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3/20 10:45:42
Name 종이컵
Subject [질문] 더퍼스트슬램덩크 작화가 별로라는 평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얼마전에 친구랑 더퍼스트슬램덩크 같이 보고 왔습니다.
저는 원작 만화가 인생만화라서 소장도 하고 있고 여러번 봤던 팬이구요.
영화에 대한 감상은 피지알에도 많은 글이 올라왔지만 좋았던 부분도 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구요

같이 간 친구는 애니 엄청 보는 소위 말하는 오타쿠쪽에 가까운 친군데
슬램덩크는 고등학교때 친구들 만화 돌려볼때 가볍게 슥 읽어서 단편적으로만 기억하는 친구입니다.
참고로 저는 애니보다는 만화를 예전부터 쭉 좋아했는데 이 친구랑 취향이 다른지
공통되는건 없더라구요.

어쨌든 극장판 보러 갔을때 전 2번째 관람이고 친구는 처음 간거였는데
보통 원작안봤던 사람들이 평이 좋은 경우가 많아서 얘의 감상도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스토리적인 부분보다는 작화에 대한 지적을 하더라구요.
애니메이션 매니아인 자신의 눈에서는 돈 안들인 작화같아서 그게 좀 거슬리고 어색했다 이런 평이었어요

보는 시야라 주관적인거고 하니까 "아 맞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냥 궁금해서요
인터넷에 있는 평들은 주로 산왕전 경기연출은 정말 좋았는데 송태섭 과거 서사가 너무 길지 않았냐
이런 반응은 많지만 작화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는데 다른 대중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이 친구가 하는 말들이 팩트가 안맞는 경우도 많고, 주관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응? 할때가 많아서 솔직히 신뢰를 안하는것도 있어서 이렇게 여쭙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20 10:55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TVA 아니죠??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작화나 3D 애니메이션 기술이 엄청난 수준인데요
23/03/20 10: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작화에 대한 불호는 없습니다만 산왕 응원단이 다들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움직임을 보이는게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긴 했습니다. 또 3D 작화 자체를 불호하시는 분도 간혹 계시긴 하세요.
손연재
23/03/20 10:58
수정 아이콘
움직임이나 표정에서의 어색한 부분은 있었지만 취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페스티
23/03/20 11:00
수정 아이콘
3D 모델링 베이스로 그림을 입힌 부분은 엄청 자연스럽고 퀄도 좋은데 그렇지않은 부분(경기장 밖 이야기)은 작화가 붕괴되긴 합니다. 친구분이 지적한 것도 그런 맥락 같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3/03/20 11:06
수정 아이콘
관중석은 상당히 성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북
23/03/20 11:14
수정 아이콘
현시대 최고레벨의 카툰렌더링이었습니다. 저는 더 바랄 게 없었습니다.
루크레티아
23/03/20 11:20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는데, 나중 가니까 익숙해지니 훌륭하더라고요.
물론 배경은 그말싫..
23/03/20 11:41
수정 아이콘
같은 작품 내에서도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같은 작화라도 클로즈업 때는 확실히 이노우에의 작화가 느껴지는데 그게 조금만 줌아웃 되면 뭔가 좀 어색한 부분도 없다곤 못하겠고 경기장 객석 인물의 옷 질감이도 3D인게 너무 보여서 어색해 보이기도 했고요. 경기 장면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정말 감탄하면서 봤지만 작은 디테일들이 눈에 띄긴 했습니다만 그걸 '돈 안들인 작화'라 표현하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양현종
23/03/20 11:55
수정 아이콘
경기 장면은 최고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이노우에가 TVA판을 얼마나 싫어했는지 느껴질 정도로...
23/03/20 12:14
수정 아이콘
만알못 입니다.
이전에 봐왔던 거랑 3D 간의 이질감이 크게 느껴져서
별로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간혹 있었습니다.
마술사
23/03/20 12:45
수정 아이콘
몰입감 속도감 농구스러움?은 좋았지만
최신 극장판애니와 비교했을때
디테일한 작화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중석이나 조명 같은부분이요
아이폰12PRO
23/03/20 13:37
수정 아이콘
그단 돈을 팍팍 바른 작화는 아니었죠. 어떤 의미에서 별로였다고 하시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돈 팍팍 바른 3D 애니의 정수인 디즈니쪽이랑 비교는 어불성설일거고...

기존 2D작화를 좋아한다면(애니 덕후시라고 하시니) 3D 작화가 좀 어색하게 느껴질수도 있고요.
다만 예산 생각하면 최선아니었나 싶습니다. 결과물도 뭐 곳곳에 관객성이나 이런거 무성의한게 좀 거슬리긴했는데 경기장면은 잘뽑혔죠.
23/03/20 14:07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퀄인 잘 기억이 안나고
픽사 소울 같은 애니에 눈이 높아져서 분명 과거 tv판보다 좋아졌음에도 매장면이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져서 긴박감이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열혈둥이
23/03/20 16:27
수정 아이콘
경기장면은 3d로 미친듯이 갈아가면서 했는데
상대적으로 송태섭 개인사부분은 그냥2d로 가서
이쪽이 작붕좀 있고 퀄리티차이가 났습니다.
천혜향
23/03/20 20:52
수정 아이콘
더 퍼스트 작화는 최고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적절한 터치를 넣은거지 막 화려하게 뭘 하려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호평을 받은거 같구요.
23/03/21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아직 안봤는데, 트레일러 영상만 보고 든 생각은 흔히 말하는 '안일한 3d 그래픽 사용' 범주에 이 작품도 어느정도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 정도 네임드 작품에 극장판이라면 3d를 써도 그 정도 수준으로 마무리해선 안됐다고 봅니다. 진짜 그림 처럼은 못하더라도 3d 냄새를 지우려는 노력, 그림같은 느낌을 주려고 하는 노력을 돈이 많이 들더라도 했어야된다고 보는데, 그런 점이 아쉬웠네요. 몇 해 전 베르세르크 애니메이션도 비슷했죠. 물론 그보단 나아보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딱히 막 보고싶다 그런 생각은 별로 안듭니다. 물론 언젠가 보긴 하겠지만요. (아마도 넷플릭스 같은 곳에 풀릴 때가 되겠네요.)

아, 참고로 저 슬램덩크 엄청 좋아합니다. 제 닉넴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9713 [질문] 콧털정리기 추천해주세요. [7] 언니네 이발관8859 23/03/23 8859
169712 [질문] 구형폰 중에 추천 부탁드립니다(질문 연속글 죄송해요) [13] 바람기억7405 23/03/23 7405
169711 [질문] 어깨를 근본적으로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17] Aiurr10836 23/03/23 10836
169710 [질문] 현 시점에서 갤럭시 S22로 가도 괜찮을까요? [38] 바람기억8781 23/03/23 8781
169709 [질문] PC 견적 질문 드립니다.(케이스, 쿨러) [6] 은빛사막8346 23/03/23 8346
169708 [삭제예정] 이직 관련 제안을 받았는데 의아해서 질문드립니다. [5] 인생을살아주세요8190 23/03/23 8190
169707 [질문] 실비보험에서 외래 진료 청구시 일일 지급한도 관련 [8] 조과장9344 23/03/23 9344
169706 [질문] 명확한 기준 하에 업무를 하는 직무가 있을까요? [20] 사람되고싶다9186 23/03/22 9186
169705 [질문] 아이폰을 PS5로 충전가능한가요? [2] 쥬리7322 23/03/22 7322
169704 [질문]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문의합니다. [5] 오하이오10320 23/03/22 10320
169703 [질문] 미래 세대는 지금 세대보다 똑똑해질까요? [7] 상록일기9105 23/03/22 9105
169702 [질문] 수원 치과 추천부탁드려요!! [7] 테네브리움7756 23/03/22 7756
169701 [질문] 스팀 2d 플랫폼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레이오네7831 23/03/22 7831
169700 [질문] 슬더슬 진엔딩 에메랄드 열쇠는 몇 층에서 먹는 게 보통인가요? [33] 일신9418 23/03/22 9418
169699 [질문] 토미 엠마뉴엘 연주영상을 찾습니다. [2] 새침한 고양이8486 23/03/22 8486
169698 [질문] 제약회사에서 QA업무를 보고 있는데 QC를 해보면 도움이 될까요? [2] 플래쉬7799 23/03/22 7799
169697 [질문] 슈카는 믿을 만한 유튜버인가요? [58] 안경9650 23/03/22 9650
169696 [질문] 더 글로리 파트2 한가지 궁금한 점 [8] 새침한 고양이7517 23/03/22 7517
169695 [질문] 엘든링 난이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16] The Greatest Hits8834 23/03/22 8834
169694 [질문] 리조트에서 분양회원을 회원제에서 공유제로 유도하는 이유? [2] 미네랄은행7146 23/03/22 7146
169693 [질문] 여동생 문제로 머리가 좀 아픈데.. [38] 황제의마린11435 23/03/22 11435
169692 [질문] 가성비 PC 스피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카즈하8970 23/03/22 8970
169691 [질문] 전자소송 지급명령 신청 관련 질문 드립니다. [4] 요망한피망7187 23/03/22 71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