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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9 10:08:27
Name 휵스
Subject [질문] 내추럴 와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와인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지만 내추럴 와인에 관심이 생겨 특히 한국 보다 이를 싸게 살 수 있는 미국 도시에 있다보니 꾸준히 사마시고 있는데요.
이번에 잠시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뭔가 내추럴 와인을 찾아다니는게 약간 근본 없는 느낌?이 스스로 들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이것이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힙한 cultural movement 같은 느낌인데 (사견입니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그냥 그런 가치와는 무관한 트렌드 정도인 느낌이 강하고요) 되려 프랑스에선 와인 산업 전체적으로 유기농 인증 등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등 이미 그런 가치는 자연스레 추구하지만 레스토랑이나 와인샵을 가도 이를 따로 어떤 카테고리로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런 곳들을 많이 가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이런 차이를 느끼다보니 정통 와인 전문가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더라고요.

혹시 와인 쪽으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주류 와인 커뮤니티에서 전체적으로 내추럴 와인 (그리고 오렌지 와인도)이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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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3/01/29 11:12
수정 아이콘
그냥 와인의 한종류로 보던데요
네츄럴 최고, 유기농 최고 이렇게 판단하지 않고 그냥 맛으로 판단하는, 그렇기에 고가 와인 드시는 분일수록 메츄럴을 찾아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비오는일요일
23/01/29 11:42
수정 아이콘
마케팅으로 보는 경우도 많죠.
기존 고급 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에 비해서 브랜딩이든 스토리든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우니까.
유기농 + 수제라는 키워드를 넣어서 가격을 올려받자...는 느낌이랄까요.
저품질 와인을 저렇게 팔아먹는 사기꾼이 꽤 있다보니까 더 그렇게 느끼겠죠.
더구나 부르고뉴 쪽 소규모 와이너리로 가면 지금 내츄럴이라고 열심히 얘기하는 와인들보다 더 유기농에 진심인 와이너리도 있거든요.
근데 걔들은 내츄럴이라고 안하죠. 자기 와이너리 이름이 브랜드. 스토리이고, 카테고리라서 굳이 내츄럴로 들어갈 필요가 없는거죠.
23/01/29 12:03
수정 아이콘
역사있는 와이너리들 입장에서 보면 그냥 '쟤네 뭐하냐' 싶을 정도일 거 같네요.
조말론
23/01/29 12:0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좋다 싶은 대부분의 와인은 어차피 내츄럴인데 그 아래 마케팅 포인트 없는 곳에서 붙인게 내츄럴이란 동어반복적인 네이밍이라
BibGourmand
23/01/29 1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주요 마케팅 포인트가 내추럴인 와인은 피합니다. 어떤 단어가 널리 회자되는 반면 실체가 없다면 마케팅 스캠으로 판단하거든요.
alphaline
23/01/29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내츄럴 와인과 유기농 or 바이오다이나믹은 다른 개념입니다
전자는 제법까지 포함한 개념이고 후자는 농법에 관한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내츄럴 와인에서 아마추어의 장난질 이상의 진지한 맛을 경험한 적은 없어 안아키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칩콘치즈
23/01/29 13:53
수정 아이콘
10년쯤 후엔 들을일 없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안먹히는 구분짓기 이상도 이하도 아닌
23/01/29 15:56
수정 아이콘
내추럴이라는게 지역, 나라, 와이너리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이렇다 할 뭐가 없습니다.
23/01/29 16:00
수정 아이콘
와인 만들때 스테로이드를 안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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