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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17:39
물기가 너무 없을 땐 삑삑 거리거든요~
와이퍼를 최저속도로 낮췄을 때 삑삑거리면 좀 찝찝해서(유리 상하거나 와이퍼 상할까봐) 수동으로 하기도 합니다.
23/08/10 17:39
비가 가랑비 수준으로 와서 와이퍼가 계속 왔다갔다 안해도 시야 확보에 문제가 없으면 수동으로 할때도 있죠, 와이퍼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게 눈에 거슬리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정말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도 수동으로 하는 분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23/08/10 17:39
수동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와이퍼가 빠르게 움직이면 좀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상황에 맞춰 조정하죠.
비라는 놈이 계속 일정하게 내리는 게 아니라서, 많이 내린다 싶으면 빠르게 했다가 조금 잦아들었다 싶으면 속도를 늦췄다가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비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속도를 찾는 겁니다.
23/08/10 17:56
저는 운전 오래했고 무사고지만 잘한다고 생각한적 없고 실제로 잘하지도 않고 수동으로 하면 수동대로 자동으로 해주면 자동대로 신경안쓰고 하는 편인데 수동으로 오래해와서 수동이 좀 더 편하긴 합니다
23/08/10 17:56
현재 유리면 시야 내에 물방울 몇개 vs 와이퍼질 한번 비교해서 와이퍼질 한번이 더 시야에 방해된다고 느낄 때 수동으로 합니다
비유하자면 약간 이상하지만, 얼굴에 유분기는 연속적으로 끼고 있지만매 초마다 기름종이로 닦지는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23/08/10 18:21
어...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뭐 제가 운전을 오래하긴 했는데 잘한다는건 아니고요.
저는 유리창이 약간 촉촉하게 와이핑 하는걸 좋아해서요.. 이게 참 설명하긴 애매한데 유리가 뻑뻑하데 닦이는걸 보면 좀 거슬린다고 해야하나요. 오버워킹 하는게 좀 맘에 안드는 느낌이랄까.. 비가 적당히 올때 자동 와이프 세팅을 하면 묘하게 타이밍이 안 맞아요. 너무 촉촉하게 빗물이 쌓이거나 너무 빡빡하게 닦이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그럴땐 제 기준으로 와이프를 동작시키고자 수동으로 처리하는 편입니다. 물론 비가 쏟아질때는 자동으로 빠르게 동작시키죠. 위험할수 있고 제가 거부감이 드는 빡빡한 와이프질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으로 동작해도 신경 안쓰입니다.
23/08/10 20:11
애매할때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와이퍼 계속 빠르게 돌려야 할 비 양은 아니라서 살짝 늦게 돌리는데.. 적당한 시야확보가 무너질때까지 와이퍼가 안돌면 답답하거든요. 그래서 필요한 정확한 타이밍에 수동으로 돌립니다.
23/08/10 21:08
2018년형 차인데, 자동 와이퍼 움직이는게 맘에 안들어서 수동 조작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좀 빠릿빠릿하게 움직였으면 좋겠는데, 드문드문 내리다가 많이 오거나 많이 오다가 잦아들거나 할때 인터벌 조절이 엄청 굼뜨더라구요. 예를 들어 비가 많이 내려 와이퍼가 빨리 움직이는 중에 터널에 들어가면 한참 있다가 느려지고, 터널을 나오면 또 한참 있다가 빨라지고 하는거죠. 터널 들어갈때야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나올때 빨리 작동 안하면 시야가 막혀 위험하더군요.
23/08/10 21:40
우적 감지 와이퍼 켜놓고 물벼락 맞았다가 사라진 시야에 앞차를 들이받을뻔한 식겁한 기억이 있어 엥간해선 수동으로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 맞은편 차량이 밟은 물웅덩이에서 퍼올려진 엄청나게 큰 물폭탄이 앞유리를 퐈악하고 덮쳤고 전방시야가 사라지면서 순간 패닉이 왔는데, 바로 수동 모드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는걸 뇌에서는 계속 신호를 보내는데도 굳어진 몸이 와이퍼 스틱을 몇단계 내려야 하는지를 몰라서 버벅대고 있더라구요. 뭐든 수동으로 하는게 왕도라고 주장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기계가 떠먹여주는거에 익숙해지다보면 아무래도 유사시에 몸이 나가는게 반박자는 늦어집니다.
23/08/10 21:56
빗물이 누적되어 어느 순간 시야가 흐릿해지는 시점이 오는데,
자동으로 해놓으면 이 타이밍이 어긋나서 운전하는데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수동 와이퍼 조작이 운전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시야 컨트롤이 잘 안 되는 게 더 위험하다 생각되네요. 너무 빨리 자동으로 해놓으면 와이퍼가 앞유리를 '드드드득' 거려서 불편을 주기도 하고, 너무 느리면 시야 문제가 생기고... 수동 기어 조작도 해본 터에 오토 기어에 수동으로 와이퍼 움직이는 게 운전하는데 그리 위험한가 싶기도 하구요.
23/08/10 22:09
댓글보고 질문을 이해했네요
다른 분들 말 처럼 비가 추적추적 올 때는 자동 타이밍이 엄청 불편합니다 아니 신경이 쓰인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지금 딱였으면 좋겠는데 아아... 싶을때도 있고, 잘 보이는데 왜 자꾸 왔다갔다 하나 싶을 때도 있고 그래서 운전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심리적 문제죠
23/08/10 22:13
센서가 아무리 좋아도 와이퍼 속도가 제가 생각한것 보다 느리거나 빠르면 그냥 수동으로 조절하는데 (보통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눈앞에 뭐가 왔다 갔다 하는게 싫어서요
유리창 잘 닦아 놓으면 적당한 비는 그냥 와이퍼 안 켜는게 시야에 더 도움이 되더군요. 그래서 안 켤때도 많아요.
23/08/10 22:29
우와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덜덜
많은 분들 댓글 정독해보니 자동으로 움직이는 타이밍과 내가 원하는 시야가 확보되는 타이밍이 안 맞다보니 크게 불편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 번씩 조절하며 켜시는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저는 운전을 많이 안 해보다 보니 제가 운전할 땐 신경 안 쓰고 속도 정도만 조절해서 자동으로 놓아서 신경을 안 쓰고, 조수석에 탔을 때 비가 오면 어? 유리에 물이 좀 많지 않나? 왜 와이퍼를 안 켜지? 하고 있으면 한 번씩 수동으로 조작하는 걸 자주 체감했었거든요. 특히 택시기사분들이나 오늘같이 비오는 날 차를 얻어탈 경우가 많았는데 그냥 저는 운전을 못해서 시야가 조금이라도 흐리면 불안해서 그랬나봅니다. 결국엔 주관적 타이밍이 중요한 거였네요. 많은 분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3/08/10 22:57
자동은 성에 안 차더라고요.
시야가 잘 확보되는 와이핑은 빗물의 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댓글들을 보니 저만 그런 게 아니었네요. 흐흐흐
23/08/10 23:02
비가 개많이 온다 -> 빠르게 자동
비가 적당히 온다 -> 느리게 자동 오다말다 한다, 평소에 -> 빗물감지 자동 세차했다 -> 와이퍼봉인
23/08/11 01:15
운전을 잘한다 생각 안 하지만,
자동은 뭔가 타이밍이 애매하더라고요, 이쯤 올라와야 하는데 안 올라오고, 시야가 방해 받으면 오히려 안전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기본적으로는 수동, 비가 좀 쏟아지면 시내에서는 수동으로 하기도 하지만, 고속도로 등 속도가 좀 나는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돌려 놓습니다.
23/08/11 10:34
차가 아니라 맨 몸으로 비를 맞고 달린다고 생각해보시면 얼굴에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언제 손으로 닦아내시겠습니까?
아마도 일정 간격은 아닐거에요. 정답은 자기가 불편할 때겠죠. 제 기준에 와이퍼 수동작동은 그런 느낌이에요. 유리에 맺혀있는 물방울보다 왔다 갔다 움직이는 와이퍼가 더 방해되거든요.
23/08/11 13:15
저는 군 중차량 운전병 2813 출신인데..
저도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비가 완전 많이 오면 오토로 빠르게 애매하게 오면 필요할때 그때그때...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게 편합니다 ^^;;
23/08/11 14:12
저도 그런 것 같은데요. 비오는 양이 거진 대중이 없죠. 계속 일정하게 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갑자기 확 그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와이퍼 자동이 운전하는데 굉장히 정신이 사납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어지간하면 수동으로 써요. 그리고 비가 많이 올 때 어쩔 수 없이 운전하는 경우도 흔치 않은 듯합니다. 그런 날은 약속도 없고 나갈 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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