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26 13:25
안아키는 병원 안가고 아기 키우는 거 아닌가요?
성인이신거 같으니 그건 아닌거 같고 병원 안가는 성향이시고 어머니가 걱정어린 잔소리 하시는 상황입니다. 저도 병원 잘 안가거든요 흐흐
24/03/26 13:30
지극히 정상이시고 저도 비슷한 성향입니다. 우리나라가 병원 문턱이 좀 많이 낮아서 그렇지 미국 유럽에서는 글쓴님같으신 분이 더 일반적일거 같네요.
24/03/26 13:31
본문에 다 나와 있는데 견딜만 하니까 안가는겁니다.. 그뿐이에요
아나키의 핵심은 자기결정권이 전혀 없는 영유아의 의학적인 케어에 보호자인 부모의 무지와 신념으로 인해 학대가 되는 상황이라... 전혀 다른 이야기죠. 개인적으론 엄살좀 피우는게 좋다 생각하는게.. 진득하게 참는분들 간혹가다 병 크게 키우고 병원가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좀 있어서요.
24/03/26 13:34
https://namu.wiki/w/%EC%95%BD%20%EC%95%88%EC%93%B0%EA%B3%A0%20%EC%95%84%EC%9D%B4%20%ED%82%A4%EC%9A%B0%EA%B8%B0
2. 행태 2.1. 병 방치 2.1.1. 예방 접종 금지 2.2.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2.3. 검증되지 않은 약 판매 여기에 해당하는게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셔야겠죠? 크크 [약을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기는 것 같아서 잘 먹지 않습니다.] -> 대표적인 약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인데 막상 이런 생각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로는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막상 이것보다 먼저 생각해봐야할게 있죠. [남자 특 : 안죽어 안죽어~] 어차피 죽을 고비(...)가 오기 전까진 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긴 쉽지 않아서 그냥 적당히 힘들다 싶으면 병원도 더 자주가고 약도 많이 먹어보고 하시면 될겁니다.
24/03/26 13:35
본인이 안 불편하면 안가는거고,
또 주변에서 불편해하면 병원 가라고 할 수 있는거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는 맨날 병원가라 하시고 본인들은 안 가시는거 생각하면 병원 가는게 은근 심리적 허들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24/03/26 13:41
저도 감기에는 웬만하면 병원 안가고 약 안먹습니다.
어차피 대증요법인데 약 안먹고 지낼만 하면 먹을 필요 없지요. 비염은 증상이 어느정도이신지 모르겠네요. 저도 약한 비염이 있긴 한데 그냥 지낼만 해서 따로 손을 대진 않습니다.
24/03/26 13:42
내몸은 내가 알고 있는데를 본인 아기에게 적용하면 안아키죠 뭐.
근데 주변에서 병원가라고 잔소리할 정도면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외형적으로는 더 아파하시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일단 다 먹지도 않을 알약을 먼저 다드셔보시죠.
24/03/26 13:44
비염이나 감기나 거의 대부분 증상조절하는 약이라 버틸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긴해요.
다만 정말 병원을 가야하는 경우에 안가면 안아키죠.. 초기치료로 잡을 수 있는걸 병을 훨씬 키울 수 있습니다. 병에 대한 자기고집이 쎈 경우 인터넷의 어설픈 자료 찾아보고 정작 전문가 얘길 안듣더라구요.
24/03/26 13:44
감기로 병원 안가는 사람은 많고, 해열제정도 구비해놓고 심할때 해열제 정도만 먹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
그런데 비염관련으론 병원가서 알러지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걸 추천합니다.
24/03/26 13:57
저도 봄가을로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이고, 주변에도 환자가 많아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제 나름대로 효과를 본다고 생각하는 조건이 1. 습도유지 2. 주기적 환기와 청소 3. 정도가 심해지면 병원 가기입니다. 1번같은 경우는 저는 방이나 주로 거주하는 곳에 항상 온습도계를 배치하고 최소 습도 40~50%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습도가 충분한데도 비강이 붓거나 숨쉬기가 힘들어지면 식염수 스프레이를 주변에 놓고 지속적으로 뿌려줍니다 2번같은 경우는 공기청정기를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침구류 세척 및 청소를 해줍니다. 특히 꽃가루철에는 마스크를 하는것과 외출을 자제하는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3번같은 경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가 계속 붓고 누런 진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1-2번으로 해소가 불가능한 경우로 병원에 방문하여 이미 비강이 심각하게 부어서 숨쉬기 어려운 경우인데 일단 처방받아놓고 누런진물이 안나올때까지는 약을 먹다가 멈추고 심해지면 다시 먹는식으로 6월정도까지 버티면 알레르기 시즌은 끝납니다. 자가면역으로 치료하는것도 방법이지만 비염때문에 수면에 장애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데미지를 주니 너무 겁먹지마시고 근처 잘한다는 이비인후과를 몇군데 다녀보시면서 스스로 맞는 약을 처방해주는곳을 뚫어놓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덜 아프셔서 그렇지 정말 지속적으로 못자고 아프면 결국 병원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24/03/26 13:59
죽을만큼 아픈 것도 아닌데 병원에 자주 가는 건 한국 사람들의 안좋은 습관이랑 비슷한 거죠. 저는 글쓴 님이 전세계적으로 평범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염은 그냥 뭐 수술하는 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매운 거 먹으면 콧물 나오는 것처럼요.. 전혀 이상한 것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제게는 병원 좀 가라고 닥달하는 사람이 유난으로 보이네요..
24/03/26 14:00
말 못하는 아이와 인지가 가능한 성인이 병원에 가지 않고 증상만 가지고 판단하는게 같지는 않겠죠
말씀하시는 상황이라면 병원에 가시지 않는 건 당연히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증상이 참을 만 해서 병원에 가지 않는 것과, 진단명 없이 증세를 어림짐작하는 건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가족분들도 걱정되서 그러시는 거거든요. 3번 같은 경우는 병원 한 번 다녀오셔서 진단명 확인해두시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해요. 막상 가서 그냥 감기라는 얘기 들으면, 그 뒤로는 약을 안 먹거나 그냥 쉬어도 별말 안하실 겁니다.
24/03/26 14:02
본인이 난 병원 안 가도 괜찮아. 하시면서 아이한테도 병원 필요 없어 시간 지나면 알아서 다 나아. 하시면 안아키가 맞는데
그게 아니라 본인이 본인 의지로 안 가시는거면 상관없죠.
24/03/26 14:05
비염은 그렇죠. 병원가도 의사선생님조차 이건 치료 못하고 그냥 비염 오면 그때마다 약먹고 버티는거 말곤 답이 없다하니 병원 안가실 수 있죠.
개인적으로 암정도되는 큰 병에 걸렸는데도 병원 가봐야.. 하고 생각하시면서 안가시면 말씀하시는 개인적인 안아키가 아닐지..
24/03/26 14:06
크크 저도 얼마전부터 여친과 같이 사는데
왜 셀프 안아키 하냐고 쿠사리 먹고 안하기로 했습니다 크크 감기걸려도 내 면역력이 이길때까지 버티고 살았는데 왜 그런짓 하냐고 혼났습니다 크크
24/03/26 14:07
제가 병원 진짜로 거의 안 가는데요 저도 감기몸살 가끔 나도 그냥 하루 땀빼고 푹자면 다나아서...
감기약도 안먹고(안먹어도 그냥 하루 자면 낫더라고요..)병원도 안가고 본문은 그냥 심플하게 다른 무언가라기보다는 그냥 별로 안 아프고 견딜만해서 안가시는거같습니다 제가 한 근8년내에 제 발로 병원간게 딱 한번 있었는데 집안내력으로 잇몸이 별로 안좋아서(아버지유전) 아주 가끔 한번씩 붓거나 아플때가 있는데 평소에 그냥 진통제 먹고 하루이틀 지나면 멀쩡해져서 병원 이런거 한번도 안가고 살다가 한 3일내내 매일 죽을거같고 잠도 못자서 결국 제발로 걸어갔습니다 크크 잇몸 안에 염증생겼다고 잇몸에 구멍뚫고 걸어나왔죠...
24/03/26 14:48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엄청 가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얼마 전에 바로 pgr에서 댓글 달다가 알았습니다.
다만 아, 자잘한 일로도 병원에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는 거지, 대체 왜 병원에 가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24/03/26 14:52
제 여자친구도 병원에서 사는 수준이라
사실 잘 이해가 안갑니다 크크 제가 병원 가는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무슨 중요한 일이 있어서 베스트컨디션이 필요할때 정도인데 그냥 조금 불편하면 가더라구요 짜잘한건 좀 비급여하거나 급여를 줄이는걸 고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4/03/26 15:01
1. 당연히 정의적으로 안아키가 아닙니다. 안아키는 안아키 회원을 말하는 거니까요.
2. 물론 비유적으로 표현하신 것일텐데, '비합리적으로 병원에 안가는 사람' 을 통치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말씀하신 것 정도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3번의 경우 코로나 혹은 그 외에 감염되는 병이라면 가족분들이 걱정하는거 때문에라도 가볼만 한 것 같네요. 요즘엔 정치적 주제가 되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우리나라처럼 병원에 자주 가는 국가가 없죠 oecd 평균에 3배 넘게 병원 가는데.. 좀있으면 의료비 없다고 난리일텐데 정부에서도 저런거 막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치인들이 혜택 주는데만 정신 팔려서 그런게 안되긴 하는데 어차피 십 년 내로 강제 긴축재정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24/03/26 15:28
다른 건 모르겠는데 편도 증상은 증세가 심하지 않더라도 증세 악화 예방 차원에서라도 꼭 병원에 가보시길.. 제가 편도염이 1년에 1~2번은 꾸준히 오는 편인데 그때마다 병원 안가도 며칠 있으면 괜찮아지길래 병원도 안가고 약도 안 먹었는데 한번은 편도 농양까지 악화되더라구요. 밥이나 물은 커녕 침 삼키는 것도 무서울 정도로 땡땡 부어서 아프고 힘들고, 자다가 목 안에서 고름 터지고 최악이었습니다.
24/03/26 15:57
비염은 알러지 검사 받아보시고 많이 불편하면 약 드시면 됩니다. 그때마다 병원 갈 필요없어요.
감기류는 금방 나으시면 괜찮은데 한달 가까이 안나으면 항생제 필요할수도 있으니 검사 받는게 좋을거에요. 그전에는 어차피 증상완화약이거나 과잉처방으로 항생제 받는거라 낫는 속도도 관련없고 견딜수 있으시면 안가셔도 됩니다
24/03/26 16:27
저도 비염인데 경험상 찬물 마시는 것도 영향이 좀 있습니다. 본문처럼 만지지도 않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밀가루 음식을 좀 먹어도 심해지더군요. 뭐 또 사람미다 알러지 원인이 다르니 일반화할 순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