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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6 21:56
송병구는 아비터운영&캐리어운영&리버운영이 되는데..
김택용은 아비터운영만 됩니다. 코리어, 김씨리버.. 말 다했죠. 크크 송병구가 안정적으로 잘한다 치면.. 김택용은 아스트랄한 맛이 있습니다.
13/10/26 21:59
개인적으로 송병구 선수가 좀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테란전 능력은 과거 프로리그에서 러시아워에서 나온것만 봐도..경기도 이겼을겁니다..러시아워에서 2멀티 먹으면서 조여오는 테란병력의 압박은 정말...멀티겸 조이기라인이라니 말이됩니까 이게?ㅜㅜ 거기에 이영호 선수와의 여러경기들 통해서 보면 조금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송병구선수만 없었으면 테란전 1인자도 김택용이죠 크크크 김씨리버 코리어가 각인이 되서 그렇지;;
13/10/26 22:02
김택용 선수는 후반 운영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이 종종 나왔죠... 중반만큼은 강력했는데 초반과 후반이 최상급 선수치곤 떨어졌다고 봅니다.
13/10/26 22:04
송병구선수가 위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위엣분말씀대로 김택용선수의 테란전은 약간 저평가된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전이 구멍수준이라는 인식이 약간 있었죠.
13/10/26 22:07
송병구 선수는 테란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테란전을 잘하는 것 같은데 김택용 선수는 그냥 잘놈잘이라 테란전도 잘하는 느낌? 말도 안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인상은 그렇습니다.
13/10/26 22:09
송병구요. 김택용도 탑급의 테란전 및 안정성이지만,
이영호랑 붙어서 5전제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은건 송병구요. 일단 캐리어 아비터 둘다 제대로 쓸 줄 안다는게 후반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김택용은 캐리어 컨이 나쁜거 아니지만, 근본적인 캐리어 운영 마인드가 다릅니다. 김택용의 테란전은 플러스토스(오영종 박지호)들이 그 모토라고 봅니다. 특히 박지호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13/10/26 22:19
테란전은 뱅구죠~~~
김택용이 테란전을 못 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둘의 저그전 차이보다 테란전 차이가 훨씬 더 적습니다. 김택용도 테란전 잘 한다는 말이죠. 그런데 경기에서 느껴지는 안정감과 병력운용.. 등을 보면 송병구가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도 그렇고요.
13/10/26 22:22
김택용 선수가 연습실에서 테란전 굉장히 잘했다고 하지만... 보여준게 다르죠. 송병구 승.
이영호와의 상대전적같은거 봐도 송병구가 우위인거 같구요. 김택용도 엄청잘하지만 둘의 비교에선 송병구에 손들어주고싶습니다.
13/10/26 22:28
테란전만 보면 송병구 선수는 대부분의 능력이 100이 만점이라고 했을 때 90 이상에서 노는데 갑작스런 상황 대처만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고 김택용 선수는 초반 찌르기나 확장 운영은 만점인데 후반 교전과 캐리어 운영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번외로 도재욱 선수도 대부분의 능력이 위에서 노는데 맞춤 전략에 약한 면이 있고 허영무 선수가 끝 무렵에서는 모든 면에서 다 좋은 최고의 능력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13/10/26 22:32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이 상당히 저평가가 되었지만
송병구 선수가 약간 더 위입니다. 피지컬이 부족해도 테란이라는 종족을 이해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죠.
13/10/26 22:38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이 분명 저평가되는 감은 있죠.
정작 송병구 선수와의 테란전 승률도 몇퍼센트 차이 안납니다. 송병구 선수는 누구에게도 이기지만 의외로 누구에게도 질 수 있는 테란전이라면 김택용 선수는 하위클래스는 압살하지만 단단한 스타일에 약점을 보이더군요. 그래도 송병구선수가 좀 더 낫다고 보긴 합니다. 저그전에서 김택용선수가 한두수 위라면, 테란전에서는 송병구선수가 같은 클래스에서 한두걸음 앞선 정도라고 봅니다.
13/10/26 23:19
김택용 선수가 미친듯이 잘나갈 때 잠깐 테란을 더 압살한 적이 있었는데 잠깐이었고 (캐리어 -> 아비터 넘어가는 시점),
송병구 선수가 대테란전 꾸준히 더 잘했죠.
13/10/26 23:42
도재욱 때문에 좀 묻히는 감이 있는데, 제가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을 보면서 느낀 건 "힘과 물량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나구나." 였습니다. 회전과 물량으로 상대방과 엎치락 뒤치락 해야 될 때 선빵을 자신있게 날린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역시 송병구가 테란전은 더.... 송병구 선수는 테란의 호흡 자체를 이해하는 느낌이랄까요? 테란이 멀티 먹을 거 먹고 할 거 다 하긴 하는데 후반으로 가면 괜히 테란이 초조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어지간하면 안집니다. 일례로 해설진들이 하는 칭찬을 들으면 알 수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경기에서는 이 선수 잘 한다, 테란전도 세다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송병구의 경기에서는 후배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 이런 게 프로토스의 교과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죠.
13/10/27 00:54
님 생각 그대롭니다. 저그전의 격차보다야 좁지만 테란전은 송병구가 한수위지요. 송병구는 테란이 잘 짜여진 진영과 강력한 화력을 갖춰도 그걸 정면돌파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컨트롤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김택용은 그점이 약하고 대신에 속도전으로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려서 이기려고 하는데, 테란이 사거리도 길고 한 방만 맞아도 피가 확 닳아버리는 화력을 갖추고 있어서 (+택치미) 최상급 테란(이영호)상대로는 흔들려다 오히려 병력손해만 입고 한방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13/10/27 05:08
김택용 선수는 피지컬이나 센스등으로 상대 테란보다
운영자체를 앞서나가거나, 혹은 견제로써 피해를 줘 상대보다 더 우월한 병력이나 자원력을 바탕으로 승리하는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 사실 그래서 저그전이 뛰어나기도 하죠. 토스가 저그한테 앞서면 사실 질수가 없거든요.) 그치만 그렇게 상대보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테란전에 정면힘싸움에서는 이해도도 조금 떨어지고 심지어 두려움도 조금 있기 때문에 힘싸움 자체는 꽤나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허둥지둥 우왕좌왕 이런 느낌이 들죠. 그에 반해 송병구 선수는 ( 사실 송병구 선수는 저그전도 이렇게 하기도 하죠.) 테란의 진영을 정찰했을때 테란에 대한 이해와 무엇보다 정말 침착하고 끈기있는 전술적인 운용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3/10/27 09:51
아프리카에서 택보시면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정말 미친개처럼 테란전을 합니다. 200모이면 못참고 박고 또 모이면 박고 박지호한테 테란전 배운것 같아요
13/10/27 15:29
송병구가 위이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에 비해 그 격차는 훨씬 좁습니다. 이해도는 송병구가 완벽한데 김택용은 바보같이 해도 그걸 커버하는 엄청난 멀탯과 물량이 있어요.
13/10/28 11:18
택신의 테란전은 잘하기도 하지만.. 아스트랄한 맛이 있다는게 장점.
뱅구의 테란전은 잘하기도 하고, 정석적이고 안정감이 느껴진다는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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