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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14:14
14600K에 4060 Ti로 하면 윈도우와 4테라 HDD까지 해서 예산이 잡히네요. 가격은 샵다나와 현금가 기준입니다.
CPU: 인텔 코어i5-14세대 14600K (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벌크) 353,720원 13600K, 14600K가 많이 내려왔다고는 해서 F판은 30만원 전후라고 하는데, 아직 논 F값은 이 정도네요. 그래도 비슷한 성능에 비슷한 가격이라고 했던 CPU 둘러보면 다 답이 없습니다. 13500도 인텔 이슈 여파로 최신 바이오스에서는 전력 제한 해제를 통한 제 성능 발휘가 어려워졌고, 가격도 별로 싸지도 않고, 12700K도 가격이 13600K, 14600K 이상으로 올라가서 메리트가 박살났고, 라이젠에는 이 가격대에 이 작업 성능을 내는 CPU가 아예 없고 그렇습니다. 인텔 이슈 여파는 14600K도 예외는 아니라지만, 스친 정도에 불과합니다. 모 매장에서는 이슈 당첨 확률이 0.2퍼인가 0.5퍼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13600K도 비슷비슷합니다. 영상 편집에서 유용한 인텔 퀵싱크 기능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논 F로 올라왔고요, 벌크도 이번에 A/S 5년이라고 인텔에서 보증해줘서 A/S에 있어서는 걱정하실 것이 없습니다. CPU 쿨러: 3RSYS Socoool RC1900N 솔더링 (블랙) 71,820원 14600K는 RC1800, Z06D 같은 듀얼타워 상급 정도면 충분합니다. RC1900N은 소음이 심하다는 평도 있던 RC1800의 소음 저감판입니다. 예산이 애매하게 남아서 올려봤네요. 메인보드: ASUS TUF Gaming B760M-PLUS II 191,400원 메인보드 전원부는 CPU 성능에 제한을 걸 수 있고, 보드 수명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중요합니다. 용량이 매우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600A는 되고, 드라이버 모스펫 중에서도 품질 좋은 걸 썼다는 평이 있는데다가 방열판도 넉넉한 등, 14600K를 받쳐주기에는 모자람 없습니다. 그 밖에 M.2 슬롯은 셋에, 둘에는 전용 방열판도 있고, 랜도 호환성 이슈 덜한 리얼텍 랜에 2.5기가비트는 되는 등, 기타 구성도 가격 값은 합니다. 조금 더 싸게 가고 싶다면 GIGABYTE B760M AORUS ELITE D4 이거 보시면 됩니다. 램도 DDR4로 더 싸게 갈 수 있습니다. 메모리: TeamGroup DDR5-5600 CL46 Elite 서린 (32GB) *2 228,800원 14600K는 DDR4 램도 달 수 있기는 하지만, 보드를 DDR5용 보드로 구했어서 DDR5 램을 넣겠습니다. DDR5 중에는 팀그룹 램이 안정성 평이 좋다 그러고, 삼성 램도 이제는 못 갈 제품까지는 아닙니다. 영상 편집에는 램을 넉넉히 가는 게 좋다고 하여 32기가 2개, 64기가로 짜봤습니다. 영상 편집에 있어서는 램 대역폭이 그리 중요하다고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듀얼 채널' 정도는 실질적 비용을 거의 안 들이고 확보할 수 있어서 같은 용량 램 2개 집어넣어봤습니다. 그래픽카드: COLORFUL 지포스 RTX 4060 Ti 토마호크 DUO D6 8GB 541,080원 렌더링, 인코딩에 있어서는 글카도 중요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게이밍에서보다는 덜 중요하다는 평이 많아서 4060 Ti로 맞춰봤습니다. 16기가는 작업용이라고는 하는데 영상 편집에 있어서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4060 Ti는 전기를 적게 먹어서 아무거나 사셔도 좋긴 한데, 저는 그 중에서 믿을만한 제조사 중 하나인 토마호크 것을 집어봤습니다. SSD: 삼성전자 PM9A1 M.2 NVMe 병행수입 (1TB) 110,600원 무난하면서도 병행수입품이라 비교적 싼 SSD입니다. 병행수입품이라 A/S 기간도 짧고, A/S 담당 회사도 삼성이 아니라는 점이 흠이긴 한데, 1년만 지나도 고장났을 때 안의 데이터가 중요하지, SSD 자체가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라... 그 만큼 고장이 잘 안 나는 것이 중요한데, 정말 싼 SSD들은 불량률이 50퍼가 넘어가는 것도 허다하다 하더라고요. PM9a1은 모 매장 통계로는 0.5퍼였나... 특출나지는 않아도 무난하다 할 정도는 됩니다. 속도도 최대속도 뻥은 용량 차면 활용하기 어려운 SLC 캐싱을 이용한 것이라, 나래온 더티 테스트 결과를 보시고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여기서도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방열판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긴 한데 제가 고른 보드들은 M.2 방열판은 적어도 하나는 지원해줘서 큰 걱정 하실 것은 없습니다. 용량은 1테라 고르기는 했는데 용량이 크게 필요치 않다면 더 높은 안정성에 저발열이기까지 한 P31 500기가 보셔도 됩니다. HDD: Western Digital WD Blue 5400/256M (WD40EZAX, 4TB) 142,560원 하드는 웬디 블루 정도면 안정성은 충분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2테라 이하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의미 없고, 4테라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8테라가 가용비가 더 높습니다만... 예산 초과가 뜨는군요. 파워: 시소닉 NEW FOCUS GX-750 GOLD 풀모듈러 ATX3.0 178,200원 파워는 14600K가 전기를 좀 먹는 것 까지 생각해서 750W로 잡겠습니다. 믿을만한 브랜드 시소닉에 ATX 3.0 규격까지 있으니 안정성은 더할 나위가 없겠죠. 이 정도 가격대의 컴퓨터를 보신다 한다면 파워를 뻥파워로 가셔서 동반 사망 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품질은 중요합니다. 파워가 고장나면 교체하는 것도 일이거든요... 케이스: 아이구주 VENTI D2000 (화이트) 77,980원 DLX21의 딱 반급 밑이라 할 수 있는 좋은 케이스입니다. 화이트 밖에 없는 게 당장은 아쉽네요. 좋은 케이스는 강판이 두꺼워서 무거운 대신 공진음 등 각종 잡음을 잡아주고, 잘 찌그러지지도 않으며, 혹여나 여러 번 조립했다 해체해도 나사산이 잘 무뎌지지 않으며, 팬 품질도 좋아서 케이스 내부의 열기를 시원하게 밖으로 빼주고, 고장도 잘 안 나며, 전면 단자 품질도 좋아집니다. 조금 더 싸구려를 보고있다면 DRX70까지는 보셔도 됩니다. 운영체제: Microsoft Windows 11 Home (처음사용자용 한글) 167,400원 운영체제 선택지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 샵다나와에서는 처음사용자용이 COEM보다도 더 싸니 뭐... 처음사용자용이라면 컴퓨터 보드를 바꾸더라도 설치 키를 옮기는데 법적 기술적 제약이 없다는 건데, 실질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설치를 하는 데에 있어서 유의점을 잘 알거나 이미 구입했던 매장에서 처음사용자용 운영체제 재설치를 지원해 주는 경우에만 옮길 수 있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은 의미 없는 말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 운영체제 설치 키를 옮겨서 설치해야한다면,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새 설치 미디어를 만드시고, 드라이버도 칩셋, 랜, 사운드칩은 새 컴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그래픽은 그래픽 칩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칩셋 드라이버는 한 종이 아닐 수도 있는데,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칩셋 드라이버라 하는 거라 하는 거는 판올림이 되어서 구형이다 하는 것만 빼고 다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판단이 어려우시겠으면 여기서 물어보셔도 되고요. https://shop.danawa.com/short/oun3FB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다른 분들 견적과 비교해보시고 만족할만한 컴퓨터 구매가 되길 빕니다.
24/11/19 17:08
견적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문의 답변에 도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참고해서 좋은 구매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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