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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23:47
간소화해도 다 내부적으로 직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책임, 권한, 권력 면에서 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지는 느낌이 나버립니다.
24/09/06 23:47
회사입장에서만 이득인거 같아요 직급인상에 대한 보상이 사라지는 거여서...
매니저-팀장만 있는 회사이지만, 직급 없앤다고 우리나라 회사에서 수평적인 문화자체가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24/09/07 01:17
저게 같은 책임급이라도 대리~과장 정도의 책임급이 있을 수 있고, 과장~차장급의 책임급이 있을 수 있는데
전자에게는 책임감만 주고, 후자에게는 상실?허탈감을 줄 수 있는? 직원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아보였습니다. 차라리 아예 올 수평적이었던 회사가 그나마 나았던 것 같아요. 임원, 팀장급을 제외하고는 ~님으로 통일
24/09/07 09:18
저희는 간소화 까지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회사보다는 간소한 편입니다
사람이 있는 곳인 만큼 완전 수평적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실무 직원들끼리는 거의 수평적인 수준입니다
24/09/07 11:32
개인적으로는 수평적인 분위기 뭐 그런건 연공서열이나 나이에따른 상하관계가 좀 희미한 분위기여야지 의미가 있지
실질적으로는 직급이나 상하관계가 나이순으로 대체로 정렬되는 상황이면 큰 효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9/08 11:27
연봉이 줄어 듭니다!! 지금은 혹시 안 줄여도 일단 직급 통일이 되면 추후에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임금 체계 개편을 할때 손해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24/09/09 09:39
일단, 부장이라는 직급은 5단계이다보니 그 권위가 커서 실무에서 손을 놓으려는게 보입니다. 반면에 수석의 4단계는 그 권위가 줄어든 느낌도 있습니다. 특히 과장,차장을 책임이란 이름으로 8년정도를 묶어놓다보면 아무나 다 책임인 효과도 있습니다.
직급 간소화 후에 다음 단계가 직급이 안보이게 하는건데...이게 진짜 효과가 큽니다. 다른부서에 연락할 일이 있을때, 보통 직급을 보고 선택하는데, 이게 안보이다보니 부장급한테 자료요청을 하거나 하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실무자급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내리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24/09/09 22:15
저희는 사원 - 선임 - 책임인데
사원 -> 선임 : 급여인상 없음 (선물 주고 땡) 선임 -> 책임 : 급여인상 문제는 책임을 패스트트랙으로 일찍 달게된 20대 책임과 굳이 임원이 되기싫은 엔지니어 or 면팀장 된 50대 책임이 혼재되어 있다는 겁니다. 옛날같으면 꽤나 어색했을 관계가 '상호존중' 한마디로 정리되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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