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9/08 01:18:00
Name 장마의이름
Subject [질문] 인생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따라
인생의 의미는 뭘까? 난 무엇을 목표로 해야하나? 내가 정말 하고 싶은건 뭐지?
이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이런저런 책이라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은데
혹시 인생에 대한 회의(?)나 의문(?)이 들 때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4/09/08 01:26
수정 아이콘
인생의 의미는 책으로 알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약간의 다른 사람들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은 약간 느낄 수 있을 수도...

일단 저는 [필경사 바틀비]하고
[모든 것은 빛난다] 살짝 한 번...

그리고 [검은 꽃]...

아 그리고 만화책 [변경경비], [보석의 나라]도...크크...
장마의이름
24/09/08 01:42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긴 하지만 뭔가 키워드와 사색의 떡밥이 필요합니다 크크크
많이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빛난다부터 차근히 읽어보겠습니다:)
24/09/08 05:25
수정 아이콘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추천드립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07:59
수정 아이콘
앗 이건 읽었던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틈나면 다시 정독해보겠습니다.
가을의빛
24/09/08 08:47
수정 아이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정신분석 전문의가 쓴 책이고 이분 책들이 꽤 히트친 걸로 압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09:44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구절을 검색해보는데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말을 해주시는 것 같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짐바르도
24/09/08 10:24
수정 아이콘
삶의 의미를 다시 알아보려면 아무래도 전 죽음이 들어간 게 좋더라고요.
[파이 이야기], [에브리맨],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권의 문학 추천드립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11:51
수정 아이콘
파이 이야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책들도 우울감 좀 가시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샤크어택
24/09/08 12:07
수정 아이콘
어린이 동화로 접하는 잭과 콩나무(콩줄기)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람 인생이란 게 운과 자금이 필요하구나, 또 빼앗고 뺏기고 막고 사다리 자르고 하는 것이 기본 값이구나 생각해보면 납득과 위안이 되더라고요.
장마의이름
24/09/08 13:34
수정 아이콘
잭과 콩나무의 내용은 대강 아는데 지금의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흐흐흐 추천 감사합니다
고우 고우
24/09/08 13:19
수정 아이콘
1.
얼마전에 돌아가신 대니얼 데닛의 "마음의 진화"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읽다보면,
내 마음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풀려 나갑니다.
2.
내 마음을 어떻게 더 잘 사용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크리스 코트먼의 "감정을 선택하라" 추천드립니다.
절판되었는데, 그리 비싸지 않게 중고책이나 이북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두 권 모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티븐 핑커의 말을 덧붙이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는 그리 좋은 질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인생을 살까."가 보다 도움이 되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핑커는 그렇다고 했었습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13:36
수정 아이콘
스티븐 핑거의 말이 대단히 마음을 울리네요. 이름이 낯이 익더니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쓰신 분이셨죠.
추천해 주신 책에 더해서 기회가 된다면 스티븐 핑거 책도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들레
24/09/08 13:33
수정 아이콘
하버드 인생학 특강. 추천드립니다. 뒷부분 종교관련 얘기말곤 좋은 내용이라 느꼈습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13:53
수정 아이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생각나네요.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으니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09/08 14:08
수정 아이콘
한자경 교수가 쓴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체유심조를 쉽게 풀어쓴거고 인생자체보단 사색거리가 더 필요해보여서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생각을 위해서라면 철학서가 괜찮아요.
장마의이름
24/09/09 21:46
수정 아이콘
불교에도 관심이 많은편인데 꼭 읽어보겠습니다. 다행히 밀리에도 있네요!
미나리돌돌
24/09/08 18:41
수정 아이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은 책을 읽으려다가 미뤄뒀네요. 제가 읽어보진 않았지만 고려해보시죠.
만약 진짜 진지하게 인생에 대해서 고찰하고 싶으시다면 불교에 입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장마의이름
24/09/09 21:47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추천받다니.. 다행히 밀리에 있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술술 넘어가네요:)
성향은 불교에 가까운 듯 한데 모태신앙은 또 천주교라 내면에서 충돌이..^^; 추천 감사드립니다!
24/09/13 02:17
수정 아이콘
'꾸뻬씨의 행복여행' 재미있게 봤어요. 인생 관련된 주제는 아무래도 무겁거나 심도깊은 내용이 많아서 가볍게 읽기가 힘든데, 이 책은 정신의학과 의사가 여행 중 겪는 경험들을 통해 얻는 깨달음을 간결한 문체로 표현해서인지 쉽게 잘 읽히더라고요.
이런 문체가 참 마음에 들어서 다음 버전인 꾸뻬씨의 인생여행도 사봤는데 이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여기선 화자가 꾸뻬씨의 아이로 바뀌면서 제 아이도 저런 고민을 하고 있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9255 [질문] 인터넷 연결 전체를 토어처럼 할순 없나요? 수쥬2146 25/01/04 2146
179254 [질문] 환불 불가가 합법인가요? [13] 퀴즈노스3594 25/01/04 3594
179253 [질문] 공유기를 방에서 거실로 뺄 방법이 없을까요? [14] wook982015 25/01/04 2015
179252 [질문] 맞고, 고스톱에 실력 요소가 얼마나 작용할까요? [9] 골드쉽1542 25/01/04 1542
179251 [질문] 보통 사람들은 유통기한 (소비기한)에 대해 어느 정도 민감한지가 궁금합니다 [13] pnr231240 25/01/04 1240
179250 [질문] 워터파크 종일권 끊고 오후쯤 중간에 밖에 나갔다 오기 [3] 바보영구1201 25/01/04 1201
179249 [질문] 전세 거주 기간 질문입니다 [2] 정유미896 25/01/04 896
179248 [질문] 전세대출은 케이뱅크가 짱인가요? [1] 호비브라운1473 25/01/04 1473
179247 [질문] 접촉사고 후 처리과정 질문드립니다. [1] 검정치마949 25/01/04 949
179246 [질문] 모니터 받침대 어떤 제품이 괜찮은지요...? [13] nexon1804 25/01/04 1804
179245 [질문] 바지 입다보면 사타구니쪽이 자꾸 찢어지는데요. [11] Pika482648 25/01/04 2648
179244 [질문] 삼국지 관련 재밌는 예능이나 유튜브 영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보로미어1303 25/01/04 1303
179243 [질문] 3~4개월동안 배울만한거 있을까요? [21] 젤리곰2754 25/01/04 2754
179242 [질문] 주식 고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0] 러버덕3271 25/01/03 3271
179241 [질문] 올해 출산 예정인데 육아에 참고할만한 유튜브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업앤다운타운2414 25/01/03 2414
179240 [질문] PC 견적 관련 질문드립니다.(롤, 디아2 레저렉션) [6] 노암2326 25/01/03 2326
179239 [질문] 스팀덱용 독(또는 허브?) 관련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2] amalur2143 25/01/03 2143
179238 [질문] 위건강 관련 개념질문 [3] 스핔스핔1832 25/01/03 1832
179237 [질문] 29개월 애기질문입니다.(무릎주위 통증호소) [10] 싸구려신사3184 25/01/03 3184
179236 [질문]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자리는 토박이 아님 어려운 거죠? [5] 호비브라운2968 25/01/03 2968
179235 [질문] 전기차 화재 및 주행보조 관련 전반적인 질문입니다. [36] 모나크모나크2203 25/01/03 2203
179234 [질문] TV 음향 및 사운드바 [4] 차카차카1642 25/01/02 1642
179233 [질문] 새해 맞이 컴퓨터 구매예정에 있습니다. [7] 미스서1856 25/01/02 18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