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5/13 22:21:53
Name 원스
Subject [삭제예정] 가족 사기 피해 문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별로 좋지 못한 가족 이야기라 추 후 삭제 예정인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ㅠ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어머님이 최근 1~2달 된 K사 폰지사기를 당하셨네요...
저도 극강의 T 성향인지라 그런 사기를 왜 당하고 본인 선택으로 당했으니 답이 없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그 동안 강인한 모습만 보여줬던 어머님이 죽고 싶다라는 이야기까지 하는 걸 보니...
어떻게든 긍정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도 마찬가지고 주변에 사기를 당해본 경우가 없어 정말 막막하네요.

정확한 경위는 이렇습니다.
1. K사에 다니는 A라는 팀장에게 2억을 투자 목적으로 건넴
-> 문제 생길 시 A가 책임지겠다는 형태의 영수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게 효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 어머님은 2억을 모두 대출 받아 투자 했으며, 1달에 3% 이자(600만원)를 보장 받았다고 합니다.
3. 딱 3개월 치 계약으로 투자 했으며, 첫 달, 두 번째 달까지 이자가 잘 나오다가 마지막 달에 원금+이자를 받으려고 하니
K사가 아무 이유 없이 원금을 줄 수 없다고 먹튀한 상황입니다.
4. A라는 팀장은 자기 돈과 자기가 끌어들인 사람들의 모든 돈을 사기 당한 상황이라며,
자기가 K 사를 고소했다고 구두상으로 어머님께 안내 해 주고 자기를 믿고 기다리라고 한답니다.

일단 저희 어머님은 A 팀장을 믿고 기다리는 선택을 하고 계시지만 저는 직감적으로 그건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희가 어떤 조치를 하는 게 최선의 선택인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ㅠㅠ

저보다 경험이 많으시거나 이쪽으로 지식이 깊으신 분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츠야
24/05/13 22:33
수정 아이콘
일단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K사가 1 금융권인지 이런 정보가 없습니다만 일단 정상적으로 당국 허가를 받은 금융 업체라는 전제하에
1. K사는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고 A라는 팀장이 사기 친것으로 보입니다.
2. 그런 관점에서 K사를 고소했다는 말도 거짓으로 시간을 벌어 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려면 빨리 A라는 팀장 고소하고 가압류 들어가야 합니다.
24/05/13 22:44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안 적었네요.
일단 K사는 당연히 1금융권 같은 정상적인 금융 업체는 아니었구요.
요즘 폰지사기 핫한 기사를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실제로 K 로 시작하는 사기 업체를 뜻 한거였습니다.
해당 사기 업체는 실제 사기 전과자가 만든 유명한 폰지사기 업체더라구요...
저도 심정적으로는 A 가 의심되는데, A 를 경찰서에서 형사 고소하라는 말씀이실까요??
타츠야
24/05/13 22:54
수정 아이콘
K 사기업체라면 거기에 다니는 사람이 정상적일 가능성은 굉장히 낮습니다. 회사와 팀장이 짜고 치는 것 같은데 계약서는 당연히 없었겠죠? 그럼 K사는 당연히 본인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할 것이고 팀장 일탈이라고 할 것이고 팀장은 잠적하고 이런 수순으로 가겠죠.
A씨를 빨리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돔페리뇽
24/05/13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글만 봐서는 A가 범인 같습니다
항정살
24/05/14 00:00
수정 아이콘
A가 범인이죠. 빨리 신고 하시고 돈이야 벌면 되니 어머니 위로 잘 해드리세요.
24/05/14 00:0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그 K가 맞다면 거기 팀장이란 사람도 사원이 아니라 같이 사기당한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스템이 다단계랑 똑같습니다 말만 팀장 이런거지 다단계 한레벨 위랑 똑같아요.
근데 같이 사기당한 투자자라고 신고하면 안 되는것도 아니죠.
엘브로
24/05/14 07:43
수정 아이콘
A가 사기꾼입니다
바로 신고하시죠
몰라몰라
24/05/14 10:56
수정 아이콘
만약 K사가 최근 뉴스에 오르내린 그 회사라면 절대 제대로 된 회사가 아니니, 기다릴 것 없이 바로 회사와 A에 대한 법적절차에 돌입해야 합니다. 이미 회사도 경찰 수사중입니다.
카즈하
24/05/14 15:46
수정 아이콘
하... 뉴스 찾아보니 벌써 피해액이 3000억이 넘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663 [질문] 유튜브 요약 ai가 아닌 유튜브 전문을 텍스트로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3] 아싸라비아똥구멍918 24/06/14 918
176662 [질문] 중고차 질문입니다. 1인소유 차량인데, 렌트카 전환 이력 있음 [8] LG의심장박용택1751 24/06/13 1751
176661 [질문] 휴가철 전기차 충전 질문합니다. [11] 보아남편1660 24/06/13 1660
176660 [질문] 그래픽카드 풀로드 모니터 꺼짐현상 [11] 엘제나로1467 24/06/13 1467
176659 [질문] 롤 이벤트 패스 구매해두고 3주 안에 깨야하는 건가요? [2] 허느1437 24/06/13 1437
176658 [질문] 노트북도 가동시 미가동시 방 온도 습도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나요? [1] Pika481324 24/06/13 1324
176657 [질문] 실거래 뜬 아파트의 강제경매개시결정 질문드립니다 기다리다845 24/06/13 845
176656 [질문] 미국 올랜도 치안 어떤가요? [2] 성야무인1168 24/06/13 1168
176655 [질문] 태블릿 비교부탁드리겠습니다. [18] 먼산바라기1159 24/06/13 1159
176654 [질문] 청약을 도전하고 싶은데 세대분리 해놓으면 좋나요? [3] bifrost1043 24/06/13 1043
176653 [질문] 삼성전자 데스크탑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16] BK_Zju1148 24/06/13 1148
176652 [질문] imgur 링크 이미지 로딩 속도 관련해 질문드립니다. [1] 이화381 24/06/13 381
176651 [질문] 교통 사고나면 어떻게 하는게 정석인가요? [4] 라리1004 24/06/13 1004
176650 [질문] 혹시 중국에서 정의(justice)에 대한 인식이 [8] 차라리꽉눌러붙을919 24/06/13 919
176649 [질문] 트렁크에 몇달 넣어놓은 와인 괜찮나요? [7] 호비브라운983 24/06/13 983
176648 [질문] 잇몸 안쪽에서 음식이 부패할수있나요? [5] Dunn1137 24/06/13 1137
176647 [질문] 정부부처 시상결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2] 무냐고624 24/06/13 624
176646 [삭제예정] 1금융 신용대출 관련 문의입니다.(삭제 예정) [6] 삭제됨740 24/06/13 740
176645 [질문] 당뇨 발 관련해서 급한 상황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2] T.F)Byung41921 24/06/13 1921
176644 [질문] 이탈리에서만 살수있는것이 있을까요 [18] 옥동이1908 24/06/13 1908
176643 [질문] CFA 취득 VS 컴퓨터 전공 [14] 강희최고1803 24/06/13 1803
176642 [질문] ChatGPT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2] PARANDAL1357 24/06/13 1357
176641 [질문] 선임이 전역할때 후임들이 배웅하면서 우는 경우가 많은가요? [10] 위닝샷2468 24/06/12 246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