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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12:22
호흡이 딸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건 음주나 수면부족같은 원인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한 이틀 정도 푹 쉬어보세요.
결혼 준비가 스트레스가 될 수도 충분히 있고요.
23/02/16 12:25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당장은 표면적으로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다고 느끼고 사시지만 무의식의 아래에는 스트레스가 있는 것도 원일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준비를 하는것 자체가 생에 보통은 한번있는 일이니 스트레스가 무조건 있겠죠.
23/02/16 12:52
급작스러운 스트레스반응 및 과호흡으로 내원한 분들에게,
'의식이나 생각만으로 제어하기 쉽지 않은 스트레스가 시나브로 쌓이며, 이러저러한 몸의 항상성이 균형을 잃으며 자율신경계 교감/부교감신경의 조율이 약간씩 어긋나 있는 와중, 여기에 어떠한 방아쇠가 당겨지며 갑자기 교감신경계가 과활성되는 상태'로 설명해드리곤 합니다. 우선 짧게는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정상화되고, 심할 경우 수액과 함께 소량의 안정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기적으로는 최근 부가된 신체적 심리적 무리한 요인을 멀리 하고 스트레스 완화, 생활습관 개선을 하도록 설명드리고요. 이런 증세가 반복되거나 심해질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상담 및 적절한 약물을 통한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을 받으시도록 권고합니다. 종종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 등의 이상 유무를 감별해야 하는 신체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의 개인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일반적인 내용으로 풀어서 작성하였습니다. 절대적이지 않고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없으며, 의사의 대면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23/02/16 13:13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죠..결혼준비라는게 스트레스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전 코로나 후유증으로 생기긴했었습니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심해지신다면 빨리 정신과 방문하셔서 처방받으시는게 답이긴 합니다. 전 처음에는 지하철처럼 닫힌공간에서 힘들었다가 나중에는 열린 공간에서도 불안이 심하게 찾아와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더라구요.
23/02/16 13:48
힘내세요. 개인적으로는 더 힘든 불안감이 찾아오기전에 약을 드시는걸 추천하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해소될 수도 있으니 정답은 없겠죠. 그리고 부모님이나 주변에 알리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갑자기 과학 유튜브 보다가 이렇게 빨리 자전하는 지구에 사는것도 힘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까지 찾아오더라구요 크크
23/02/17 12:19
맞아요 윗분 말씀처럼 원인이 쌓이고 쌓인거라 생각해요 그걸 인식하지 못할뿐이죠ㅜ 저도 그랬던 적이 있어 크게 공감되네요. 그래서 돌이켜보니 과한 스트레스 업무 이런게 원인이어서 바로 때려치고 쉬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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