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9/22 16:32:01
Name Ahri
Subject [질문] 폰지사기? 투자 얘기 듣고온 부모님 설득 방법이 있을까요?





어머니께서 지인분이 돈벌게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저를 데리고 가셔서 설명을 하셨는데
아무리 들어도 그냥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같아서요. 부모님 설득을 하고싶습니다.
부모님은 소액이라도 넣어보고 아니다싶으면 하지말자고 하시는데 설득방법이 있을까요...

회사명은 신고가 들어올거 같아서 무서워서 말씀은 못드리고 거기서 설명한부분만 말씀드리자면,
뭐 거창하게 본사가 어디 회사를 인수했다 이런 수익구조를 내서 재원을 마련한다 이런 설명하면서

결국 핵심내용은 돈을 투자하면 매일매일 이자 지급을 해주고 그 이자도 투자하면 복복리로 돈이 쌓인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예를들어
10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0.5%씩 300일동안 지급하는 방식으로서 300일뒤엔 총 원금의 150%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매일매일 이자받는 화면과 투자한 금액 화면, 그리고 출금화면까지 보여주면서 소개를 합니다(크크)

찾아보니 회사 설립한지 1년도 안됐으니 당연히 투자한금액 300일동안 받은 사람도 없을거고
점점 규모 불리다가 한방에 터트리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인데
부모님이랑 오래 알고지낸 지인이 소개해서 혹하시는 모양입니다.

근데 저는 딱 듣자마자 너무 전형적인 사기수법이라 생각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자리를 나왔는데
부모님이 소액만 넣어보고 아님 말자식으로 얘기를 하시는데 좀 강하게 설득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말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말해야할지 두번다시 안본다 이런식으로 말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22 16:38
수정 아이콘
그 돈으로 소고기 사먹으면 우리가 배부르지만
넣는 순간 남 배불리고 난 못먹고...
23/09/22 16:39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생각해 보시라 그렇게 좋은 돈벌이가 있으면 남에게 알려주시겠냐?" 그러면 수긍 하시더라구요
페스티
23/09/22 16:41
수정 아이콘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투자 함으로써 다른 피해자까지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설득해보시죠.
돈 조금 잃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 해악이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설명드리세요.
'나만 돈을 잃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사기행위가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다.'
수많은 사례가 있음, 그리고 그 구조적인 방식을 설명 드리면 이해하시지 않을까요
23/09/22 16:42
수정 아이콘
거기를 신고 하는건 어떨까요,,, 부모님이 흔들리는 원인을 제거 하는거죠
23/09/22 16:42
수정 아이콘
99.99% 사기 맞고
소액넣으면 당연히 이자붙여 돌려줍니다. 집팔아서 목돈 털어 넣을때까지요.
늅늅이
23/09/22 16:43
수정 아이콘
실화탐사대 궁금한 이야기 Y 피디수첩 등등 폰지사기 취재영상만해도 제가 본 것만 열 개는 넘는 것 같고 다 듣고오신 내용이랑 같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감상허시면서 설득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미메시스
23/09/22 16:45
수정 아이콘
절대 못하게 하세요

패가망신한 사람들도 다들 속는셈치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진짜 돈이 벌리네?
점점 신뢰가 생기고
사기꾼도 꾸준히 가스라이팅 하면서
대형사고로 발전하는겁니다
콘칩콘치즈
23/09/22 16:50
수정 아이콘
너무 전형적이라서...소액이야 넣으면 당연히 이자붙여서 돌려주죠. 정확하게는 이자만 주죠 내가 넣은 돈에서...
23/09/22 16:52
수정 아이콘
200% 사기라.. 그 지인분을 얼른 끊어내셔야할듯요.
23/09/22 16:53
수정 아이콘
폰지사기 유튜브라도 같이 보세요
항정살
23/09/22 17:05
수정 아이콘
거기를 먼저 경찰에 신고하세요
유목민
23/09/22 17:05
수정 아이콘
투자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금감원 신고 대상이 될껍니다.
일단 신고해서 문제가 없다면 투자 하시라고 하고 며칠만 기다리시면 된다고 확실해지면 하자고 하세요.

불법 다단계부터 이런 폰지사기는 도대체 왜 안없어지는지.
23/09/22 18:01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그런가 투자라는 말은 안하고 회원가입, 충전, 포인트 이런식으로 말을 하던게 그 이유에서 였던거 같네요 참...
이오니
23/09/22 20:37
수정 아이콘
회원가입 후, 현금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충전한다....면 전형적인 유사수신행위... 맞아요.. 크크크
사람을 모집하면 더 적립해주는 시스템이라 하라고 권하는 거 같습니다.
고오스
23/09/22 17:18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그 좋은걸 왜 엄마 에게 알려주고 같이 하자고 할까요?

엄마 같은 제3자 끼우지 말고 그 사람 가족, 친척, 친구, 및 돈 많은 후원자 모집하는게 더 돈을 크게 벌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큰 돈을 100%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알려주실꺼예요?
及時雨
23/09/22 17:20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못 말려요 ㅠㅠ
23/09/22 17:21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
부모님이 당사자시라면 300일만에 150% 확정수익을 올릴 아이템이 있는데 그걸 타인과 공유하겠느냐고 여쭤보시는건 어떨까요
모든 자금과 온갖 차명을 끌어모아 혼자 해 먹어야죠
니하트
23/09/22 17:22
수정 아이콘
팩트는 일반 사람들에게 이거 돈 된다 얘기 돌면 그냥 거기는 개미지옥입니다.
안자요
23/09/22 17:22
수정 아이콘
정말 강한 어조로 무조건 사기라는 걸 설득을 해야 됩니다.
미지근하게 말하면 나중에 글쓴이님 몰래 투자하실 수 도 있어요.
니하트
23/09/22 17:22
수정 아이콘
혹시 글쓴분께 안한다고 뒤로 하실지도 모르니 잘 확인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23/09/22 17:29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다 답변못드리는 점 죄송하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연히 절대 안할건데 어머니가 말씀하신대로 뒤에서 몰래 하실까 그게 제일 걱정이되는데 오늘 어머니랑 저녁에 얘기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답변주신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오스
23/09/22 17:35
수정 아이콘
절대 강압적으로 시작하지 마시고 처음에 부드럽게 시작해서 완고하게 못을 박으세요
수리검
23/09/22 17:52
수정 아이콘
대부업체에 돈 빌려도 연 20% 인가가 한도인데
1년도 안되는 기간에 150% 이자수익이라니 ..

정말 그런 수익이 확정되는 사업이면
자기 통장 보여주면서 남들 투자하라고 떠들겠습니까
그 시간에 가진 재산 다 팔고 사돈에 팔촌까지 돈 빌려서 내 이름으로 넣지 ..

이치상으로는 간단하게 설득할 수 있지만
이미 현혹된 그것도 어르신들 맘 돌리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힘내세요 ..
사비알론소
23/09/22 21:28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죠 담보 잡고 연 20% 차용증 쓰고 빌려줄테니 그돈으로 투자하라고 해보면 되겠네요
개좋은빛살구
23/09/22 18:45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그렇게 좋은거면 그거 만든 사람이 대출해서라도 가입하지 왜 안할까요?" 라고 생각하게 하면 금방 수긍하는거 같더라구요 크크
감전주의
23/09/22 20:00
수정 아이콘
대놓고 사기치는 수법이네요.
이래도 속아? 하는 수준입니다.
23/09/22 20:25
수정 아이콘
이거 방법이 없고요. 그나마 효과적인건 부모님의 관심사를 다른곳으로 돌리는겁니다. 다른곳으로 돌리는데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그게 맞아요.
예를들면 새로운 취미활동 같은..
이혜리
23/09/23 06:14
수정 아이콘
워너비 같은데..
못 말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968 [삭제예정] 친구가 차를 빌려가 사고를 냈습니다 [31] 꿀깅이9966 23/10/07 9966
172967 [질문] 포켓몬스터 카드 종류 희귀도 없이 제일 싸게구하는법 있을까요? [3] EnzZ7741 23/10/07 7741
172966 [질문] 스팀에서 삼국지 14 다운 관련 질문드립니다. [1] 메가톤맨11651 23/10/07 11651
172965 [질문]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장 좋은 폰은 뭔가요? [12] Nothing Phone(1)8234 23/10/07 8234
172964 [질문] 갤럭시 폴드 장착되는 셀카봉 있나요 앗흥7082 23/10/07 7082
172963 [질문] 근본 피자는 무엇일까요 [12] 로크10552 23/10/07 10552
172961 [질문] 인공눈물을 넣으면 따끔 거립니다 [8] VictoryFood7668 23/10/07 7668
172960 [질문] 얼마전 인터넷 11번가에서 옷을 샀는데 통관부호를 요청해서 줬습니다. [13] 자가타이칸11995 23/10/06 11995
172959 [질문] 도와주세요! 아마존 사이트가 로그인이 안 됩니다. [4] 미키맨틀8970 23/10/06 8970
172958 [질문] 고객VOC가 많은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11] 라시드팬드래건9834 23/10/06 9834
172957 [질문] 선풍기에 붙이는 헤파 필터 공기청정기 효과있을까요? [3] Scene10303 23/10/06 10303
172956 [질문] 개별주(특히 성장주) 투자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7] 사람되고싶다8376 23/10/06 8376
172955 [질문] 컴퓨터 신규 구매 혹은 부품 교체를 위해서 질문드립니다! [4] 김유라10287 23/10/06 10287
172954 [질문] 국립항공박물관 관람 [6] ELESIS6776 23/10/06 6776
172953 [질문] KT 인터넷TV 설치시 콘센트 문제 [4] 본좌8171 23/10/06 8171
172952 [질문] 역대급이라는 표현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데 [30] 애플댄스9770 23/10/06 9770
172951 [질문] 캐나다 여행시 선물 할 만한게 있을까요?(50만원 대) [1] 기다리다8335 23/10/06 8335
172950 [질문] 엑셀 메모 숨긴상태에서 마우스를 대도 표시가 잘 안되는 현상 행운아7563 23/10/06 7563
172949 [질문] 디스크 팽윤, 돌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11] 앙금빵9235 23/10/06 9235
172948 [질문] 누르지도 않은 두번째의 SOS 요청 [13] 애플댄스9692 23/10/06 9692
172947 [질문] 불꽃축제 가려고 하는데 강건너 이촌한강공원은 어떤가요? [8] 종말메이커10101 23/10/06 10101
172946 [질문] 엑셀 필터 질문입니다. [2] 바람의 빛6897 23/10/06 6897
172945 [질문] 실내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스덕선생9203 23/10/06 92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