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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 13:46
매사에 짜증을 낸다 라는건 어린이집 생활이라던지 뭐 다른 부분에서 본인이 마음에 안들거나 힘든게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아이가 짜증내면 1차원 적으로 그 순간에 저도 짜증이 나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이렇게 되는데 나중에 잘 생각을 해보면 아이가 짜증내는 이유가 있거든요.
24/05/12 13:58
[이게 뭐하는짓이야! 왜 이렇게 하는데!!] -> 이게 46개월 남아가 직접 말했다는거죠? (사실 이런 말투를 허용하면 안됩니다)
이런 말투는 부모님이나 부모님 이외의 어른들 또는 TV/유튜브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상황일수있습니다. 뭔가 정상적이진 않아보입니다. 금쪽같은내새끼 같은 방송을 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이런 문제는 아이의 문제도 있지만 비율이 적은 경우가 많고 부모님 또는 환경의 문제일 가능성이 좀 더 높으니 아이의 주변 상황부터 꼼꼼하게 다시 잘 체크해보시고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다시 고려해봐야 할겁니다. https://youtu.be/wsxGuhtCoFo 짜증, 분노 조절 안되는 아들 마음 다루는 진짜 현실적인 방법 [최민준] 이런 영상들도 참고해보시구요.
24/05/12 14:43
주변사람이 저나와이프 또는 장모님댁에 자주가는데 저런말투로 얘기하는사람도 없고 영상도 애기애기한거 위주로 보여주려고하는데... 참 ㅠㅠ 남들이 보는 저는 어떨지 모르니 아이앞에서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24/05/12 14:16
육아에 정답은 없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 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대화하기, 몸으로 놀아주기, 큰 곰인형과 장난감 배트를 사서 아이가 스트레스 쌓였을때 배트로 곰인형 같이 때리면서 스트레스 풀어보기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뭐가 효과가 있었는지 혹은 그냥 시기의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점차 나아졌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아이 앞에서 내가 짜증내는 모습 보이지 않기, 감정적으로 혼내지 않기 같습니다
24/05/12 14:44
저는 몸으로 자주놀아주고 집에서라도 편하게 지내게끔 해주려고 하는데 애가 스트레스 쌓이는 부분이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챙겨줘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4/05/13 07:22
아이치료교육센터에 방문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희 애는 너무 샤이해서.. 갔었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가보면 금쪽이들 많고 그런 분위기 아니고요, 대부분 갖고있을만한 그런 고민들로 옵니다. 또 부모의 행동에 대해서도 피드백 주니 전 그런부분도 좋았습니다.
24/05/13 08:04
비전문가이니 애매한건 알아서 걸러 들으실걸로 생각하고... 개인적인 의견/추천을 써보겠습니다. 모든 사람 관련 건이 그렇지만 애들은 특히나 더 케바케가 강하니 제가 좀 이상한 소릴 해도 아버님께서 적절히 케어해주시겠지요..
1. 아이가 부모/선생님/어른에 대해 권위를 느끼지 못함. 이런 경우는 확실하게 부모가 아이보다 위에 있는걸 인식하게 해야 된다고 봐요. 아이가 잘못할때 벌 줄건 벌을 주고 해야지 된다 싶고요. 일관성 있는 상벌 / 엄할땐 확실히 엄할 것 / 필요한건 확실히 챙겨줌. 이런 태도들이 누적되어서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이런건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로, 같은 직급이어도 더 신뢰가 가고, 확실히 이사람은 내 윗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사람과 안 그런 사람이 있죠. 2. 아이가 말 잘듣고 착한데 말버릇만 이상하다. 이러면 말만 교정하면 될거고 할때마다 하지 말라고 하고 적당히 작은 벌을 준다거나 하면 길지 않게 고쳐질거 같습니다. 그 나이부터 공부 시키는 집들이 있는데 그런것은 아닌 거 같고, 애가 스트레스 받아봐야 얼마나 받는다고.. 그런 말버릇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애들이 그런 소리는 상상도 못하거든요.
24/05/16 03:13
유치원다니는 43개월 딸아이 키우는중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지금시기가 딱 짜증을 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또래아이들 부모님과 대화해보면 공통적으로 겪고계시더라구요. 서로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고 성별도 다 다른데 공통적인 것을보면 자연스럽게 커가는 과정인 것이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 할지라도 그대로 두면 버릇되니까 훈육은 따끔하게 해야겠지요. 힘드시죠?? ㅜ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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