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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20:55
A는 남은 2월은 집안 행사 때문에 어렵고 [3월 첫째 주에 시간 괜찮다고 함.] 특별한거 아니면 자신의 여후배 B(나도 아는 사이)랑 보기로 했는데 그때 같이 봐도 되고, 아니면 [n일 저녁이 좋다고 함.]
잠님도 감정이 있으신거니 특별한 걸로... 후배 빼고 3월 첫째주 n일 저녁이 좋겠군요. 상대방도 아예 생각이 없지는 않을거에요 별 생각 없으면 굳이 되는 시간 얘기도 안 할 것 같아서.. [그리고 만났을 때, 가급적 지난 1월에 있었던 일을 언급하지 않고 자연스레 가까워지려 하는 것이 나을지, 솔직하게 1월 일 이후로 계속 신경쓰인다며 털어놓는 것이 나을지..] 요 부분은 고민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 마음에 중요한거라 뭐부터 어떻게 얘기한들 결과는 비슷할거에요
23/02/25 21:00
당사자 입장에서야 복잡 미묘한거 백번 이해합니다만,
사실 글만봐서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둘이서 따로 한번 보면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크크 글만 봐서는 잠 님이 마음이 생긴거같은데 화이팅! 분위기 좋게 흘러가면 굳이 그날 얘기는 꺼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2/25 21:08
상대방 여자분이 일대일로 볼수있는 날짜를 구체적으로 언급한거면 가능성이 없진않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여자는 절대! 사귀고 싶지 않은 남자에겐 절대! 일대일로 만날수있는 날짜를 구체적으로 짚어주지 않습니다 크크
23/02/25 22:48
여성분은 그냥 술김에 선넘을뻔하다가 정신차린거고 잠 님은 선넘을뻔한 그 상황의 설렘에 호감이 생겨버린 것 같네요.
어떻게 진행 되어갈지는 앞으로 하기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 대해서는 큰 의미 두지 마셔요.
23/02/26 00:01
사실 글을 올리면서도 이게 아닐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와서는 그날 그 상황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시 만났을 때 그날 상황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해봐야, 술김에 좀 실수했다거나, 미안하다거나, 넘어가달라거나.. 이렇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어쨌든 그날 상황의 설렘에 호감이 생겨버린 것은 맞고, 이번에 두어달만에 봤을 때 상대에 대해 제가 어떤 감정이 들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은연 중에 생긴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게 됐네요. (주변에서 하도 설레발쳐서;)
23/02/26 00:39
음, 그때 선을 넘었으면 다시 못돌아갈 사이였을 것 같은데, 그때의 모습을 보고 상대분도 마음이 아예 없지 않을 것 같애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 빌드업을 시작해야하겠지만, 여전히 마음이 동하면 더 얘기 나눠보시고 달려보세요.
23/02/26 14:52
1대1로 봐야죠.
굳이 1월의 일을 거론하기보다는 줄곧 마음이 있었음을 잘 어필하면 될 것 같습니다. 1월 이후로 마음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면 오히려 역효과일 것 같은 느낌? 뭔가 글만 봐도 제가 다 설레네요.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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