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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08 09:04:23
Name 완성형폭풍저그
Subject [질문] 중국팀, 젠지, 티원 관계 질문입니다.
일단 롤을 볼 줄 모르는 롤린이이고, 젠지가 티원을 연달아 패고 있을 때부터 시청을 시작해서 현재의 전력은 젠지가 티원보다 훨씬 우위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좀 헷갈리는게 있는데요.
제가 느끼는 티원은 이번 스프링때 젠지>>>>>티원>>한화 였고, 이번 섬머때는 젠지>>>>>>티원,한화 이렇습니다.
그리고 lck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지난 msi때 중국팀한테 연달아 티원젠지 참패하는 것을 보고 lpl이 더 강하구나.. 하고 생각했고요.
그러다 갑자기 월즈에서 티원이 다 패고 우승하길래 뭐지?? 싶었어요.
그런데 또 lck 돌아오니 티원은 그냥 일방적으로 쳐맞았고, msi때도 티원은 정신 못차리고 젠지는 한층 더 강해진 느낌으로 압도적으로 우승을 하더라고요.
역시나 리그에서도 젠지는 그냥 압도적이었고요.
그래서 사실 이번 사우디때 젠지가 무실세트 우승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tes가 젠지를 그냥 패버리더라고요.
그래서 t1도 그냥 쳐맞고 끝날줄 알았는데 이겼다고 하네요??
지난 월즈때도 그렇고(이번 젠지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 중심에 쵸비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사우디도 그렇고 lck에선 압도적인 젠지가 중국팀에게 힘을 못쓰기도 하고, 그 젠지를 잡은 중국팀은 왜 젠지에게 힘을 못쓰는 t1에게 지고 하는건가요??
게임 내적인 상성이 따로 있는 것인가요??
주말동안 바빠서 blg t1만 보고 나머지 경기는 이제 봐야 하는 상황이라 게임 결과만 보고 글을 적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결과가 꽤 납득이 안가서 경기내용도 안보고 질문글 적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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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대성이론
24/07/08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월즈도 비슷했죠뭐… 페이커 빠진동안 t1이 얼마나 처참했고 젠지가 얼마나 강했는지 생각하면
1년만 더올라가서 DRX가 얼마나 벼랑끝에서 선발전 거치면서 올라왔는지 생각하면…
지구 최후의 밤
24/07/08 09:09
수정 아이콘
그냥 그때그때 달라요.
야구처럼 1등팀도 전승하는게 아닌것처럼요.
완성형폭풍저그
24/07/08 09:12
수정 아이콘
현재의 젠지는 전승중이잖아요....;;;
24/07/08 09: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나 lpl 4강안에 들어가는 팀들끼리의 전력차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습니다.
호흡이 긴 리그라면 체급대로 순위가 나올확률이 높지만

사우디컵같이 8강 bo3 싱글 일리미네이션 방식이면 변수가 커서,
참가팀들 모두 리그를 주름잡던 팀들이고 누가 우승했어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을겁니다.

결론은 그냥 티원이 잘해서 사우디컵 먹은거에요.
그렇다고 티원이 제일 쎈팀이냐 묻는다면 긍정은 못하겠고
그냥 티젠이 lck에서 내놓을수 있는 가장 쎈카드 두장정도라고 말할순 있을거 같습니다.
24/07/08 09:17
수정 아이콘
전력차생각보다 안큽니다
젠지의 리그 전승도 캐니언의 AP정글 선턴잡은게크고
패치가 된순간 먼저 메타독점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라
당장 젠지가 스프링때 kt에게 2대0 당할지 몰랐죠
완성형폭풍저그
24/07/08 09:46
수정 아이콘
그 경기 제외하면 거의 세트패도 없는 엄청난 격차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젠지경기는 거의 다 챙겨보는 것 같은데, 킬교환이 없어도 그냥 글골이 죽죽 벌어지고 한타 대패해도 벌어졌던 글골이 줄어들었을뿐 또 시간이 자나면 글골은 죽죽 벌어지더라고요.
유일하게 글골 끌려가던 한화전도 중후반에 그냥 역전해버렸고요.
지금 젠지테스 1경기 보고 왔는데 심지어 글골도 젠지가 엄청 앞서 있었는데 이걸 역전 당하더라고요.
lck에서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없어서요. 그냥 무난히 젠지가 이기는 그림이었는데 어떻게 이게...-_-;;;;
24/07/08 09:18
수정 아이콘
보기엔 압도적인거같지만 사실 최상위권은 습자지한장 차이인거죠. 어차피 롤 특성상 지면 그냥 처절하게 지니까요
24/07/08 0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티원/젠지
- 젠지가 전력상으로 더 우위에 있는건 사실이나 티원의 계속된패배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더 일방적인 경기양상이 되는 느낌입니다.

2. 젠지/TES
- 젠지가 LCK내에서도 밴픽으로 좀 의아한 측면이 있었는데 그런부분을 TES가 준비를 잘해서 파훼를했고 젠지가 그부분에 대한 대처를 못했습니다.
- LCK내에서 경기를할때는 기캐쵸 네임밸류에 약간 주눅들고 시작하는부분이 느껴지는데(리그에서 계속쳐맞아서) LPL팀들은 그런게 덜한거같습니다.
- TES 바텀의 강력한 라인전이 영향이 있었다. 페이즈 리헨즈가 좀 힘들어함.

3. T1/TES
- 369가 좀 제우스한테 상성잡힘 + 미드챔프폭의 한계(트타,코르키) + 결승전의 티안 + 인비저블섬띵 티원 합쳐져서 이긴거같습니다.
- TES 바텀을 티원바텀이 잘 봉쇄하고 캐리하였다.
완성형폭풍저그
24/07/08 09:54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럴수가 있겠네요. 실제 실력차이보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으면 그게 영향을 끼치니까요.
그런데 2번이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lck팀들이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스프링 섬머 내내 파훼안되던 젠지가 한번에 바로 이렇게 된다는게 납득이 안가요.
심지어 1경기는 tes의 강한 봇라인전이라고 하기 뭐한게 15분까지 페이즈가 재키러브보다 400골정도 앞서 있었거든요..;;;
바론까지 잘먹고 잘하다가 용앞 한타에서 이해할 수없는 꼬리 잡히고 몰살당하고 바론까지 나가면서 갑자기 무너졌는데
4000골 앞선 한타에서 몰살 나오고 바론 나가는 걸 젠지 경기에서 처음 봤어요...;;
24/07/08 1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경기 15분골드 젠지바텀이 앞선거는 10분경에 캐니언 카서스궁덕분에 킬먹은거때문입니다. 10분경에 2킬나오기전까지 페이즈 500골 뒤지고있었습니다. 라인주도권도 없었구요 1경기 이즈한테 계속 밀리는느낌이 나니 2경기 코르키 럼블거르거 이즈블루1픽이라는 희대의 밴픽이 나온거같긴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4/07/08 10:13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어쩐지 시작하자마자 리헨즈가 뻘그랩 날려서 라인전 망한 것 같은데 어떻게 이기고 있지?? 했네요. ;;;
드랍쉽도 잡는 질럿
24/07/08 09:25
수정 아이콘
젠지는 일정 수준 이상을 꾸준히 유지 중이고,
티원은 롤드컵 때 고점이 치솟았는데, 그 이후 디도스로 인한 연습 부족과 메타 변화로 경기력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김삼관
24/07/08 09:26
수정 아이콘
국내전 : 맨날 만나던 상대 -> 심리적으로던 상대의 습관이나 챔프폭이나 딱히 새롭게 분석하지 않아도 훤히 꿰뚫고 있음
국제전 : 만나던 상대가 다름 -> 꺼내야하는 챔프도 달라짐(패치 버전이 달라지면 국내리그도 똑같지만 다른 상대와 만나면서 분석해야함) -> 심리적 부담이 더 됨
로즈엘
24/07/08 09:45
수정 아이콘
한중 차이가 크게 안난다고 봅니다.
젠지 우승시에도 압도적인 승리가 아니라 위기가 있었습니다.
아드리아나
24/07/08 0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므시우승,lck서머 골드차만 봐도 젠지는 지구 1위팀이고 이정도 전력이면 조짐이 부여도 꾸역승으로 올라와 다전제쯤 문제가 터지는데 이번 젠지가 특이 케이스애요. 그래서 다들 어안벙벙..
완성형폭풍저그
24/07/08 09:56
수정 아이콘
딱 이 느낌이에요.
뭔가 좀 납득이 되는 경기 내용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lck팀들이 숨도 못쉬던 젠지 모습이 아니어서..-_-;;;;
페스티
24/07/08 09:51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결과가 전부니까요. 최강팀을 가리는 것이 아니고요... 1,000판 해서 승률 75% 나올 팀이라도 토너먼트에서는 얼마든지 미끄러질 수 있는거죠
평온한 냐옹이
24/07/08 10:03
수정 아이콘
국제전은 변수가 많아요. 비행기타고 가고 기후가 다르고 시차도 존재하고 음식도 안맞을수 있죠. 이게 컨디션 난조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특히 기내는 매우 건조하고 아픈사람이 존재하면 옮기 딱좋은 밀폐된 공간이죠. 그리고 이모든게 같아도 무대 환경이 다르다는거 자체만으로 적응이 힘들수 있어요. 국제전을 가장많이 해온팀이 T1이고 페이커와 김정균 감독인데 나름 컨디션을 유지하는 노하우가 있다고 봅니다. 그게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말이죠.
녀름의끝
24/07/08 10:28
수정 아이콘
변수도 변수지만 단순히 외견으로 보이는 체급과 경기력만으로 설명이 안 되는 상성관계도 있습니다. 아마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차이라고 보면 될 것도 같은데 예를 들어 고스트같은 경우 담원 합류하기 전에도 테디 만나면 늘 선전했구요. 월즈 리핏하던 SKT T1도 이상하게 아프리카 프릭스 만나면 고전했습니다. 페이즈 리헨즈가 구마유시 케리아 상대로는 별로 불편해하지 않지만 에이밍 켈린이나 재키러브 메이코 만나면 힘겨워하는데 그렇다고 구케 듀오가 에켈 듀오나 재메 듀오 만나면 밀리느냐 그건 또 아니고 그래요.
오늘할일은내년에
24/07/08 10:46
수정 아이콘
맞는듯
저는 23년도 젠지시절부터 페이즈가 라인전이 약하다는 아니더라도 애매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라인전하면 파괴적인 이미지가 생각나는 구케에게는 반반이상을 가는걸 보고, 뭔가 뭐지 싶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정공법
24/07/08 10:54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중국식계산법,,,
퍼펙트게임
24/07/08 10: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누구더라 송병구를 다전제에서 잡은 다음

송병구 테란전 승률이 70%가 넘는다, 10게임 하면 3판은 진다는 이야기인데 그 3판이 오늘일수도 있는거다 머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젠지의 이번 대회 부진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네요.
24/07/08 11:05
수정 아이콘
3/2 싱글엘리라 변수가 무지 많습니다. 당장 TL이 우승할 수도 있었어요
파고들어라
24/07/08 11:11
수정 아이콘
T1 (혹은 페이커)를 오래 본 사람은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느끼지만 작성자분이 이상해 하는게 당연하죠.
T1 이 이상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월즈에서, 특히 중국팀 상대로는 이상하게 강해요. 차라리 북미팀에게 고전하거나 G2에게 두들겨 맞았지 중국팀 상대로는 1.5배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24/07/08 11:46
수정 아이콘
원래 bo3가 변수 많은 것도 있습니다.
티원 vs tl도 한끝차 승부나 마찬가지였고
젠지 tes도 bo5였으면 패패승승승도 충분히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겨울삼각형
24/07/08 14:52
수정 아이콘
젠지 하면 떠오르는데

럼자오자레..

처럼 뭔가 잔뜩 기대컨 모으다가
이해못할 행보를 할때가 있는거죠..
비행기타고싶다
24/07/08 17:32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하는 겜이라 컨디션에 따라
90~95점의 파워를 내는 팀과 93~97점의 파워를 내는 팀이 붙으면
두번쨰 팀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건 당연하지만, 항상 이기는건 아니죠.
24/07/08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그대로 이번 대회는 8개팀 4일 단기 속성 3전제 이벤트전이라 이변이 속출했다고 봐야겠죠. 공식대회 중 거의 모든 경기가 역배 터진 대회는 없었습니다.
변화한 패치 버전에 심도있는 준비 같은거 할 시간이 허용되지 않았죠.
T1이 중국, 국제전 상대로 '강하다'는 말은 반은 맞지만 직전 MSI 공식전에서 처참하게 졌죠. '강한 경향이 있다' 정도가 맞을 것 같아요.
큰 기조는 공식 대회인 스프링, MSI, 서머, 월즈 이렇게 관통되는 경기력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보통 케스파컵이나 리라를 갖고 논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LCK, LPL는 쌍벽 양대리그 맞습니다.
Far Niente
24/07/09 09:55
수정 아이콘
'월즈 기준'이면 T1과 LPL, LPL과 젠지는 극상성이 맞긴 합니다만..
24/07/09 11:14
수정 아이콘
롤은 스노우볼링게임이라 겉으로 보이는 경기력 차이라는게 많은부분 거품이죠. 메타해석과 준비의 차이도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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