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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00:43
도배를 할려는 건 주인입장 아닌가요?
대부분의 경우 월세일 경우 손실에 대한 부분은 임차인이 아니라 임대인이 가지고 있느걸로 알고 있습니다. 월세에 유지비도 포함되 있구요.
24/07/24 00:48
일단 부모님은 꽤나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타지역 부동산하시는 친척분이 도배비를 왜주냐고 황당해하셔서)
어떤 쪽이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24/07/24 01:12
전세 나갈때 도배비 내놓고 가라는건 처음듣네요. 그것도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 상황에서요.
근데 불합리하긴 한데, 못나가겠다고 버팅기면서 끝까지 싸울거 아니면 일반적으로는 세입자가 불리한 판이죠.
24/07/24 01:13
8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살았으면 실수로 살짝 긁힌 부분이 한두군데 있을수도 있고 정체모를 무언가가 살짝 묻어있을 수도 있고 이미 바랠대로 바래서 결국은 집주인은 새로운 세입자 받으려면 새로 도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당연히 집주인이 부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비록 원룸이였었지만 7년가량 살아서 여기저기 다 바래고 곰팡이도 생기고 스크래치도 약간 있고 이랬었고 집주인이 여러모로 악덕하기도 했었는데 도배비는 요구하지 않았어요. 1~2년 가량 밖에 안 산 세입자가 실수로 큰 오물 엎지르거나 화재땜에 불이 그을렸거나 같은 그런 거 아니고선 말이죠. 그런 주인들 특이 '이런게 다 관례다. 니가 모르는거다' 라고 하는 듯
24/07/24 01:18
https://www.lawtalk.co.kr/qna/101196
자연스런 마모정도라면 도배비를 부담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부동산에도 도배비를 부담하라고 하는 근거가 뭐냐고 따지세요
24/07/24 01:46
당연히 집주인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월셋방도 세입자 나갔을 때 도배랑 청소 안해놓고 세입자 모집하는 건물주들 이해가 안 되더군요.
24/07/24 02:13
말도 안 됩니다. 도배비를 준다는 얘기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임대인, 임차인 경험이 모두 오랜 기간 있었지만 도배는 임대인이 하는 거지, 생활과 무관하게 훼손된 정도가 아니고서야 임차인에게는 아무런 책임도 없습니다.
24/07/24 13:51
아무래도 부모님이 집주인+부동산이 동일한 이야기를 하니 초반에 적극적으로 반박을 못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임대인 경험도 있으시다니 좀 더 확신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24/07/24 04:23
도배는 임대인이 해야죠.. 도배비 내놓고 나가라는건 첨 들어봅니다. 보증금 안주면 안나가면 됩니다. 임대인이 나가달라는 입장인데 보증금 안준다는건 뭔가 싶네요...???
24/07/24 13:53
이미 나가버리셔서 하하...
전2000/월100 이라 전세금 자체가 아주 크진 않아서 보증금 당장 못받아도 일단 이사하고 보신 것 같습니다. 두분이 일이 바쁘시기도 했구요 ;_;
24/07/24 06:10
일부로 훼손시킨게 아닌이상, 해줄 의무가 없죠.
문제는 집주인 억지부리는데 방법이 있냐 이건데... 억울하고, 절대 줄 생각없다면 내용증명부터 시작하시죠? 어차피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거고, 정 안되면 전세보증금반환소송과 임차권등기하고 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저거 피곤해서 법적으로 싫다면, 최대한 협상해서 마무리 하시고요
24/07/24 13:58
다시 통화해보니 보증금 일부는 받으셨다네요.
전2000, 월100이고 / 전세금 천만원은 돌려받았고 나머지는 도배 끝나면 주겠다고... 임차권 등기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07/24 07:40
부동산 통해서 강하게 얘기하시면 알아서 조율하든가 둘이 싸우든가 하겠네요.
저도 예전에 이사올 때 인덕션 새로 해놓고 가라, 받지도 않은 물건 내놔라 하길래 전화 차단하고 중개인 통해서만 증거, 근거 가져와라 안 그러면 해줄 게 없다만 반복하니 둘이서 알아서 하더라고요.
24/07/24 07:59
누가 살아도 8년 지나면 이 정도 상태는 된다 정도의 상태라면 원복의 의무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노후화 보수하는 건 임대인의 몫 입니다.
24/07/24 18:30
'벽지가 이정도로 낡았고 현관 쪽에 찢어진 곳도 있는데 당연히 도배하고 나가야지?' 라는 주장입니다.
집주인은 무조건 도배하고 나가라는 스탠스였고, 그쪽 부동산이 집주인과 협상해보겠다고 가더니 들고온게 본문의 제안입니다.
24/07/24 18:31
두분이 좋게 말하면 순둥순둥하셔서 ㅠㅠ 하아...
그런데 저도 알못이라 큰 도움이 안되고 있네요. 여러분들 조언 덕분에 어떻게든 잘 해보려고는 노력 중입니다
24/07/24 09:30
전세 도배는 일반적으로 들어오는 세입자가 하긴하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게 전세금 받기전까지는 어찌됐건 을에 가까워서 최대한 협의를 하는게 좋긴합니다. 도배는 말이안되는 것 같고 아마 따지고 들면 다른 파손된 부위에 대한 수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지 싶습니다. 들어올때 꼼꼼히 사진찍어놓으신게 아니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집주인한테 들이박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고. 부동산에 강력하게 따져야할 것 같긴해요. 부동산이야 당연히 전세입자한테 얻을게 없으니 집주인편일텐데 지금 중간에서 장난질하냐고 뒤집어 엎어야할 것 같긴합니다.
24/07/24 18:32
그나마 전세금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2천). 부동산과 이미 한번 투닥투닥 하셨다는데, 오늘 내일 중으로 다시 얘기해보신다고는 하더라구요...
24/07/24 09:31
솔직히 진상력 대결이죠.
법적으로 가면 칼라미티님이 무조건 이기는건데, 과연 그 번거로움을 감수할 수 있느냐 집주인이 버티는 겁니다. 중개사 같은 경우는 앞으로도 집주인과 계속 거래해야 하니 그 쪽 편 들어주는 거고요.
24/07/24 18:33
다들 조언해주신 내용을 보니 법적으로 가면 무조건 이긴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좀 놓이긴 합니다. 전세금도 크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24/07/24 09:44
계약서 잘 보시면 자연스러운 생활로 나는 손상은 복구의무없다 머 그런 내용 있으실텐데요 정말 사고로 바닥 타일이 깨졌거나 도배지에 못질을 엄청 했거나 그런게 아니라면요
24/07/24 10:50
음. 어차피 집주인 요구로 나가라는거고 그냥 사시면 안되나요? 살고있는 세입자 내쫒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이사 가야하는데 보증금 받아야해서 세입자가 을인거지 살겠다고 버티면 세입자가 갑이죠.
24/07/24 18:35
아이고.. 대항력이 없으실수도 있겠네요... 전입신고도 하셨나요? 전입신고 남아있고 빈집이면 다시 짐이라도 일부 놓고 대응하셔야해요. 근데 반전세라... 월세 나가는거 생각하면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24/07/24 18:45
전입신고 여부도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도 부모님도 낮에는 바빠서, 밤에 찬찬히 이야기 나눠봐야겠네요 ㅠㅠ
24/07/24 11:00
참 웃긴게 자기가 갑이다 싶으면 어떻게든 진상질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게 참 어려운게 일반적인 상황이 잘 없어서 목소리 크고 갑인 사람이 이기거나 법대로 가거나 그렇더라고요 저도 몇년전에 아파트를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다른사람에게 전세를 줬는데 입주하고 얼마안되서 개미가 한마리 보였다고 세스코비용을 내달라면서 세입자가 강짜를 부려서 좀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집주인되면 갑질은 해방될줄 알았는데 세입자가 집주인한테 갑질하더라고요 법으로 안가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듯 싶었습니다
24/07/24 11:00
일단 녹음부터 잘 해두시고 주요 부위들 사진들 미리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향후 어떤 진상짓을 할지 모르는데 증거가 있으면 다 대응 가능합니다.
24/07/24 12:10
이사갈 집은 계약하셨나요? 해당 계약내용 집주인에게 보내고 보증금 미반환으로 계약취소시 계약금배액 손해배상청구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보증금 받기 전엔 절대로 집 비워주는거 아닙니다.
24/07/24 18:36
이미 계약해서 주말에 이사까지 마치셨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 잘 새겨야겠네요 T_T 보증금 받기 전엔 비워주는 거 아니다...
24/07/24 13:26
집주인이 나가 달라고 요구하고 보증금을 안 돌려준다는 게 도무지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보증금을 못 돌려주니까 계속 살라고 한다 거나, 보증금을 못 돌려 받았으니 안 나간다고 하거나,, 나가기 싫으니까 보증금을 돌려 받지 않고 연장 계약을 하자거나,,, 보증금을 돌려 받고도 안 나가면서 뻐긴다는 것까지는 그래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는데, 나가 달라고 요구 하지만, 보증금을 안 돌려 주겠다고 한다는 게, 어떻게 해야 성립할 수 있는 상황인 건가요?
24/07/24 18:37
저도 타지에 있는지라 협상 과정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모르겠어서...
반전세라 전세금이 크지 않아서, 부모님도 조금 쉽게 생각하신 것 같긴 합니다. 두분이 모두 선생님 계열이시라 조금 깜깜이시기도 하구요.
24/07/24 18:46
ㅠㅠㅠㅠ 잘못 걸린 것 같아요
코로나 때 저희 부모님한테 월세 안밀려서 고맙다 이런 얘기 하던 집주인이 경기 회복되고 집값오르니 월세 올려달라면서 고성까지 질렀다길래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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