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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07 15:25:25
Name 서울
Subject [질문] 민주당에서 백인 남성 후보가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면 트럼프를 이겼을까요?
역만없이긴 한데,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트럼프는 여자 상대로만 2번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남자를 상대로 1번 싸워서는 졌고요.


바이든이 공언한대로 재선을 포기하고, 민주당에서 일정대로 경선이 이루어져서, 백인 남성 후보가 뽑혔다면,
그 후보는 트럼프에게 이겼을까요, 졌을까요?


물론,
경선 유력 후보들이

1. 여성 (헤리스)
2. 게이 (부티지지)
3. 유대인 (샤피로)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선을 치뤘어도 전형적인 미국 백인 남성이 후보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또, 모르죠 뭐. 누군가가 돌풍을 일으켜서 후보로 나왔을지도.

(바이든이 경선 1차에서 96프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걸 보면, 민주당 당원들도 전형적인 백인 남성 후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봐서 돌풍이 일 여지는 충분히 있지 않나 싶긴 합니다)


그렇다는 전제조건 하에,
민주당 백인 남성 후보가 나왔다면, 트럼프를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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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Byung4
24/11/07 15:39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당선을 위한 충분 조건은 아닐지라도 필요조건인 것 같습니다.
24/11/07 15:54
수정 아이콘
당시 민주당 상태를 보면 경선을 뚫을수 없지 않았을까요.
24/11/07 16:02
수정 아이콘
정책이 큰 차이가 없다면 어차피 졌을듯
24/11/07 16:20
수정 아이콘
그 백인 남성 후보가 나온 이유가 지금 민주당 기조가 바뀌어서 나온거라면 가능할지도
기조는 그대로고 후보만 백인 남성으로 바뀌었다면 불가능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유료도로당
24/11/07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만없이긴 한데, 겉보기에 압도적인 패배처럼 보이지만 드라이하게 보면 경합주 몇개에서 "상대편 1%"만 뺏아왔어도 결과가 바뀌는 게임이긴해서요.. 사실 그정도야 사소한 포인트로도 움직일 수 있는 표심이거든요. 전형적인 백인남성으로 겨뤘으면 결과가 바뀔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따로 글을 써볼까 생각중이긴 하고 아직 개표종료도 아니라 확정 수치가 아니긴 하지만, 러스티벨트로 분류되는 3개주 [위스콘신(트 49.7% vs 해 48.8%, 0.9%차이), 미시간 (트 49.8% 해 48.3%, 1.5%차이), 펜실베니아(트 50.5% 해 48.6%, 1.9%차이)] 모두 트럼프가 0.9~1.9%차이로 신승했는데, 그 말은 저 3주에서만 중도층의 트럼프 표심을 1%만 빼왔어도 전체 결과가 뒤바뀌는 게임이었다는거거든요. (실제로 힐러리때 트럼프가 전체 득표에서 지고도 아슬아슬하게 몇개 경합주를 신승하면서 전체 결과를 승리로 이끌었던것의 거울상으로, 해리스가 저 3개 주에서 중도표 1%만 뺏아와서 가져왔으면 전체 득표에 지고도 해리스가 270인을 확보해서 승리하게됩니다.) 오히려 보편적인 직접투표였다면 전체 득표율이 3.3%정도 차이나는 상황이라 뒤엎기 더 빡빡했을수도 있었겠습니다.

특히 백인 남성표에서 거의 6:4로 20%가까이 밀렸다는 조사도 있는 판국이니, 민주당이 백인 남성을 후보로 내세웠다면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을 가능성이야 충분히 있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인이 경선에서 이기지 못한게 민주당에서 벌어진 현실이었고, 그러니까 앞으로 무조건 민주당 후보는 전형적인 백인 남성이어야 한다는것도 말이 안되는 얘기긴 합니다만..
24/11/07 16: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상상해봐도 백인+남성이 경선을 이기는 그림이 안 나오네요 크크크크
시드라
24/11/07 16:58
수정 아이콘
이길꺼 같진 않은데 이정도로 참패는 안했을꺼 같습니다

해리스는 다시봐도 근본이 없는 사람이고 뭘 잘해서 저자리까지 갔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이긴 한데
(검사 경력 태반이 불륜으로 엮여있고 정치인이 된 것도 불륜남이 힘써준거고, 대통령 후보까지 된것도 자기 능력이 아니라 인종과 성별 빨)

해리스 대신 경선 통과한 백인 남성이 있었다고 한들 패배 엔딩은 변함이 없었을 껍니다
바이든만 해도 미국 민주당 페미, PC 세력 때문에 제대로 뭘 하지도 못했고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는 그들 때문에 이번에 트럼프가 된 거거든요

해리스는 대놓고 얼굴마담이었고 해리스가 아니었다고 한들 이 반감이 강해서 졌을듯 합니다
별이지는언덕
24/11/07 17: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를 뽑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고령의 미국 대통령 경우 노환이 리스크가 있어서 그럴경우 부통령을 단순 얼굴마담이 아니라 어느정도 강력한 인물로 세우고 만약 무사히 임기가 끝나면 강력한 대통령 후보가 되는게 패턴이라고 했거든요.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해리스는 본인 체급을 높이기 위해 부통령을 받아온 인물로 밖에 안 보이거든요. 아예 바이든 수뇌부의 결정을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시드라
24/11/07 17:23
수정 아이콘
추측해보면 현재 미국 민주당은 여전히 페미와 PC가 지배하고 있고
이 부류는 전통적인 엘리트 정치인과 어울리지 않는데 흐름을 타고 민주당의 당론이 되면서
페미 PC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도 민주당에 자리 잡으려면 반대는 하지 말아야 하고 그러면서 이 부류가 더 커지고
나중에는 바이든마저 조정하려 할 정도로 입김이 막강한데 그 세력의 얼굴마담이 해리스인거죠

흑인 + 아시안계 라는 인종 PC의 정점에 여성이라는 페미 성별이 결합된 페미와 PC 진형의 얼굴마담이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이런 의견이 주류니 그들의 입김에 의해 자신들의 기준에 완벽한 해리스가 나왔겠죠

하지만 지금은 페미 PC의 힘이 많이 빠졌고 반감이 더 커진 상황에 기존에 페미 PC 지지하던 사람들도 많이 지친 타이밍인데
구시대의 페미 PC를 미니 절반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상당수의 중도층이 이탈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11/07 18:31
수정 아이콘
하 오소프 같은 후보 하나만 있었어도

결과론이지만 바이든이 그냥 나가는게 이거보단 나은 결과였을지 모르겠단 생각도 드네요
참치등살간장절임
24/11/07 19:07
수정 아이콘
방향성 자체가 문제라 후보만 바꾼다고 이겼을까 싶네요
Blooming
24/11/07 19:25
수정 아이콘
선거인단 수가 차이나서 그렇지 결국 득표율 기준으로는 1% 정도를 주고 받는 싸움인데, 백인 남성을 내세웠으면 이긴다 까지는 아니어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4/11/08 00:07
수정 아이콘
해리스가 흑인 여자라서 진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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