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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07 23:07:19
Name 시오냥
Subject [질문]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집안일하기 vs 도착후 옷갈아입고 집안일 하기
일단 13년차 부부입니다. 뭐 둘 성향이 완전 달라서 저문제로 싸운적은 없습니다만 pgr분들의 의견이 갑자기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와이프는 무조건 전자입니다. 집에 오면 무조건 집안일 먼저 입니다. 음식재료 다듬거나 음식하거나 청소하거나 등등 근데 다 좋은데 전부 집안일 끝나고 나면 꼭 한마디 합니다
"여보 나 지금까지 집안일 한다고 아직 옷도 못갈아
   입었어요~~~"
...
물론 싸우자고 그런말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서
"여보 아이고 고생많았어요 어떻하냐 옷도 못갈아입고"
이렇게 반응해주면 별일없이 지나갑니다.

저는 완벽한 후자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무조건 편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다만 음식이 상할수 있는 긴급한 조치?는 하고 갑니다 냉동실이나 냉장실 놓고.. 그리고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같이 집안일을 도웁니다. 서로서로 못하는 부분을 채우는 편이라서 제 생각이지만,
집안일로는 티격태격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자주 저$멘트를 날리곤 해서 약간 먼저 옷갈아입은 제가
머쓱하긴 합니다...

뭐 당연히 케바케 겠지만, 보통 다른부부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이게 사람마다 다른건지 여성 남성의 생각의 차이인지 갑자기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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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22/10/07 23:27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처가댁 아버지(장인어른이신데 처가가 편해서 아버지, 어머니라고 호칭합니다)는 부지런하셔서 집 청소를 매일 하십니다.
저희는 결혼 16주년차인데 아내는 초기에는 저보다 빠릿하고 더 부지런했고 저는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집안일 역시 돕긴 했지만 적었는데 한 5년부터인가 반대가 되어 지금은 제가 먼저 일어나서 아이들 아침 챙기고 학교 간식 준비하고 아내가 먹을 간단한 것도 준비해둡니다.
집안일 역시 퇴근하면 저는 옷 안 갈아입고 집안이 어수선하면 정리부터 합니다.
아내도 그런 이야기 하더군요. 자기가 뭐해서 힘들다하면 그거 대신 해달라는 의미가 아니니 그저 공감만 해달라고. 그럼 된답니다.
소녀시대
22/10/07 23:47
수정 아이콘
결혼 안했고 혼자 사는데 무조건 후자입니다.
집에서 외출복?같은거 입고 다니는건 출근 및 개인 약속 시간보다 일찍 준비돼서 1~20분 멍때리는 정도네요.
정장차림으로 출근하는건 아니지만 퇴근하면 씻고 바로 더 편한 복장으로 반팔 반바지 갈아 입고 움직여야죠 크크
나갔다 들어와서 더이상 나갈 일이 없다 생각되면 씻고 렌즈빼고 안경끼고 편한 옷 갈아입고 홈모드갑니다.
에베레스트
22/10/07 23:59
수정 아이콘
집에 들어오면 무조건 샤워하고 옷갈아입은 다음부터 움직입니다.
단 냉동실과 냉장실에 넣어야 할 것들을 사왔으면 그건 먼저 넣구요. 나머지 것들은 탁자위에 뒀다가 옷 갈아입고 정리합니다.
22/10/08 00:56
수정 아이콘
전자를 좀 납득가능하게 설명하자면요. 쉬는 옷으로 갈아입은 순간부터 집안일 하기가 극도로 싫어지는 경향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마치 서있다가 뭘하는 건 괜찮지만 누우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과 같다고 해야할까요 흐흐
22/10/08 07:20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완전 전자입니다. 해야할 집안일이 있으면 무조건 끝내야 쉬세요.
전 후자고요
22/10/08 07:24
수정 아이콘
바깥에서 묻은 세균을 격리해야 돼서 후자입니다.
22/10/08 10:13
수정 아이콘
저랑같은 상황이네요 크크 와이프전자 저는 후자
22/10/08 10:13
수정 아이콘
와이프랑 같이 움직이는게 편합니다..
22/10/09 00:58
수정 아이콘
전 다 하고 씻는게 나아서 전자입니다.
손만 잘 씻으면 되지 않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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