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7/24 21:38:18
Name 콩알이
Subject [질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경제 기여도
"김밥 코리아"라는 수출기업이 있고,
"김밥 나라"라는 별개의 내수기업이 있다고 가정하고요,

두 기업이 모두 똑같이
(고용도, 인건비도 동일, 재료비도 동일,
... 매출액도, 순수익도 동일, 납세액도 동일....)
김밥을 만들어 팔았는데,

"김밥 코리아"는 외국에 수출해서 돈을 벌었고,
"김밥 나라"는 국내에서 판매하여 같은 돈을 벌었다면
어느 기업이 한국 경제에 더 많은 기여를 한 것입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정살
24/07/24 21:52
수정 아이콘
수출이죠. 왜냐면 우리나라는 원자재는 거의 없이 수입한 원자재를 재가공해서 파는 나라니까요. 오죽하면 수출 많이 하면 나라에서 상도 주잖아요.
콩알이
24/07/25 16:14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24 2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으음...결국 GDP로 계산되었을때 문제인건데 일반적으로는 해외로 파는게 돈을 더 벌긴 하겠죠 같은 물건을 만들었다 치면...
그런데 조건이 같은 금액을 벌었다라...그러면 GDP로는 같을거같군요...
콩알이
24/07/25 16:14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되고싶다
24/07/24 22:1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지만 경제학적으론 동등합니다. 단지 수출이 더 넓은 시장을 가져서 기회가 많고 유리할 뿐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의존도가 높아서(원자재, 에너지, 식량 등) 이를 안정적으로 사올 수 있을 정도의 외화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IMF 트라우마로 과하다시피 쌓아두고 있어서 이제와선 외환위기 올 체급은 아니기도 합니다. 물론 수출해서 달러 더 벌어오면 좋긴 한데 그게 절박하게 필수적인 상황이냐하면 이젠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너무 과하게 수출에 집착해서 내수를 등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수는 그렇게 홀대받을 게 아닌데도 다들 수출이 내수보다 우월한줄 알아서...
닉네임을바꾸다
24/07/24 22:14
수정 아이콘
근데 결국 님 말대로 의존도 생각하면...아무래도 수출해서 달러챙기는게 낫다는 판단을 하는것도...뭐...
원화는 있어봐야 막상 원자재는 하나도 못사니까...
사람되고싶다
24/07/24 2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딜레마인 게 그 원자재를 사오는 이유가 우리가 쓰려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부분이 (제조업) 수출 하기 위해서 사오는 거라서... 수출 제조업에 목메면 그거 때문에 더욱더 해외의존도가 높아지고 외부충격에 더 취약해집니다. 오히려 내수 비중이 높은(= 무역 의존도가 낮은) 나라는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강해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사실 미국 정도 빼면 이 세상에 에너지 원자재 자급 되는 나라는 없어요. 다 국제시장에서 사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지만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이상만 벌면 돼요. 외화는 식량이랑 비슷하다 보면 얼추 맞는 게, 없으면 굶어죽어서 정말 필수적인 건 맞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다른 소비 다 줄이고 식량만 쌓아두는 건 또 능사는 아니라서... 안정적으로 끼니 유지할 정도 되면 남는 돈으로 물건도 사고 여가도 즐기고 하는 거죠 뭐.
닉네임을바꾸다
24/07/24 2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이미 수출주도형이니 이걸 내수로 바꿀려면 현 산업구조가 전부 엎어져야할터라...미국정도의 거대한 내수가 아니면 내수 전환되는건 성장은 거의 끝난다는거기도 하고...음....결국 더 많은 시장에 더 많이 팔아야 성장이란게 가능하다는걸 생각하면 말이죠...님 말대로 외부충격엔 안정적이지만...
사람되고싶다
24/07/24 22:56
수정 아이콘
그야 원질문은 수출, 내수 제외하면 나머지 조건은 다 똑같다는 가정이니까요. 결과적으로 수출산업이 돈이 되니까 하는 건 괜찮은데 그냥 수출 자체가 무조건 선이고 내수보다 우선한다는 게 아니란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수출산업이라도 돈 안되는 저부가가치 산업이라면 차라리 놓아주는 게 우리나라 해외의존도도 줄이고 더 좋지 않나 요새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7/24 2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부가가치를 털어내는거는 털어내는거고 그 자리는 결국 다른 고부가가치로 수출파트를 채워야하는게 이나라의 숙명에 가까울겁니다...크크
수출에서 저부가가치만 딱 털어내고 거긴 내수로 채우자하자고 채워지지도 않을거고요...
콩알이
24/07/25 16:14
수정 아이콘
두분 모두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콘칩콘치즈
24/07/24 22:11
수정 아이콘
경제 기여도라고 하는게 좀 애매하지만 해외에서 달러를 벌어오는 산업이 내수산업보단 더 기여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콩알이
24/07/25 16:15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24/07/24 22:24
수정 아이콘
일감으로는 수출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다양한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죠. 김밥으로 생각하더라도 내수기업에는 필요없는 항만, 검역, 통관, 해운 같은 산업에 고용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죠. 장기간 보존을 위한 노하우, 현지 법령 준수, 현지 판로의 개척과 관리 같은 좀 더 고도화된 지식이 사회에 축적되는 효과도 있고요. 거기에 외화획득이라는 점도 크죠.

다만...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이 조건으로 제시하신 같은 매출액에서 같은 비용구조와 같은 순이익이 나올 수 있는지는 좀 의문이라,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콩알이
24/07/25 16:15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공부맨
24/07/25 00:56
수정 아이콘
이론적 기여는 같을거라보지만

김밥업체가 대기업이라면
독점으로인한 국내시장의 경제적 이득이 온전하지 않을거라봐서

수출기업이 더 큰 경제적이득이 클 거라고 봅니다.
콩알이
24/07/25 16:15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24/07/25 09:34
수정 아이콘
달러를 벌어오는 측면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달러가 부족하면 결국 내수도 망가져요.
내수로 돌아간다는 일본도 엔화를 거의 준기축통화처럼 써서 요새 망가져가는데.
원화는 해외에서 거의 힘을 못쓰니까요.
콩알이
24/07/25 16:15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다람쥐룰루
24/07/25 12:41
수정 아이콘
국내에 외화가 부족하다면야 수출기업이 더 기여를 했다고 봐야겠지만요 저게 뭐 경제학 문제로 나왔으면 동등하다가 정답이겠죠
콩알이
24/07/25 16:15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콩알이
24/07/25 16:17
수정 아이콘
다수결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겠지만,
중지를 모으자면 이론적으로는 같지만 수출기업의 기여가 더 큰것으로 수렴되네요.
댓글 달아드린 모든 분들깨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7619 [질문] 바꾼지 1년도 안된 컴퓨터가 usb 전송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8] 그때가언제라도4204 24/08/25 4204
177618 [삭제예정] 예전에 여행가서 만난 케냐인이 한국 놀러오고 싶다고 초대해달라는데요 [22] pecotek5374 24/08/25 5374
177617 [질문] 데드리프트에 대한 고민 [16] 범이3758 24/08/25 3758
177616 [질문] 아기옷을 살만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10] kunkun2804 24/08/25 2804
177615 [질문] 화재가 나면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를 덮는 이유가 뭔가요? [3] 202310034058 24/08/25 4058
177614 [질문] 유튜브 노래 밑 안타까운 댓글 사연 [2] Yet2773 24/08/25 2773
177613 [질문] 와인 선물 20만원 대 예산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김보노2326 24/08/25 2326
177612 [질문] 얼굴 여드름 흉터 이제 노답일까요? [6] 따루라라랑4208 24/08/24 4208
177611 [질문] [질문] 부모님 가성비 노트북 (50만원 이하) [10] 김택산3683 24/08/24 3683
177610 [질문] 똑딱이 포지션 카메라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Salmorunge3545 24/08/24 3545
177609 [질문] 두 PC 중 어떤게 나을까요? [6] 성야무인3657 24/08/24 3657
177608 [질문] 부동산 계약서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6] 토파즈5369 24/08/24 5369
177606 [질문] 투표... 배우자가 열광하는 강사의 자료가 다 표절이면 [24] 짐바르도6147 24/08/23 6147
177604 [질문] 제우스랩 모니터, 폴드4에 연결시 끊김 문제 [5] 시린비3819 24/08/23 3819
177603 [질문] 통신사 전용폰(퀀텀 5)구매 질문입니다. [2] 수금지화목토천해3405 24/08/23 3405
177602 [질문] 해외 여행 중 국내 통화 관련 질문입니다. [10] 실버벨3225 24/08/23 3225
177601 [질문] 조선시대 후계자 문제중에 적장자인 영창대군이 광해군한테 후계자 자리에서 밀린 이유가 뭐 때문에 밀린건가요?? [19] 잘가라장동건3963 24/08/23 3963
177600 [질문] 웹툰 [지배] 볼 수 있는 곳? [2] 아침3349 24/08/23 3349
177599 [질문] ewc 철권8 경기보다가 궁금한점 [3] 머여내놔요3012 24/08/23 3012
177598 [질문] 어머니가 자꾸 기침을 하시는데 [22] 형리4219 24/08/23 4219
177597 [질문] 유심칩 변경 질문 [7] 소금물3217 24/08/23 3217
177596 [질문] 오락실에 있던 청기백기 게임 해피시티2532 24/08/23 2532
177595 [질문] 3dio ASMR 추천 부탁드립니다. This-Plus2288 24/08/23 22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