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9/05 21:56:01
Name This-Plus
Subject [질문] 제일 끝 어금니 하나를 발치했습니다.
사실 아프거나 썩거나 충치는 전혀 없었구요.

평소에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갈 정도로 확실히 흔들리긴 했어요.

스케일링을 받은 후

의사 선생님이 이거 조금 안좋네요... 하고

3D 엑스레이 빡시게 찍은 후

이미 이 어금니는 거의 끝난 치아라고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동의를 하고 발치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발치를 한 건 한 건데...


가만 생각해보니 임플란트를 하고난 뒤 부작용? 같은 게 좀 두려워요.

아까 저녁 먹을때도 뽑기 전이랑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끝부분 어금니 하나 없이 사는 게 많이 불편한가요?

다른 것보다 혹시나 임플란트를 했을 때 자칫 염증이 생긴다거나 음식물이 더 낀다거나

오히려 더 신경쓰이고 고통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없던 걱정이 생겨서요ㅠㅜ

나이는 40언저리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4/09/05 22:14
수정 아이콘
어금니 하나가 없으면 당장 불편한 건 없을텐데 맞물리는 어금니가 문제가 생길겁니다. 아랫 어금니를 뽑았으면 윗어금니가, 위를 뽑았으면 아래가 맞물리는 어금니가 없어서 점점 뽑아져 나와 그 어금니까지 뽑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츠야
24/09/05 22:15
수정 아이콘
아래쪽 어금니 발치하셨을 텐데 대응되는 위쪽 어금니는 그대로 있으니
1. 위쪽 어금니가 점점 내려옵니다. (음식 씹을 때 받쳐주던 친구가 없으니)
2. 어금니 발치한 자리의 잇몸뼈 수축이 옵니다
3. 발치한 쪽은 씹기가 불편하니 반대쪽으로만 주로 씹게 되는데 반대쪽 어금니가 해야할 일이 훨씬 늘어납니다. 그럼 업무 과부하로 어금니 수명이 짧아집니다. (마모되거나, 균열이 생기거나, 깨지거나, 흔들리게 되거나)

임플란트 생겨서 생기는 문제보다 안 해서 생기는 문제가 훨씬 많고 크니 하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저도 오른쪽 아래 2개 임플란트 했고 음식 잘 끼긴 하지만 치간 칫솔과 치실로 잘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This-Plus
24/09/05 22:50
수정 아이콘
윗쪽 어금니긴 한데... 오래 비워두면 말씀하신대로 뼈가 더 녹는다고 하니 임플란트 해야겠네요 ㅠㅜ
진공묘유
24/09/05 23:10
수정 아이콘
임플란트는 10년정도 쓰면 갈아야해요. 아마 인공관절과 비슷하다면 그게 극악의 통증일 겁니다.

무릎 인공관절 양측하신 환자 분들 중에 20년정도 쓰고 재치환수술 할 때 한쪽 해보고 반대편 하기 전에 퇴원하고 잠수타시는 분 드물지 않게 봅니다.

육아조직이 외부물질에 엉겨 자라는걸 다 잘라내고 다시 박아야하기 때문에 수술도 지저분하고 통증도 심합니다.
This-Plus
24/09/05 23:20
수정 아이콘
이 요소도 두렵네요 ㅠㅜ
24/09/06 1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플란트 시술 마취에 문제만 없다면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발치할때보다 안아픕니다. 입벌리고 있는게 힘들지만.
빨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4/09/06 10:18
수정 아이콘
이거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뼈에 식립하는 뿌리부분은 반영구적으로 관리만 잘된다면 평생쓸수있는 부분이고 크라운이라고 불리는 머리부분은 문제가 생긴다면 해당부분만 교체할수있습니다. 수술을 다시하는게 아닙니다
이혜리
24/09/06 03:35
수정 아이콘
왼쪽 위/아래 어금니 임플란트 각각 다른 곳에서 했습니다.
처음에 위에 한 곳은 원래 다니던 치과였고, 다른 시술 너무 잘해 주셔서 했는데
개 망했습니다. 운에 맡기는 임플란트라고 해야 하나... 그냥 원장님이 턱이랑 머리 고정하고 드릴로 뚫어버리는 방식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제대로 심어지지 않아서, 유격이 엄청 생겨서 식사 시 무조건 엄청나게 낍니다.

그래서 원장님과 이별하고(간호사들 진짜 이뻣는데..)
용산에 큰 치과로 옮겼는데, 막 3D스캐너로 찍어서 본뜨고 심는 것도 수면마취로 하고 해서..
원래 제 이빨인 것처럼 완벽하게 들어가버렸습니다.
불편함도 아예없어요..
모나크모나크
24/09/06 09:33
수정 아이콘
음식물 끼면 새로 해달라 하시면 다시 해주실거에요 함 가보세요. 저도 씌운거 음식물 많이 낀다 했더니 새로 해주셨어요.
24/09/06 11:07
수정 아이콘
항상 치료하면서 얻는것과 잃는것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득이되는것만있고 잃는건 없다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어떤치료든 거기에 따라오는 부작용이나 그로인해 파생되는 결과가 존재합니다. 그런부분을 감수 하고 보통은 치료를 하는거죠.

저작시에 가장 많은힘을 견디는건 뒤쪽 큰어금니 2개입니다. 이중에 하나가 없어지면, 씹는힘은 그대로일텐데 남은치아들이 그걸 다 견뎌주어야합니다. 또 치아라는건 하나가 없어지면 맞물리는 반대치아까지 못쓰게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임플란트자체도 치주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치아는 다 치주염이 생깁니다. 지금 가지고계신 치아들도 시간지나면 잇몸병 생겨서 발치하는날이 오실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잇몸병이 두려워서 임플란트를 안한다는건 합리적인 얘기는 아니죠.

음식물 끼는건.. 임플란트가 해결하지 못한 난제입니다.
사람마다 개인차도 있고, 이 하나가 없이 사는것보다는 열심히 관리하면서 사는게 보통은 나으니 큰어금니 2개는 가지고계시도록 설명드리죠.
맨뒤어금니 하나가 없이 지내시는분들도 계십니다만..
어쨋든 너무 두려워않으셔도될것같습니다. 정말 잇몸 튼튼한분들이 아니고서야 임플란트 심는건 나중에라도 필연입니다.
This-Plus
24/09/06 18:29
수정 아이콘
남들보다 빨리 온 것 같아서 뭔가 되게 우울하네요ㅠㅜ
충치나 염증도 없는데 그냥 인간이 늙어버린 것 같아서...
24/09/06 15: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한쪽 가장 끝 어금니를 빼고나서 따로 임플란트를 하지 않았는데요.
음식 먹거나 사는데 문제는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뺀 쪽의 씹는 능력이 약간은 감소하니까 다른쪽으로 좀 편중되서 씹게되기는 합니다.

한쪽으로만 씹게 되면 그쪽 치아가 더 빨리 마모되는 것도 있고, 또 위쪽 치아를 발치하면 거기에 맞물리는 아래쪽 치아가 무용지물이 되니까
그런 점을 고려해서 임플란트를 하는게 낫다는게 객관적으로는 맞는 말 같습니다.

일단은 의사 분과 상담하셔서 다른 이 쪽에서 문제가 크게 생길 가능성이 있을지 알아보시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면 바로 임플란트를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24/09/06 18:01
수정 아이콘
하나가 없으면 다른 얘들이 그만큼 더 고생해요. 아직 나이도 젊으신데 임플란트 하세요. 임플란트 10년 생존률이 90% 훨씬 넘을 겁니다.
This-Plus
24/09/06 18:28
수정 아이콘
네... 그것때문에라도 해야겠습니다ㅠ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174 [질문] 엑셀 함수 관련 고수님들 [6] 너이리와봐1956 24/10/08 1956
178173 [질문] [부동산] 계약갱신권 실거주 사유로 거부 후 매도해도 될까요? [10] 해피팡팡2910 24/10/08 2910
178172 [질문] 다들 윤나이란 말 쓰시나요? [62] goldfish5748 24/10/08 5748
178171 [질문] 부산역에서 김해까지 택시로 이동 가능할까요? [31] 비볼2669 24/10/08 2669
178170 [질문] 이어폰 수리 질문 이어폰 진동판 분리 (젠하이저 MTW 3 모멘텀 트루와이어리스3) WarJoy1249 24/10/08 1249
178169 [질문] 유치원 아이와 일주일간 해외여행으로 적합한 도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8] LG의심장박용택2706 24/10/08 2706
178168 [질문] 남성 화장품 구매 질문합니다 [16] rDc662347 24/10/07 2347
178167 [질문] AMD 8600G정도의 내장 그래픽이면 4K 영상 재생이 가능한가요? [3] 미키맨틀1995 24/10/07 1995
178166 [질문]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아라온1586 24/10/07 1586
178165 [질문] 음주운전 한번 걸린사람은 실제로 몇번쯤 했을까요? [11] 모아2683 24/10/07 2683
178164 [질문] 연금저축펀드 개설 질문입니다 [4] 마제스티1279 24/10/07 1279
178163 [질문] 강남역 삼겹살 무난한집 [5] Grundia1396 24/10/07 1396
178162 [질문]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권에서 백내장 수술로 유명한 병원이 있을까요? [2] Stylish1129 24/10/07 1129
178161 [질문] 첫 안경을 맞추려고 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3] 노래하는몽상가1151 24/10/07 1151
178160 [질문] 최근에 라식or라섹 하신분 있으신가요? [17] 테오도르1735 24/10/07 1735
178159 [질문] 일본 직구 LED 전등....전구 사용 질문 [4] 크리스티아누1778 24/10/07 1778
178158 [질문] 부산 부부끼리 가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랑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부닥드려요. [18] ArchiSHIN351608 24/10/07 1608
178157 [질문] 제대혈 궁금합니다. [21] Yet2175 24/10/07 2175
178156 [질문] 왕십리에서 출발하여 드라이브하기 좋은 서울 근교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7101854 24/10/07 1854
178155 [질문]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선택 고민됩니다. [16] 포커페쑤1365 24/10/07 1365
178154 [질문] 안과에서 난시가 어렵다고 합니다. 안경원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16] 어센틱1587 24/10/07 1587
178153 [질문]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수송(?)차량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11] amalur1504 24/10/07 1504
178152 [질문] 조커2 잔인한 장면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 리니시아1235 24/10/07 12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