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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8 21:28
이런건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하죠.
글 내용 보면 자신은 완전무결에 다른 애들이 다 문제고 스스로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는데, 타인이 이렇게 말해주면 모를까 이건 일종의 자화자찬이라 100% 신용하기는 좀...
23/02/08 21:29
보통 글쓴이같은 스타일은 입으로 일하는 타입이죠. 개발현황파악이야 초등학생도 할수있는거고 진행률이랍시고 50%라고 대답하면 시간이 얼마나지났는데 왜 반밖에 안됐냐하고 80%라고하면(실제론 제일 힘든일만 남음) 일다 끝난것처럼 보고해서 일정 쪼이게만들고 평소에 실무진들 입장에서 싸워주고 편하게일하게 도와줬으면 저렇게 개무시안함. 담탐때 말안섞는건 앞에선 좋은사람인척하다가 뒤통수치는거 아니깐 저러는거
23/02/08 21:36
5명이나 퇴사한다는 사실에서 글쓴이가 서술한 것 이상의 표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도 극극 INFP이지만 일정 가지고 조인다고 퇴사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뇌피셜로 굴려보기에는 내향인들이 힘들어할 만한 공개적 망신 같은 걸 주지 않았을지...
23/02/08 21:46
사직서 쓴 사람들의 사유보니
저 사람 때문에 개발에 집중할 수 없고 일정 쫀다고 했죠. 윗선에선 시원하게 일 잘한다고 칭찬받았다고 했고 여기서 갈등의 핵심이 있다 봅니다.
23/02/08 21:53
한쪽의 입장에서 쓴글이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결과만으로 보면 "5명이 동시에 퇴사했다." ->그 5인의 잘못이 아닌 바로 위 관리자나, 또는 다수의 연관된 관리자나, 그도 아니면 회사 시스템의 문제라고 봅니다.
23/02/08 23:08
구라가 많이 섞였을테지만...
저게 다 진짜라면 이미 내부갈등때문에 직원들이 폭발 직전이었거나 같이 나갈준비 하던 사람들이 기회다 싶어서 나간거겠죠 저 사람은 그냥 트리거일 뿐이고... '아니 영마 돌아이 하나가 개난리를 피우는데 통제도 안되고 우리쪽 부서장은 또 그걸 보고만있네?' 이런 불만이 생길 순 있는데 그걸로 5명이 VOC를 내는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사직서를 낸다? 알바자리도 저렇겐 안할듯
23/02/09 02:00
이 글로만 판단하긴 힘들지만...
딱 이것만 읽고 미뤄보자면 1. 이미 회사 사람들은 임원, 대표를 등에 업고 밉상짓을 연발하는 글쓴이에게 질린 상태라 피해다님 2. 글쓴이는 본인이 회사를 대변하는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며 취해버림 3. 글의 행동이 막타가 됨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23/02/09 02:26
내향적/외향적인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 저 행동은 내향적인 것이 아니라 불만있는 거에 가까운 것 아닌가요. 글쓴 사람은 외향적인게 아니라 눈치가 없구요
23/02/09 03:15
망해가는 회사 / 프로젝트에 프로젝트 관리 할 줄 모르는 대리병 걸린 친구가 똥 싸는 환장의 콜라보인 것 같은데... 양쪽 말 다 들어봐야하죠.
뭐가 (개발이) 된다 안된다에 대한 답이나 , 영화/게임만드는 것도 아닌데 지금 개발 중인 솔루션이 얼마나 더 걸릴지 정도는 예측치라도 공유해줘야 하는 것이 맞고요
23/02/09 14:19
네 그럴수도 있죠.
언제까지 말해주기로 했는데 그것도 못 기다리고 쪼아댔을수도 있구요. 아님 어버버 하게 했다는 피드백을 글쓴이가 개발에.대한 내용을 잘 몰라서 찰떡 같이 못 알아 들었을수도 있구요. 한 쪽 말만 듣고 판단하기엔 너무 정보가 부족하네요. 첫 댓글은 그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해야될 일 안하던 동료와 거래처에 대한 제 푸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23/02/09 09:57
개발자 입장에서 대충 궁예질 해보자면
처음에는 다 공유해 줬으나 -> 그 이후 일정 쪼으고 조그마한 거라도 임원한테 가서 일러 바침 -> 일정 짜봤자 니가 다시 다 짤건데 뭐하러 전달함 생각듬 -> 개발팀장도 위쪽에 직접 이야기 했지만 안 먹힘 -> 단체 퇴사 아닐까 싶습니다...
23/02/09 11:13
그냥 글쓴 분은 윗분들의 도구로 부려먹힌거라 봐아죠.
윗분들의 의도는 뭐 글쓴 분도 전혀 모르는거 같아서 제가 추측하긴 어렵습니다만... 저 퇴사도 윗분 들의 의향일 수 있죠.
23/02/09 11:19
눈에 안띄게 소통단절하고 숨으려는 인간들 있는게 사실이지만 이런 인간들은 집단퇴사라는 방법을 안씁니다. 메일회신도 내용없이 형식적으로는 했을것이고 타겟될만한 짓은 피해가며 최소한은 맞춰줬겠죠. 회의때 말안하는게 비협조적 성향으로 봐야할지 그동안 회의때 의견도출 과정에 답정너 식의 문제가 있어서 다들 입을 닫게된건지 알수는 없죠.
23/02/09 14:35
적어도 담배 피는데 도망다닌다는데
"사람들이 내향적이어서 그렇다"는 문제 분석 자체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저건 규모나 개발 능력과는 전혀 관계 없는 얘기거든요. 저런 판단을 하는 사람이 서술한 글이다 보니 누구의 잘못이라고 판단하기 이전에 글 내용 전체에 대한 신뢰가 불가능한 글 같네요.
23/02/10 08:53
기획이면 사장이랑 현장이랑 조율을 좀 해야죠
사장이 시키는 것을 거부할 순 없겠지만 중간에서 적당히 조정안하고 밀어붙이기만 하면 파국오는거겠죠
23/02/13 07:32
아마 내부 jira같은걸로 충분히 프로젝트 진행을 볼수있고 방법도 알려줬는데 자기는 그거 배워서 (배울것도 없지만) 들여다볼 생각도 안하고 막무가내로 계속 이메일 보내면서 나한테 보고해라, 또 보고하면 이건 왜이러냐 닥달하고 있는 듯한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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