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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1 08:06
구몬선생님이 그간 아이들 많이 가르치시면서 생기신 노하우이실텐데 그 방법이 꼭 맞다 틀리다 말하긴 힘들거 같고 장단이 있겠죠. 맘에 안드시면 구몬말고 다른 학습지를 하시는게.
23/04/11 08:20
저는 안 하고 했는데 그냥 저는 그게 편해서 안 했던 거지 누가 가르쳐서 안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암산이 어릴 때부터 그냥 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죠. 그렇지만 학습으로 평균 정도 암산 능력을 가진 아이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암산 못 한다고 시험 못 보는 것도 아니고 암산 잘 한다고 수학자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부분일 뿐이죠. 그렇지만 어릴 때 잘 안 되더라도 훈련을 시키면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23/04/11 08:23
구몬 하시는 분이 뭔가 잘못알고 있는 듯 한데요..
한 번에 두줄 덧셈은 어찌어찌 기억에 의지해서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저것이 5줄 6줄 되면 그걸 어떻게 기억을 합니까.. 그리고 기억력을 좋게 연습을 하기 위해서 기억에 의존할 것 같으면 저걸 뭐하러 손으로 써가며 계산을 해요.. 그냥 통째로 암산을 하지..
23/04/11 08:27
오래되긴 했지만 제 경험상 구몬은 근본적인 수학 실력을 향상시킨다기보다 빠른 연산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학습지라서, 그 관점에서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그게 추후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될지는 그 다음 문제구요.
23/04/11 08:31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 그 자체는 일리가 있지만 저는 올림수는 항상 표기해야 한다 (=오해나 실수의 여지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라 반드시 표기하도록 가르칠 거 같네요.
23/04/11 08:32
암산은 습관적으로 연습해야 느는 것이고, 암산 능력이 부족하면 차후에 중/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풀 때 필연적으로 시간 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수능 수학이나 과학이 많은 학생들에게 까다로운 이유는 난이도 자체보다는 time attack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학 진학 후에도 자연대/공대 전공이면 계속 느끼게 될 것이기도 하고요.
강제적이라는 점에서는 따져볼 여지가 있으나, 암산을 연습시키는 것 자체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암산을 통해 단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으면 계산 능력은 물론 부분적이나마 멀티태스킹 능력을 언제 늘리겠습니까.
23/04/11 09:06
입시형 공부에서는 맞는 방법이죠. 저게 맞다 틀리다의 개념보다 저런식의 학습이 싫으면 구문을 하면 안됩니다 공장형 과외라서 학생 맞춤형도 안될거구요.
23/04/11 09:07
저는 안 하는게 편해서 안하는데, 저걸 하면 계산이 너무 느리지 않을까요? 저게 +에만 적용되는게 아니고 나중되면 x에도 적용되고 숫자가 커질수록 단축되는 시간이 훨씬 빠를거라서요. 숫자가 너무 커지면 어떻게 기억하냐 실수한다 하는데 막상 익숙해지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딱히 실수할일도 없고요. 오히려 시간줄여서 한번 더보는게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23/04/11 09:15
현직교사입니다. 저는 제 아들한테도 하라고 합니다.
학교 문제에서 저기를 네모칸으로 비워두고 안쓰면 틀렸다고 하는 문제도 있어요. 아예 암산으로 답을 쓰거나 아니면 과정전체를 적는 것이 좋습니다. 어중간하게 어느것은 쓰고 어느것은 안쓰는 버릇을 들이면 나중에 오히려 헷갈릴 위험이 있습니다. 위의 문제는 암산으로 답을 적으라고 연습시키는 과정인데 암산을 100개를 빠르게 해서 10개를 틀리는것이 더 위험하다 저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23/04/11 09:24
저도 따지자면 올림수 표시를 안 하는 편인데,
대신 아이들 손가락 굽혀 셈하는 것처럼, 아직도 왼손 손가락을 올림수만큼 접습니다. 5가 넘는 경우 암산을 곁들여서요. (...) 틀렸다기보다는 방식의 차이가 아닐는지...
23/04/11 09:31
숫자 커질 가능성 생각하면 그냥 하는 게 나은 것 같은데요.
23+19면 42 나오는 건 암산으로 그럭저럭 빨리 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세자리 수 넘어가면 빠듯하지 않나요? 23+19보단 3+9가 12고 1+2+1이 4라는 걸 구구단처럼 빨리 해내도록 하는 게 어지간한 수준에선 나을 것 같습니다.
23/04/11 09:40
장기적(?)으로 보면 안 쓰는 게 낫긴 합니다. 시험이건 아니건 그런 걸 떠나서 저 정도의 덧셈 계산이 항상 저렇게 정렬되어있지도 않을 것이고, 항상 펜으로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닐테니까요.
그런데 저학년 때 처음엔 저렇게 시키다가, 어느 정도 덧셈에 익숙해진 뒤에는 안 시키는 게 더 좋다고 보긴 해요. 초등학교 2학년 정도면 요즘은 어떤지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23/04/11 09:43
초6, 초4 두 아이의 아빠이고 아이들 수학 공부를 항상 도와주고 있는 제 기준에선, 아이가 초2라면 오히려 올림수 표시를 잊지 않고 꼭 하는 연습을 시킬 것 같습니다. 지금은, 올림수 표시 안함으로 인한 암기력 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 보다는, 수학의 기본이 되는 연산에서의 꼼꼼함을 몸에 익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3/04/11 09:50
제가 공부했을때는 표시 안했습니다. 좋고나쁘고의문제가 아니라 선생의 성향문제같네요.
구몬이 예전 공문,눈높이죠? 제기억에 여긴 속도가 중요했었네요. 빨리풀기위해선 표시안하는게 맞겠죠. 대교올림피아드때도 다 풀수있는게 아니라 주어진시간안에 얼마나 많이 푸느냐였던걸로
23/04/11 09:54
자릿수도 자릿수인데 3개 이상의 수의 합 계산을 할 때는 올림 수가 1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다 암산으로 하라고 하는 건 오히려 문제가 될 거 같은데요?
678 + 359 + 257 = ? 이런 계산을 해야 할 때 십 자리에 2를 올리고, 백 자리에 1을 올리는데 숫자가 여러 개가 되면 될 수록 올리는 수를 외워서만 하는 건 한계가 있을 거 같습니다. 배우는 시점에 처음부터 암산으로 하는 건 수의 덧 샘의 체계를 배우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4/11 10:35
23+19를 3+9+20+10라는 걸 잘 이해하고 있다면,
저걸 생략하고 빨리 푸는 연습이 되고, 빨리 잘 풀면 자신감도 생기고 그럴 것 같긴 합니다. 연산 과정을 이해하고, 그 전인 한자리수끼리 덧셈도 암산으로 슉슉 풀 수 있다면 하지 않나 싶네요. 근데 꼭 반드시 해야 한다, 안 해야 한다는 없으니까요.
23/04/11 11:54
2학년이면 암산을 하는 것 자체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덧셈과 뺄셈을 하는 모으기와 가르기의 수개념을 익히는 것과 암산은 상당히 다른 문제입니다. 하물며 받아올림 개념을 이제 배워가며 자릿수에 대해 알아가는 2학년 시기에 저런 방법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기계적으로 계산을 빨리 하는 스킬을 익히는 건 초등 수학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고, 장기적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나 원리에 대한 이해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댓글을 쓰다보니 제가 너무 멀리 나가긴했는데... 빠른 계산 스킬 위주의 학습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주세요.
23/04/11 12:10
소싯적에 공부 좀 한 사람으로서 초중고 수학의 제 1은 정확도라고 생각해서 1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문제 용쓰고 풀다가 단순계산 하나 틀리면 가성비 너무 하타침...
23/04/11 18:29
암산은 차라리 큰자리 수부터 계산하는 게 빠르지 않나요. 단순히 올림수 생략하냐 안하냐는 속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을 것 같고 오히려 풀이과정 기록하는 게 더 좋은 습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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