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9/03 21:41:50
Name 빵떡유나
Subject [질문] 공무원, 공기업의 안정성은 어느정도의 가치인가요? (수정됨)
공무원의 상대적 임금하락
한전,코레일 등등 공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상대적 임금하락 및 입지 하락 + 언론의 뚜드려패기(한전 적자 등등)
코로나 이후 대기업과 타 직업군과의 임금격차
부동산,주식 등 재테크의 관심도가 커지면서 시드머니를 모으기위한 당장의 고임금이 중요해진 시기

이런게 겹치며 대기업과 공무원/공기업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거 같습니다.
솔직히 공무원에 대해서는 조롱이 극에 달했다고 느껴질정도입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공무원이 선호도가 굉장히 높았고 한전은 왠만한 1티어 사기업급이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공기업/공무원 30년벌돈 사기업가면 10년이면 번다는 얘기가 나오는수준...

근데 인터넷에 이런 담론들은 아직 2030이 주류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유머게시판의 '구직활동하면서 공포감을 느꼈다' 라는 글에서, 4050의 구직은 또 느낌이 다른거같더라구요.
사실 공무원 공기업의 안정성이 주목을 받으려면 불황이 와야하는데 대기업은 아직 그런느낌은 아닌거같구요.
요즘은 또 대기업도 50이상 길게 안정성을 보장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대기업이 아무리 안정적이여도 공무원,공공기관보다는 한수 아래지 않습니까?

어르신들은 IMF 등등 굵직한 경제위기를 겪으시니까 아직도 공무원 공기업 등등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신거같습니다.
요즘 대기업과 공무원,공기업이 초봉이 1.5배 이상 차이가 나는거같고 성과급터지면 그 이상까지 차이가 벌어집니다.
이러니 안정성에 비중이 적은 2030 입장에서는 대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는거같은데(어떻게 보면 근시안 적일수도 있는),
그 중간세대인 4050이 많은 피지알에서 안정성의 가치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해망상
24/09/03 22:07
수정 아이콘
공기업 2030 입장에서 솔직히 대기업 저러는거 엄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중견기업한테도 따이고 있어서, 생애소득 부터 비교가 안되요 비교가...
정공법
24/09/03 22:38
수정 아이콘
전 현대계열사 다니고 동생이 서교공다니는데
제 성과급 얼마나왔는지 듣고 자기는 여기 잘못왔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카오루
24/09/03 22:5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공무원의 최고 장점은 공무원 부부가 되기 쉽다..
그렇게만 되면 이제 공무원의 장점이 4050때부터 빛을 발하죠...

1._대충 팀장 달때즈음에는 부부합해서 연소득 세후 1억 가까이 됨.
2._팀장 달면 경제적 자유는 못얻지만 실무적 자유는 얻음
3._그러면서도 퇴직걱정 없고 워라밸을 드디어(!!!!) 보직에 따라서는 알뜰하게 챙길수 있게됨
24/09/03 22:58
수정 아이콘
중견기업만 되도 공 붙은데보단 좋은것 같다고 느낍니다.
라울리스타
24/09/03 23:14
수정 아이콘
또 10년 후는 어떻게 될지...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 잘 나가는(반도체, 자동차, IT 등) 대기업이랑 비교하면

1) 코로나 이후 대기업의 높은 연봉 상승폭으로 벌어진 연봉 격차
2) 주식(우리나라 말고 미국..), 코인 등 일반인도 손쉬워진 투자 덕분에 생애 소득보다 시드머니를 빨리 모으는게 유리해진 환경
3) 개발, 제조 등의 최전방 직군이 아니면 대기업도 예전처럼 막 굴리는 분위기 아님(주 40시간 이내 근무시간 세팅)
4) 예전처럼 버티는 50대에게 일거리 안주고 책상빼는 분위기 아님

등으로 사실상 비교할 수 없다고 봅니다...물론 향후 10년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르죠.
김삼관
24/09/03 23:18
수정 아이콘
고용유연화가 달성되어 사기업들의 숙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공무원의 미래는 어둡다고 봅니다. (행시 제외)
심지어 공무원 연금까지 칼질당해서 앞으로 국민연금과 합쳐질 예정이라고 보는게 맞아서(일본이 간 길)
더더욱..

그래도 대기업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 편하게 직장생활할 수 있는 곳또한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같은 탑티어 공기업은 갈만하다고 생각되네요.
24/09/04 06:16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말고 현실세계에서는 조롱당할 수준이 아닙니다.
당장 제가 공기업 다닐 때 듀오랑 가연에서 직원들 50%할인 해서 제 등급을 보았는데 절대 나쁘지 않았었고 펨코 같은데 조롱 하는 사람들은
방구석 백수가 상당하고 한달에 200만원만 벌어도 편의점알바랑 똑같고 군대 병장 월급이라 조롱하는 수준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거기 댓글 달린 시간만 봐도 일반인들 일할 일과시간에 댓글 달고 있으면 그냥 직업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거기다 공기업 직업에 은행대출만 해도 은행에서 마통도 아주 크게 뚫어주고 회사내에서 또 전세자금대출 지원도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인식이 전혀 안 좋다고 느낄 수가 없습니다. 펨코나 이런 직업혐오나 하루종일 혐오거리 찾고 있는 사이트 글만 계속 보면 현실과 상당히 괴리가 있는걸 느낄 수 있는데 그런쪽은 그냥 유머글만 보는 게 좋지 혐오유발하기 위한 글들은 안 보는게 좋습니다.

거긴 예전에 펨코 인지도&인기 유튜버 1위 유튜버가 뻑가 였습니다...
피해망상
24/09/04 12:52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사내대출은 문재인 정부 말기쯤 조이기 시작한지 오래입니다. 마통이야 공기업만 적용되는거 아니니 패스.
머 나쁘진않아요. 단지 서울 내집마련은 불가에 가깝다는게 문제고, 지방에서 살거면 그럭저럭 살수는 있을거고요.
괜히 요즘 젊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민영화에 긍정적인 이유가 다 있습니다.
앙금빵
24/09/04 08:41
수정 아이콘
이직해서 공기업다니는데 삶의 여유 +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서 만족합니다. 
돈이야 아껴쓰면 되죠
24/09/04 09:00
수정 아이콘
전 대기업 와이프는 공무원인데 서로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현재라면 와이프는 미래랄까..
24/09/04 09:26
수정 아이콘
10년전만해도 공무원 선호도가 높다고 하셨는데 그 더 이전에는 되려 낮긴했어요
옛날에는 '할거 없으면 공무원이라도 해' 라는 말이 정말 많이 있었거든요
제 기억엔 IMF 지나면서 갑자기 공무원 인기가 치솟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사람들의 인식이란 늘 변하는거 같아요
24/09/04 15:03
수정 아이콘
공기업이나 공단은 회사에 따라 급여가 천차만별이라서.
에너지,금융 관련 중앙공기업은 연봉 높아요
대기업에 밀리지 않을 만큼.
iPhoneXX
24/09/04 20:17
수정 아이콘
10년 뒤는 또 모르는 일이라..기준을 탑 상여금 받는 대기업이랑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고..10년 뒤에도 정년까지 너 회사 다닐 수 있어라고 할때 응 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일반 대기업이 얼마나 될지 전 모르겠네요.
알라딘
24/09/04 23:23
수정 아이콘
여자 공무원, 공기업은 많이 좋은것같습니다. 출산, 육아관련해서 사기업보다 복지가 많이 좋아요.
요즘 무시당하는 이유는 수도권기준 공무원 월급으론 미래가 크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냥 먹고 살기정도만 가능하죠.

그리고 요즘 잘나가는 사기업들(글로벌 매출)이 너무 잘받는 영향도 있죠.... 자산가치도 너무 올랐구요.
24/09/05 21:37
수정 아이콘
공기업은 공무원이랑 같은 선상에 두시면 안되죠...

솔직히 요즘은 거의 모든 면에서 공기업이 공무원의 상위호환에 가깝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기업>대기업>공무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소금물
24/09/06 08:13
수정 아이콘
그냥 큰 틀에선 바로 윗댓대로 저도 공기업 > 대기업 > 공무원이지 싶긴 한데 캐바캐고 사람마다 가치에 따라 크게 갈린다고 보고요.

또 이게 경제와 함께 갈 수 밖에 없는거라서.. 경기 안좋아지면 또 사기업도 어떨지 모르죠. 20대 기준에서 직장생활 40년 한다고 치면 그 안에 경제위기가 몇 번은 올거거든요. 특히 한국은 여러가지 면에서 미래가 불투명하기도 하고요.
서지훈'카리스
24/09/07 09:07
수정 아이콘
경기 좋을때만 보면 이렇게도 보이겠지만
슬슬 경기 하락하고 있는데 내년만 봐도 다른 이야기 될 수 있습니다. 고용 안정성 중요도가 달라지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143 [질문] 유럽 남자 혼여 질문입니다. 나라추천부탁드립니다. [18] 핸드레이크3303 24/10/05 3303
178142 [질문] 오디오, 미니컴포넌트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classic1932 24/10/05 1932
178141 [질문] 컴퓨터 cpu 쿨러 관련 질문입니다. [6] Helloween1686 24/10/05 1686
178140 [질문] 딩고뮤직 유투브에 킬링보이스는 음악 보정이 좀 들어가는건가요?? [8] 원스2772 24/10/05 2772
178139 [질문] 알뜰폰 유심 질문입니다. [2] 택배2355 24/10/05 2355
178138 [질문] 재테크의 시작으로 1억 모으기? [17] 장마의이름4037 24/10/05 4037
178137 [질문] 노트북 키보드 입력이 인되요. [4] OUTIS1972 24/10/05 1972
178136 [질문] 빕스에 있는 1969 소비뇽블랑 [1] workbee2539 24/10/05 2539
178135 [질문] 윈도우11 업그레이드 만족하시나요? [13] 카즈하2539 24/10/05 2539
178134 [질문] 베스트 컨디션 유지... 병원 수액 vs 약국 피로회복제 세트 [23] 평양냉면2795 24/10/05 2795
178132 [질문] 10년쓰던 컴터가 운명을 달리했네요, 새컴터 구매 도와주세요 [4] Liberal1878 24/10/04 1878
178131 [질문] 옛 애니메이션 OST 찾습니다. [7] zelgadiss1461 24/10/04 1461
178130 [질문] 귀곡팔황 스위치로 할 만 한가요? [3] 나를찾아서1895 24/10/04 1895
178129 [질문] 맥미니 이더넷 오류, 와이파이 공유기 추천, 질문입니다. [3] Winter_SkaDi1327 24/10/04 1327
178128 [질문] 한샘가구 조이s2 책상 사용하는 자녀의 학부님들 있나요? [1] 김리프1731 24/10/04 1731
178127 [질문] 롤드컵 관련 최신 이슈 어디서 보면 될까요 [3] 날굴~1886 24/10/04 1886
178126 [질문] 달리기 심박수 [11] 최적화2266 24/10/04 2266
178125 [질문] 로보락 물걸레 청소기를 알리에서 직구로 사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2] 숨결1811 24/10/04 1811
178124 [질문] 피아노 콩쿨은 등용문인가요? 이미 유명한 젊은 음악가의 업적 추가인가요? [13] 모나크모나크2146 24/10/04 2146
178123 [질문] 게이밍 노트북 구매 질문 [9] Wade2532 24/10/04 2532
178122 [질문] 순간 이성을 잃고 화를 내요.. [18] 테오도르3554 24/10/04 3554
178121 [질문] 에어 자충 매트 어떤가요? [4] 로드바이크1313 24/10/04 1313
178120 [질문] 어제 젠지 웨이보 경기 지루한 경기축에 속하나요? [18] bifrost1841 24/10/04 18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