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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3 12:01
아...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익절은 언제나 옳습니다 ㅠㅠ 사이버머니에서 실물 자산 (집) 생기셨으니 그걸로 정신승리를...
24/11/13 12:05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구하셨다면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훌륭한 투자를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길고 자산시장의 굴곡은 직선적 우상향이 아니라 굴곡진 흐름일테니, 지금의 소외감이나 상실감을 긍정적 동기부여로 바꿔 시장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투자금을 모으는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24/11/13 12:05
제가 이전 질문에서도 1플 이었네요.
집도 위험자산이지만 가상 화폐 보단 훨씬 안전하면서 실물가치가 있죠. 결국 금융자산은 현금화해서 사용가치를 만들어야 의미가 있는 거라서, 수익 낸 후에 집으로 바꾸셨다면 성공이죠.
24/11/13 12:16
제 아는 분도 트럼프 되면 오른다고 8천 언저리에 6억원어치 샀다가 투표 몇일 전 해리스가 될것 같다는 말에 회수 했었죠. 공포감이 어쩔 수 없죠.
24/11/13 12:25
제가 답변 달았었군요.
[딱 필요한 현금만큼만 파는걸 추천드립니다.] 햇제와그랬제... 아무튼 기회는 언제나 옵니다. 내년쯤 주식&코인 동반 대폭락이라도 오면 막상 미리 팔길잘했다 싶어지는거구요 흐흐 어쨋든 연말까진 미장&코인의 시간이기 때문에 FOMO 오면 몰빵말고 천천히 분할로 여유금 한도 내로만 이것저것 도전해보는것도 방법이구요. 남들 부러워하면서 갑자기 대출하거나 몇천만원 여윳돈을 한방에 도지코인에 넣어놓고 가즈아만 외치지 않으면 됩니다.
24/11/13 12:44
세상에 배아플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걸로 인생 쪽박찬 사람들도 너무 많습니다.
우리 눈에는 잘된 사람만 보이죠. 보이지 않는 사람들, 혹은 보일만한 것만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떡상한 자산은 떡락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게 변동성이라는거고요. +20%을 먹을려면 -20%을 각오해야하는게 자산투자입니다. 그걸 일주일에 먹을려고 했으면, 일주일에 잃은 각오도 해야하는거고요.
24/11/13 12:45
어차피 주식(코인)은 사이클이고 기회는 또 옵니다
투자했다가 망하면 다음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만 투자를 못 해서 아쉬운거면 그냥 다음 기회에 타면 됩니다 길게 보고 생각하세요
24/11/13 12:58
전 꽤 많은 수익보고 판 종목이 판 가격에서 2.5배 올라서 크크
투자하다보면 이런일이 많이 생기죠. 글쓴분같은 경우는 팔고싶어서 판건 아니지만 ㅠ 나중에 다른곳에서 먹을날을 기약해야죠.
24/11/13 13:27
https://pgr21.com/qna/176468#1555678
[사람마다 다를수있는 판단인데 저는 투자 하셔도 괜찮지 않나 싶긴합니다. 집까지 사신 마당이면 투자에 조금더 공격적이어도 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불장의 초입이라는 이야기도 있긴하지요.] 저도 링크 들어가보니 댓글 달았었네요. 다행히 저는 투자를 계속 하시라는 (결과론적으로 올바른) 추천을 드리긴 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투자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는것은 의미가 없긴합니다. 내일의 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것처럼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가 되면 코인이 오를거라는 뷰 정도야 이야기했지만, 거기에 자기 자산을 베팅하는것은 또 다른 문제라. 그게 확실했다면 늦어도 트럼프 당선이 유력했떤 11월 6일 정오쯤에는 빌릴수있는 최대 대출을 빌려서 최대 레버리지로 코인에 몰빵했어야 맞겠지만, 글쓴분을 포함해서 그렇게 하신 분은 거의 없으시잖아요? 몇년전에 엔비디아 사놨으면 누구나 부자가 되었겠지만 그걸 해낸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고요. 시장은 사이클이고 기회는 끊임없이 옵니다. 기회를 얼마만큼의 확신을 가지고 잡느냐에 달린 문제라, 지나간 차트를 보면서 후회하는것은 모레 나올 수능 정답지를 보고 '아 이번 수능 이 답지대로만 쳤으면 수능 만점받고 의대가는건데' 라고 생각하는것과 정확히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24/11/13 14:02
저는 지금까지 비트만 사고 팔고했는데 오를꺼 알고있어서 엄청 올라서 팔았는데 여기까지 올줄 몰랐네요......언제 떨어지나요 흑흑.....
24/11/13 14:00
공수레 공수거
투자자에게 가장 조심해야 할 마음가짐은 내가 가진 보유주식이 떡락하는게 아니라 내 손에 잠시 스쳤던 주식/코인이 내 손을 떠난 후 떡상하는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님은 익절했으면 성공한 거예요 잘 먹고 갑니다 했는데 뒤늦게 더 올랐다고 쳐다보다보면 어느순간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되고, 그걸 넘어서면 도박이 됩니다 3년 이내에 떼돈 번 사람은 수두룩 한데 10년 이상으로 보면 뗴돈 번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 내가 투자했던 거에 변함이 없으면 익절 잘했다 다음엔 좀 더 참아서 먹어보자 라고 생각하세요
24/11/13 14:25
최소 몇 억 박을 능력 없고 그리고 잃으면 안돼면
안하는게 낫다가 제 지론입니다 꼴랑 몇백 몇천 먹을라고 인생도박 비추구요 그런 개미들은 스트레스만 받다 결국 다 잃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죠 따도 꼴랑 몇백몇천 따봐야 그거로 인생 안바뀝니다 인간은 손실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라 리턴대비 리스크 감정소모가 훨씬 큽니다
24/11/13 14:27
괜찮습니다 기회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고 시장 사이클은 항상 돌고도는거라서
익절하셨으니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시면서 수익 올리시다보면 잊혀지더라구요
24/11/13 14:41
진지하게 지금 마인드가 좀 위험해 보이시는데...... 여기서 선 하나만 넘으면 주식중독과 비슷한 상태가 되실 거 같습니다...
걱정이 되긴 하네요.
24/11/13 14:51
저는 당선시점에 샀는데 이익을 엄청나게 봤습니다. 근데 이게 단순히 여윳돈이어서 그런거라 글쓴분처럼 필요한 경우면 끌어다 쓰는게 맞죠. 그거 아쉽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24/11/13 14:53
제가 가끔 가는 블로그가 있는데 블로그 대문에 적힌 글을 매우 좋아합니다.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작아지지는 않는다. 더 많이 벌었으면 더 행복해졌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더 벌지 못했다고 불행해질 이유 없습니다. 많이 번 부럽다고 생각 할 수는 있지만 그걸 넘어서 나는 왜 안(못)했을까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정말 불행해집니다.
+ 24/11/13 16:39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 저도 좋지 않은 마음가짐이란걸 알았고 누가 꼬찝어줬으면 했습니다. 위에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작아지지는 않는다. 이 말이 와닿네요.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이란걸 다시 한 번 셀프 자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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