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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1 13:44:04
Name Droppen
Subject [질문] 5살 남아의 똥타령은 자연스러운 과정일까요?
똥하면 PGR이기에 경험 있으실 회원분들이 계실까 하여 질문글을 올립니다.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5살 아들내미가 있는데
나이에 어울리게 한참 에너지 넘치고 똥꼬발랄 합니다.
근데 요즘들어 똥타령을 하더라구요.

" 오늘 유치원에서 뭐먹었어? "
" 똥 먹었어 ! "
" 오늘 유치원에서 뭐하고 놀았어? "
" 똥 가지고 놀았어 ! "
" 선생님 좋아? 친구 누구하고 친해? "
" 선생님도 똥! 친구도 똥이야 ! "

대충 이런 식입니다... 대답을 하는게 마치
재미있는 농담을 했다는 듯이 신나서 까르르르 하는데
선생님이나 친구들 유치원 생활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거 같고
똥타령 했을때 듣는사람 반응이 재미있어 이러나 싶기도 하구요
일단 집에서만 하고 밖에서 똥타령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요.

결국 문제는 이게 가벼운 주의 정도로 끝낼 수 있는 한때의 자연스러운 과정인지
쓰면 안되는 말로 지속적인 교정을 해서 고쳐야 하는 일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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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조련가
24/04/01 13:47
수정 아이콘
몇살 지나면 부끄러워서 자동으로 안합니다 제 조카의 행동패턴이랑 똑같네요 크크
칠상이
24/04/01 13:48
수정 아이콘
9살(16년 12월생) 남자아이 키우는데..정확한 시점은 기억안나지만..저랬던 시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모든 대답을 똥으로 하고..똥 얘기만 하면 까르르....뭐 지금도 똥 얘기는 좋아합니다만...
인생을살아주세요
24/04/01 13:53
수정 아이콘
어디든 하나 꽂히면 계속 노래를 부르는 게 저 때 아이들 아닐까요 흐흐흐
돔페리뇽
24/04/01 13:55
수정 아이콘
그거 몇년 갑니다. 익숙해지세요 흐흐흐
설탕가루인형형
24/04/01 13:57
수정 아이콘
똥과 꼬추.
남자 애들이 어릴때 늘 깔깔대며 좋아하는거에요 ㅋㅋㅋ
24/04/01 13:58
수정 아이콘
네 그때 한참 똥달고 살때입니다..
회색사과
24/04/01 14: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린이들이랑 유난히 잘 놀던 친구가 있었는데..
유치원 즈음의 아이는 "똥, 방구, 오줌" 단어 세 개만 섞으면 무조건 웃길 수 있다고 하던 게 기억나네요 크크
파고들어라
24/04/01 14:07
수정 아이콘
"똥 밟았네" 라는 굉장히 뜬금 없는 노래가 유행을 타기도 했죠.
가사도 그냥 똥 타령이던데.
덴드로븀
24/04/01 14:12
수정 아이콘
막상 5살 아들내미를 25살/35살/45살로 바꿔놔도 결과가 비슷하긴 합니다...?
애플프리터
24/04/02 03:54
수정 아이콘
65살/75살/85살 이면 진짜 공포.
인센스
24/04/01 14:16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의 고민을 보면, 아이는 작성자분의 반응을 보고 재미있어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별로 걱정하며 신경 쓰실 일 같지는 않네요.
어린애들 동화책 보면 똥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ㅋㅋ
애기찌와
24/04/01 14:21
수정 아이콘
똥하고 방구는 크 ㅎㅎㅎㅎ
24/04/01 14:27
수정 아이콘
애들한테 똥이 스스로 해내는 첫번째 무언가 같은 느낌이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었습니다
The Normal One
24/04/01 14:30
수정 아이콘
저포함 여기 분들은 지금도...
-PgR-매니아
24/04/01 15:08
수정 아이콘
똥글이라면 압도적인 조회수...
Starscream
24/04/01 14:42
수정 아이콘
플로이드의 이론에 항문기 어쩌고 있었죠. 아마도 애기들은 똥을 자신이 만들어낸 물건 혹은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는것에 이견은 없는거 같아요.
일본 티비프로에서 본건데 유아들한테 똥을 그리게 하면 얼굴을 그려넣거나 똥군, 똥짱 이렇게 이름을 지어주거나 한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일본에는 똥캐릭터들만 등장하는 유치원생들이 하는 과외책 같은게 있어요.
https://unkogakuen.com/
인기캐릭터 엉덩이탐정(엉덩이 탐정의 필살기는 방구, 라이벌 괴도 U라는 캐릭터는 똥모양 모자를 쓰고있고)도 그런 연장선에 있는거 같구요.
24/04/01 14:47
수정 아이콘
한창 똥에 자지러질 나이긴하죠 크크
다크서클팬더
24/04/01 15:07
수정 아이콘
한창 똥 좋아할 나이네요
No.99 AaronJudge
24/04/01 15:25
수정 아이콘
매우 자연스럽죠
24/04/01 15:26
수정 아이콘
초 2-3정도까진 그럴껍니다 크크
페로몬아돌
24/04/01 16:05
수정 아이콘
지금도 하는 저는…
24/04/01 16:08
수정 아이콘
저는 딸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정확히 몇 살 때부터 몇 살까지 그랬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스윽 "똥!"이라고만 해도 자지러지게 웃던 시절이 있었던... 오죽하면 방귀대장 뿡뿡이가 인기가 있었겠어요.
칠상이
24/04/01 16:37
수정 아이콘
자기가 만들어낸 물건. 스스로 해낸 첫번째 무언가....가 맞나봅니다.
제 아들은 지금도 굵은 똥. 안끊어지고 긴 똥 누면 꼭 확인시켜줍니다. 확인할 때까지 물을 안내려요ㅜㅜ
24/04/01 17:22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몰랐던 사실도 알아가네요. 아들램.. 그래도 제발 밖에서는 참아줘...
지니팅커벨여행
24/04/01 22:12
수정 아이콘
똥똥거리며 씩씩하게 살게 잘 보살펴 주세요!
앙겔루스 노부스
24/04/01 17:42
수정 아이콘
제 조카들은 안 그러는데 개인차는 있는거 같네요. 근데 안하는 애들 쪽이 더 예외적이지 않을까 싶십니다 후후
샤크어택
24/04/02 01:01
수정 아이콘
19년생 제 조카(여아)는 두달 전 쯤 한동안 똥 얘기 많이 했는데 그러고보니 요즘은 안 하네요. 당시 유치원에서 친구들끼리의 잠깐 놀이 유행이었어요. 제가 뿌직! 이라고 하면 꺄르르 엄청나게 웃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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