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26 20:28:13
Name amalur
Subject [질문] 몬헌만의 재미가 무엇인가요?

몬헌 시리즈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최근 지인이 추천해서 입문해볼까 하고 과연 저에게 맞는 게임일지 리서치 중인데요,

플레이 영상을 여러 개 찾아 보았지만 (주로 월드)
몬헌만이 준다는 독특한 재미를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보기에는
채집을 중심으로 하는 탐험 + 일종의 보스 러쉬 + 크래프팅
정도로 느껴지는데,
그렇게 평범?했다면 이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을 것 같지 않아서요

제가 놓쳤거나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른 매력이나 특징이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26 21:53
수정 아이콘
그런 거 다 아니고(있어도 덤에 불과하고) 그냥 몬스터를 잡는 재미, 그리고 장비 세팅 맞추는 재미 두 가지만 있는 게임입니다. 그나마 비슷하다면 비슷한 게임일 수 있는 소울류에 빗대면, 잡몹 잡으면서 길 뚫는 과정 다 빼고 보스만 잡는 게임인거죠. 스팀의 경우 선브 체험판이 있고, 플스나 액박으로는 월드 체험판도 있는 걸로 알고 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
에어컨
24/11/26 22:02
수정 아이콘
다양한 무기와 그 깊이도 몬헌만의 재미에 기여한다 봅니다. 보스 전투가 메인이라는점에서 소울류와 몬헌은 공통분모가 있고 무기군도 둘 다 다양하지만 뭐랄까요, 저는 몬헌할때 마치 대전격투겜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각 무기마다 깊이가 있고 고유 커맨드 기술들이 있어서 같은 보스라도 어떤 무기로, 어떤 기술로 잡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운 무기, 어려운 무기가 있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어느 무기든 마스터하기는 쉽지 않고 초보와 고수 간의 격차가 확연합니다. 무기 변경 시 진입장벽이 있고 익히는 데 난이도가 있다보니 매니아나 고수가 아닌 이상 자기의 주력 무기가 정해지게 되죠. '태도 유저' '대검 유저' 뭐 이런 표현들이 가능한 게 그만큼 몬헌의 무기, 전투 시스템의 깊이를 방증하는 거 같습니다.
꽃이나까잡숴
24/11/26 22:54
수정 아이콘
장비맞춰서 쎄짐 + 내 실력이 늘어서 쎄짐 + 무기 바꿔가면서 그 두가지방향의 쎄지는것을 쌓아가는 그 맛
인 것 같아요
이 세가지가 엄청 절묘하게 조화되는데 그 밸런스가 일품이에요

솔직히 고인물겜이라 진입장벽은 엄청있는데 그만큼 어느정도 그 장벽을 넘어서면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낭만조사
24/11/26 23:36
수정 아이콘
1. 게임 초반(엔딩 보기 전 까지)에는 탐험, 채집의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 좋아하시면 버스타지 말고, 포획/채집/숨겨진 이벤트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하시면 즐길 거리 많습니다.
- 제대로 천천히 즐기시려면 월드에서는 "수비대 방어구/무기" 세트를 사용하지 않기를 추천
(아이스본 출시하면서 월드를 쉽게 넘기게 하려고 출시한 사기급 초반 세트입니다.)

2. 윗분께서 말씀하신 진입장벽은 글쎄요....고인물들 말도 안되게 잘하는건 맞는데,
주로 혼자 하는 게임에 그런게 있나 싶어요. 가끔 멀티를 하긴 하지만 거의 솔플 위주입니다

3. 보스전 위주인 점은 소울류와 비슷하지만 장비도 다양하고 각 장비마다 스킬의 종류가 또 다양해요
전투 스타일도 그에 따라 많이 달라지고요
1천시간 해도 1개 무기도 마스터하기는 힘든 정도입니다.
24/11/27 00:4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aEJpg9ZsEKM?si=BNZuUwRy3xxrA8t6

3년전 영상이지만 원하시는 답변을 얻는데 도움이 될만한 영상일듯합니다.
24/11/27 00:41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탐험이나 채집 요소가 있습니다...근데 이거만 좋아하는 사람은 몬헌 안하겠죠. 더 좋은 게임이 넘쳐납니다.
파밍 노가다의 재미도 있겠죠...근데 이거만 좋아하는 사람은 또 몬헌 안하겠죠. 딸깍 하면 파밍되는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요.

몬헌이 가지는 찐 재미는 좋게 말하자면 조작에 깊이가 있어서 플레이어가 한 무기에 대해 수백 수천시간의 숙련도를 쌓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이 매우 큽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초보 입장에서 제대로 된 조작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24/11/27 08:36
수정 아이콘
윗분들 답변에 더해 컨트롤맛이 큽니다. 콤보 다 때리면 뿌듯해요.
24/11/27 08:57
수정 아이콘
장비를 맞추고 윗단계 몬스터를 때려잡고
또 파밍으로 장비를 맞추고
그렇게 나만의 세팅을 맞춰가고.

이 노가다가 재미있다면 몬헌은 갓겜입니다 크크
애기찌와
24/11/27 09:24
수정 아이콘
약간 소울류랑 비슷하면서 조금 다르달까요
와 이건 정말 못잡겠는데?? 싶은 몬스터를 처음엔 온몸 비틀어서 잡다가 나중에 너와나의 차이다 하면서 잡아내는 성장한 나를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몬헌은 추가로 와일즈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간 작품들은 4인팟이 최대였습니다(프론티어 라비엔테, 월드 맘타로스 제외..인데 결국 필드는 4명인) 그런데 이 네명이서 합을 맞추는것도 굉장히 짜릿해요.

수렵피리 공대 선율 받고 맵입장해서 - 마비함정 깔고 - 수렵피리가 머리 공략해서 - 마비함정 풀릴 때 기절 - 나머지 3인은 각 부위파괴 부위에 딜 - 기절 풀릴 때 수렵피리가 다시 마비함정 조합해서 깔고 - 그사이 각 부위파괴 성공 - 마비함정 풀릴 때쯤 - 또 마비함정 조합 혹은 구멍함정으로 다시 함정(꼬잘이 필요하면 구함말고 마함으로 혹은 딜 다 축척해 놓고 구함에서 나오는 타이밍에 딱 꼬잘) - 꼬잘 하면 몬스터가 앞으로 튀어나가는데 그자리에 함정 - 포획구슬 두개던져서 포획

이게 손발을 많이 맞춰온 렵단원들이나 지인들파티면 당연한 순으로 착착 돌아가고 4명 모두 원하는 물욕소재(예전 프론티어는 막 0.1% 이랬던)가 나올 때까지 돌립니다. 계속 돌립니다. 주구장창 돌립니다. 이러면 숙달이 안될수가 없어요.
그런데 공개방(이건 프론티어인데..)에서 '무슨무슨 몬스터 좋장가요 1/4' 이런 식으로 모집해서 가는 급조된 파티에서도 장비보고 알아서 장비 바꿔서 들어오고 딱딱 맞아 떨어지면 그 감동이 참 진하고 오래가요 크..

이후로 저렇게 4명이서 딱딱 맞춰서 잡던 몬스터를 화사장력이나 다른 스킬로(화력은 올라가는데 체력은 낮게 유지해야하는) 공격력 올려놓고 몬스터 경직치 계산해서 날 감히 쳐다도 못보게 5분안에 막 때려 잡으면 세상 다 가진거 같아요!!

다른 여러 게임들도 게임을 진행하고 익숙해지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게임속 내 캐릭터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겠지만 몬헌은 뭔가 좋은 장비 입혀놓은 내 캐릭터도 뿌듯하지만, [아 내가 정말 성장했구나] 이 감동이 정말 진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영상으로 남기기 좋은 시대엔 예전 내 영상 보다가 발전한 내 영상보면 막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요!!

그만큼 그 손맛이 아주 대단한 게임입니다. 솔플로도 파티플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뭔가 유저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게 몬헌이 가지고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24/11/27 10:09
수정 아이콘
대충 내 플레이가 좀 쩔었네 ~ 이런 맛이 있습니다.
보스 공격 피하고 막고 내 콤보 집어넣고...
고인물처럼 엄청 잘할 필요도 없습니다. 손고자 소리 듣는 사람도 하다보면 적당히 실력이 늘고, 그러면 내가 잘하네~ 싶은 재미를 줘요.
stumpjumper
24/11/27 14:37
수정 아이콘
요즘 보드나 mtb 자주 타는데 이런 기물스포츠랑 매우 비슷한 재미가 있습니다.
하면 할수록 내가 강해지는 느낌 ,안돼던 스킬이 어느날 갑자기 되네? 하는 그런..
물론 재미를 느끼려면 지루한 과정을 참아야 하는것도 비슷합니다.
소울류도 비슷한 느낌으로 즐길수가 있긴한데, 몬헌은 그 판을 좀 더 제대로 깔아주는 느낌입니다.
소울류로 위처럼 즐기는건 일반 생활자전거나 체육사보드로 기술하는 기행느낌이라면 몬헌은 제대로된 장비로 제대로 장르를 즐기는 느낌입니다.
김꼬마곰돌고양
24/11/27 15:34
수정 아이콘
부위파괴하면서 거대 몬스터 헌팅하는 맛이죠.
모나크모나크
24/11/27 15:36
수정 아이콘
어려워서 전 아직 진입 못했습니다. 소울같은 락이 없어서 일단 몹 때리는게 잘 안 됩니다 ㅠ.ㅠ
24/11/27 21:14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 해도 될까요...??
스팀에서 월즈가 세일하길래 살짝 흥미를 가졌는데 40대 아재가 퇴근하고나서 설렁설렁 할만한지...??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무기가 있으신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790 [질문] 갤럭시폰 주머니에 있으면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8] 인생잘모르겠1797 24/11/27 1797
178789 [질문] 전세자금대출 상환 관련 질문입니다. [3] Vulture1459 24/11/27 1459
178788 [질문] 창모 vs 멜로망스 누가 더 유명할까요? [43] 머나먼조상3257 24/11/27 3257
178787 [질문] 이번 월즈 페이커 유니폼을 사고싶은데, 페이커버전은 따로 없는 걸까요? [5] 무한의검제1989 24/11/27 1989
178786 [질문] 치과 레진과 보험이 되는 방식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4] 김삼관1901 24/11/26 1901
178785 [질문] 몬헌만의 재미가 무엇인가요? [14] amalur2065 24/11/26 2065
178784 [질문] 보통 일주일에 몇 번 외식(배달 포함)하시나요? [9] 기억의습작2166 24/11/26 2166
178783 [질문] 자동차 고속충전 질문드립니다. [5] 조따아파1534 24/11/26 1534
178782 [질문] 일본 KIX 간사이 공항 국제-국내선 환승 가능 여부 [10] 니플1248 24/11/26 1248
178781 [질문] 회사에서 여직원이 저를 '성희롱했다'고 소문을 퍼트리는 경우 [12] 아이폰15pro3174 24/11/26 3174
178780 [질문] '네~' 어떻게 읽으세요? [33] 로하스2103 24/11/26 2103
178779 [질문] 아침조깅 vs저녁조깅 [25] 평온한 냐옹이2533 24/11/26 2533
178778 [질문] 매일매일 발매되는 최신곡을 검색하려면 어디서 검색을 해야할까요? [2] 커피소년948 24/11/26 948
178777 [질문] 부산 괌 새벽 비행기 관련 질문입니다. [3] Xeri1033 24/11/26 1033
178775 [질문] 들기름, 취기 발음 어떻게 해요? [53] 코왕3624 24/11/26 3624
178774 [질문] 건보료에서 주택제외가 뭔가요? [4] 인간흑인대머리남캐2271 24/11/26 2271
178773 [질문] TV용 사운드바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7] Restar2050 24/11/25 2050
178772 [질문] 눈물이 자주자주 납니다. [11] 목민심서2568 24/11/25 2568
178771 [질문] 5600에 500 파워인데 최대치로 어울리는 그래픽 카드가 무엇일까요? [7] 페로몬아돌1947 24/11/25 1947
178770 [질문] 2070 에서 어떤걸로 가야 체감이 될까요? [4] 우엉징아리1821 24/11/25 1821
178769 [질문] 혹시 파라핀 배스(손 용해기) 추천 가능할까요? [4] 스물다섯대째뺨872 24/11/25 872
178768 [질문] 샴푸향 나는 향수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귀여운호랑이1093 24/11/25 1093
178767 [질문] 데스크톱 이륙 & 모니터 질문입니다. [7] 추대왕963 24/11/25 9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