [19] nexon2403 24/12/03 2403
178871 [질문] Tv용 스피커 예산 백만원이라 치면 홈시어터(톨보이) vs 사운드바(jbr bar 1300) [2] 그때가언제라도1501 24/12/03 1501
178870 [질문] 매운맛(자극) 질문입니다. [7] CoMbI COLa1199 24/12/03 1199
178869 [질문] [무지개 선물]을 달라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28] 윈터2262 24/12/03 2262
178868 [질문] 듀얼모니터 사용시 전체화면 동영상 끊김 문제 [8] 고양이손1703 24/12/03 1703
178867 [질문] LA를 5~6일 정도 놀러가려고 하는데, 숙소는 어디가 안전할까요? [22] LG의심장박용택2016 24/12/03 2016
178866 [질문] 7호선 논현역 부근 양꼬치 추천부탁드립니다. [8] kogang20011434 24/12/03 1434
178865 [질문] 12월 충청도 키즈풀빌라 펜션 추천부탁드립니다. [2] Mamba1213 24/12/03 1213
178864 [질문] 경제 시사 등 추천할만한 영어 유튜브 채널 있으실까요? [2] 물소975 24/12/03 975
178862 [질문] 결혼후 통장관리 조언부탁드려요. [33] JP-pride3251 24/12/02 3251
178861 [질문] 주차장 접촉사고 보험처리 관련 [4] Dr. Boom2216 24/12/02 2216
178860 [질문] 정부 쓰레기 과태료 보이스피싱인가요? [9] 스웨트2559 24/12/02 2559
178859 [질문] 30대 게이밍 라이프 질문입니다 [17] Venture2832 24/12/02 2832
178858 [질문] 1월 초 혼자 국내외 2박 3일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8] ComeAgain2302 24/12/02 2302
178857 [질문] 발더스게이트 3 스타트 질문입니다 (클래스 선택) [7] 은빛사막1331 24/12/02 13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