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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12 13:29:41
Name Jane
Subject [질문] 짜증? 내는말투의 아이 어떻게 훈육하는게 좋을까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46개월 남자아이, 10개월 딸아이 아빠입니다.
첫째가 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집 적응을 잘못하다가 올해 새로운 반에 들어가면서 너무 적응잘하고 어린이집 가고싶어해서 한시름놨는데... 요즘에는 매사에 짜증을 내는 말투가 심해서 저나 와이프나 지쳐가네요 흑흑

예를들어 외출하고 오거나 밥다먹고 손씻을때 제가 씻겨주다가 물방울이 얼굴에 조금이라도 튀면 ‘이게 뭐하는짓이야! 왜 이렇게 하는데!!’ 하면서 짜증을내고 저나 와이프가 장난감을 치운다던지 뭘하라고하면 짜증묻은 말투로 항상 대답합니다.

46개월이라 의사소통이 가능한데 매사에 저러니 제가 애랑 소통을 하는게 슬슬 짜증이 나기시작합니다. 진짜 사소한 대화에도 짜증을 내니 아이 감정에 공감해주고 훈육하는 빈도도 너무 많아집니다. 이걸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시간이 답인건지 요즘 증말 힘든 육아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넘기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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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 13:46
수정 아이콘
매사에 짜증을 낸다 라는건 어린이집 생활이라던지 뭐 다른 부분에서 본인이 마음에 안들거나 힘든게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아이가 짜증내면 1차원 적으로 그 순간에 저도 짜증이 나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이렇게 되는데 나중에 잘 생각을 해보면 아이가 짜증내는 이유가 있거든요.
24/05/12 1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자기전에 엄마랑은 하루에있었던일 대화하는 편이니 그때 잘물어보라고 얘기해야겠네요. 저도 더 관심가져주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24/05/12 13:58
수정 아이콘
[이게 뭐하는짓이야! 왜 이렇게 하는데!!] -> 이게 46개월 남아가 직접 말했다는거죠? (사실 이런 말투를 허용하면 안됩니다)
이런 말투는 부모님이나 부모님 이외의 어른들 또는 TV/유튜브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접한 상황일수있습니다. 뭔가 정상적이진 않아보입니다.

금쪽같은내새끼 같은 방송을 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이런 문제는
아이의 문제도 있지만 비율이 적은 경우가 많고 부모님 또는 환경의 문제일 가능성이 좀 더 높으니
아이의 주변 상황부터 꼼꼼하게 다시 잘 체크해보시고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다시 고려해봐야 할겁니다.

https://youtu.be/wsxGuhtCoFo
짜증, 분노 조절 안되는 아들 마음 다루는 진짜 현실적인 방법 [최민준]

이런 영상들도 참고해보시구요.
24/05/12 14:43
수정 아이콘
주변사람이 저나와이프 또는 장모님댁에 자주가는데 저런말투로 얘기하는사람도 없고 영상도 애기애기한거 위주로 보여주려고하는데... 참 ㅠㅠ 남들이 보는 저는 어떨지 모르니 아이앞에서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24/05/12 14:16
수정 아이콘
육아에 정답은 없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 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대화하기, 몸으로 놀아주기, 큰 곰인형과 장난감 배트를 사서 아이가 스트레스 쌓였을때 배트로 곰인형 같이 때리면서 스트레스 풀어보기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뭐가 효과가 있었는지 혹은 그냥 시기의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점차 나아졌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아이 앞에서 내가 짜증내는 모습 보이지 않기, 감정적으로 혼내지 않기 같습니다
24/05/12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몸으로 자주놀아주고 집에서라도 편하게 지내게끔 해주려고 하는데 애가 스트레스 쌓이는 부분이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챙겨줘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4/05/13 07:22
수정 아이콘
아이치료교육센터에 방문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희 애는 너무 샤이해서.. 갔었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가보면 금쪽이들 많고 그런 분위기 아니고요, 대부분 갖고있을만한 그런 고민들로 옵니다. 또 부모의 행동에 대해서도 피드백 주니 전 그런부분도 좋았습니다.
소금물
24/05/13 08:04
수정 아이콘
비전문가이니 애매한건 알아서 걸러 들으실걸로 생각하고... 개인적인 의견/추천을 써보겠습니다. 모든 사람 관련 건이 그렇지만 애들은 특히나 더 케바케가 강하니 제가 좀 이상한 소릴 해도 아버님께서 적절히 케어해주시겠지요..

1. 아이가 부모/선생님/어른에 대해 권위를 느끼지 못함. 이런 경우는 확실하게 부모가 아이보다 위에 있는걸 인식하게 해야 된다고 봐요. 아이가 잘못할때 벌 줄건 벌을 주고 해야지 된다 싶고요. 일관성 있는 상벌 / 엄할땐 확실히 엄할 것 / 필요한건 확실히 챙겨줌. 이런 태도들이 누적되어서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이런건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로, 같은 직급이어도 더 신뢰가 가고, 확실히 이사람은 내 윗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사람과 안 그런 사람이 있죠.

2. 아이가 말 잘듣고 착한데 말버릇만 이상하다. 이러면 말만 교정하면 될거고 할때마다 하지 말라고 하고 적당히 작은 벌을 준다거나 하면 길지 않게 고쳐질거 같습니다.

그 나이부터 공부 시키는 집들이 있는데 그런것은 아닌 거 같고, 애가 스트레스 받아봐야 얼마나 받는다고.. 그런 말버릇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애들이 그런 소리는 상상도 못하거든요.
제이킹
24/05/16 03:13
수정 아이콘
유치원다니는 43개월 딸아이 키우는중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지금시기가 딱 짜증을 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또래아이들 부모님과 대화해보면 공통적으로 겪고계시더라구요. 서로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고 성별도 다 다른데 공통적인 것을보면 자연스럽게 커가는 과정인 것이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 할지라도 그대로 두면 버릇되니까 훈육은 따끔하게 해야겠지요. 힘드시죠?? ㅜ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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