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9/02 17:40
이것만으로는 견적 뽑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쓰고 계신 어도비나 기타 사진, 영상 프로그램이 무엇들인지 정확히 알려주시고, 기존 컴퓨터 견적까지 알려주시면 견적 뽑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24/09/02 17:50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포토샵이랑 룸라이트 프로그램 을 쓰고있는것만알아요 영상프로그램은 안씁니다 기존컴퓨터는 LG에서 컴퓨터를 7~8년전쯤에 사신걸로 알고있는데요 진짜 오래되긴했습니다 ㅠㅠ 그쯤에 한 100만원대로 사셨으니까 좋은사양은 아닐것같습니다 정확한 사양이 필요할까요 ? 그럼 알아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4/09/02 17:51
권장 사항이 VRAM 8GB GPU니까 사양이 그렇게 높지는 않네요.
https://helpx.adobe.com/lightroom-cc/system-requirements.html#windows
24/09/02 19:26
7~8년 전에 LG에서 100만원 정도에 사셨다라... 그 시절 LG 100만원대였으면 지금 신품 사무용으로 구해도 훨씬 나은 성능의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2400F에 4060 정도로 맞춰보겠습니다. 가격은 에누리 기준인데, 컴퓨존에서도 비슷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룸에 필요한 성능을 파악하는 데에는 이 글(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best_article&no=489339 ) 및 댓글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CPU: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 (엘더레이크) (벌크) 133,520원 그 시절 LG 100만원이었으면 지금 사무용으로 잘 추천되지도 않는 10100의 절반급, 혹은 잘해봐야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정도였을 겁니다. 대기업 제품은 A/S가 확실한 대신 가성비가 떨어져서도 더 그런데, 지금은 이 i5 12400F 정도만 되어도 그 때와는 달리 코어당 성능도 최소 1.5배, 코어 수도 6코어 12쓰레드인 등 확실히 좋아졌죠. 코어 수는 많이 늘어난다고 무조건 좋아지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그 늘어난 코어 수를 잘 활용해야 하는 만큼, 이 12400F만 해도 가볍게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다루는 것에는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어도비 제품은 친 인텔이라는 말도 많아서 라이젠 5600도 비슷한 성능이기는 하나 12400F를 골랐습니다. 벌크 제품도 잘 고르면 A/S가 정품과 사실상 동일한 제품을 구하실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12400F 정도는 초기 불량 같은 거 아니면 고장이 잘 안 납니다. 요즘 핫한 이슈인 인텔 이슈는 12400F와는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F판은 가격이 싼 대신에 내장 그래픽이 없습니다. 영상 편집에 유용한 인텔 퀵싱크 같은 걸 쓰지 않는 이상 내장 그래픽하고 그래픽 카드를 같이 쓸 일은 없어보입니다. F판을 가는 대신에 그래픽카드를 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래픽카드 쪽에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CPU 쿨러: DEEPCOOL AG400 22,260원 12400F는 정품을 구하시면 쿨러도 같이 주기는 합니다만, 조금 더 싼 벌크를 고르기도 했고, 번들 쿨러 성능도 12400F를 커버하기에는 많이 버거워서... 이 AG400 정도는 달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쿨러 성능이 CPU를 커버하지 못한다면 CPU가 과열되어서 알아서 성능을 낮추게 되는 일명 '쓰로틀링'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딱 2만원만 투자해서 쿨러를 달아보세요. 이렇게 성능 낮춰 쓰느니 CPU를 낮춰서 달 걸 하는 걱정은 사라집니다. 메인보드: GIGABYTE B760M DS3H D4 138,450원 CPU는 CPU에 맞는 쿨러 외에도 CPU에 맞는 보드 전원부도 필요로 합니다. CPU 소켓 주변에 동그랗고 네모난 것이 모여있는 것을 말하는 데, 이것이 방열판도 없이 생으로 노출되어 있으면 12400F 같은 6코어 12스레드 CPU는 커버하기 버겁습니다. 그리고 보드 전원부는 CPU 커버하기 어려우면 CPU 성능을 떨어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수명이 빨리 줄어듭니다. 이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보드는 ASUS PRIME H610M-A D4이나 전원부 외에는 구성이 많이 헐빈하고 예산을 짜내야 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보여 GIGABYTE B760M DS3H D4로 한 급 올려봤습니다. 메모리 슬롯은 4개로, 혹여나 하나가 고장나도 메모리를 옮겨달아 여전히 '듀얼 채널'을 유지할 수 있고, 대신에 처음에 듀얼채널 구성할 때에 유의할 점이 있긴 하나 조립을 맡겨놓으면 사실상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M.2 슬롯은 두 개로, 하나에는 방열판도 있어 PM9a1, SN850X 같은 방열판이 권장되는 SSD도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랜도 이슈 덜한 리얼텍 랜에 2.5기가비트나 되는 등 구성이 기본 이상은 합니다. 메모리: 마이크론 Crucial DDR4-3200 CL22 (16GB) *2 84,380원 요즈음은 사무용으로도 당장 저도 16기가가 마려운 상황이고,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은 메모리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 많아서... 32기가를 달아봤습니다. 12400F는 보드에 따라 DDR4와 DDR5를 선택해서 달 수 있는데, 작업용으로 메모리 클럭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DDR4가 싸서 보드도 DDR4로 맞췄습니다. DDR4는 삼성이나 마이크론이 안정적이라 하더라고요. 보드 쪽에서 '듀얼 채널'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이게 뭐냐면 같은 용량의 메모리 둘을 메모리 슬롯 위치에 유의하며 달면 메모리 대역폭을 늘리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4차선 노반을 깔았으면 4차선 도로를 깔아야 차들이 제대로 다니겠죠. 결론적으로 32기가 하나 보다 16기가 두 개를 다는 것이 성능이 더 늘어납니다. 그래픽카드: PNY 지포스 RTX 4060 VERTO D6 8GB Dual 392,200원 그 시절 LG 100만원이었으면 그래픽은 CPU 내장을 쓰셨겠습니다. 5600G 같은 배그도 30프레임 정도로 불편하게라도 돌릴 수 있는 그런 내장이 아닌 화면 표시기라고도 불리는 그런 수준의 내장 그래픽이요. 포토샵은 사용하는 툴에 따라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CPU에서 처리하는 듯 보이고, 라이트룸은 그래도 그래픽카드를 필요로 한다는 말이 많아서 3070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성능 괜찮은 4060을 한 번 보겠습니다. 어차피 저기서 말하는 CPU보다는 12400F가 낮아서 글카가 저렇게 높을 이유도 없고요. 작업용으로는 3060 12 기가도 적합하다는 말도 많긴 한데 라이트룸은 램 많이 달린 글카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많기도 하더라고요. SSD: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 (1TB) 133,000원 SSD는 소중한 사진을 넣을 공간일 것으로 보여 안정성이 굉장히 중요해보이네요. P31은 그런 점에서 매우 안정적인 그런 SSD로, 모 컴퓨터 조립 업자가 1000 개 팔아서 한 개 정도 불량 나는 꼴이라고 하셨을 정도라 하더라고요. 진짜 심한 싸구려는 두 개 중 하나 꼴로 불량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속도도 용량 차면 활용하기 힘든 SLC 캐싱을 통한 최대속도 뻥은 PCIe 3.0 프로토콜의 한계상 잘 나오지 않는 대신, 나래온 더티 테스트 등을 통해 무난함은 인정받았습니다. 저발열이기까지 해서 굳이 보드에 M.2 방열판이 있나, 좋은 M.2 방열판이 있나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SSD 찾으신다 하신다면 보드 쪽에도 언급한 PM9a1이나 SN850X 보시면 되겠습니다. 파워: FSP HYPER K 600W 80PLUS Standard 230V EU 61,770원 파워는 싸구려 쓰면 고장 났을 때 조립하고 해체하는데 개고생하고 진짜 싸구려는 다른 부품까지 같이 고장내곤 합니다. 12400F에 4060이나 3060 12GB 정도면 600W 정도면 충분하고, 여기서는 FSP HYPER K가 안정성 1티어 입니다. 마닉 클래식 II도 많이 추천되곤 하는데... 마닉은 개인정보 쪽으로 좀 찝찝해서 추천하기 어렵겠네요. 케이스: 아이구주 VENTI D2000 (블랙) 71,770원 케이스는 일반적으로 성능이나 안정성에 크게 관여를 하는 부품은 아닙니다만, 예산도 넉넉하고 해서 빵빵하게 짜봤습니다. 이 VENTI D2000은 고사양 표준이라는 DLX21에서 반 급 아래 정도인 좋은 케이스로, 케이스가 좋으면 강판이 두꺼워서 무거운 대신 공진음 등 각종 잡음이 줄어들고, 잘 찌그러지지 않으며, 여러 번 조립했다 해체해도 나사가 헛돔이 없습니다. 또한, 팬 품질이 좋아서 케이스 내부의 열기를 시원하게 밖으로 잘 빼주고 고장도 잘 나지 않으며, 케이스 전면 단자 품질도 좋아집니다. 뭣하다면 4만원 후반대의 DRX70이나, 아예 싸구려 DK200 보셔도 됩니다. https://www.enuristore.com/Shop/Onlinecalc.php?OpId=66d58236260bc_66d5846adc720&PGubun=Card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혹시나 이해가 안 된다면 질문해주세요. 다른 분들 견적도 참고해보시고 부모님이 만족하실 컴퓨터 구매가 되길 빕니다.
24/09/02 19:33
이렇게 상세하게 알아봐주시고 답변해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ㅠㅠ 이렇게하면될것같네요! 살때 윈도우도 같이넣어서 사면 보통 설치를해주나요? 그냥오나요?
1테라로 모자랄거같으면 하드를 추가해도 상관없을까요?
24/09/02 20:00
에누리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컴퓨존( https://www.compuzone.co.kr/ )은 조립비 쪽에 운영체제 추가 설치 주문 넣으면 같이 설치해줍니다.
하드를 추가하면 부팅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 사용하는 용도에서는 큰 상관이 없을걸로 보여지네요.
24/09/02 20:17
혹시 윈도우 직접 사서 설치하신다면,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새 설치 이미지를 다운받아 설치해주시고, 드라이버도 칩셋 분류로 된 것은 전부, 랜, 사운드는 맨 위쪽 나온 걸로 메인보드 제조사 홈페이지( https://www.gigabyte.com/kr/Motherboard/B760M-DS3H-DDR4-rev-10/support )에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https://www.nvidia.com/ko-kr/drivers/ )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해주세요. 하드는 SMR은 피하시고 CMR(PMR) 쪽이 성능과 안정성이 더 높습니다. 웬디 블루 정도만 해도 2테라짜리 SMR만 피하시면 일반적인 사용에서 안정성은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