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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04 15:45:12
Name 무한도전의삶
Subject [질문] 주변에 피식대학 조정구 같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피식대학 05학번이즈히어에 나오는 조정구라는 캐릭터가 주변에 흔한가요?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 사업한다고 얘기는 하고 다니는데 뭐 하는지 알 수가 없음.
- 사람 얘기가 나오면 안다고 주장함. 나중에 보면 가까운 사이도 아님.
- 주변에 돈은 빌리고 다니지만 골프는 치고 다니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님.
- 부담 주는 거 싫다면서 제일 잘하는 게 부담 주는 거.
- 동창끼리 만나면 가장 좋아하는 주제는 과거의 일. 학창 시절 이야기.
- 잘 나가는 사람에게 숟가락 얹기. 얘기를 들어주고 있으면 결국은 돈을 투자하라는 결론.

이 정도인데요, 저는 주변에 1명 있네요.
유튜브 댓글을 보면 자기 주변 취재해갔냐는 등 비슷한 사람 간증 사례가 많은데 실제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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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도감
22/10/04 15:49
수정 아이콘
제 윗윗 상사 같은데요...
이야기상자
22/10/04 16:02
수정 아이콘
종합적으로 보면 제 주변엔 없는데
저기 있는 특성 중 두세개 씩 가진 친구들은 좀 보여요
그리고 간증이 많은건 그만큼 인상적이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민폐 캐릭터니까요
꿈꾸는사나이
22/10/04 16:07
수정 아이콘
있네요 한 명...
라돌체비타
22/10/04 17:11
수정 아이콘
엄청 많죠. 특히 저 6가지 특성 중 3~4개 이상 공유하는 특성이라고 가정하면요.

확실한 건 주변에 저런 사람이 많다는 건 굉장히 정신적으로 안 좋은 상황입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은 나이 들수록(40대로 다가갈수록) 저런 사람을 거르거든요. 연락이 끊기죠 결국은.

결국 저런 사람들은 끼리끼리 놀거나 아니면 호구 하나 잡고 놀게 됩니다.

본인이 저런 사람이라는 것도 끔찍하고, 호구인 것도 끔찍하죠.
페로몬아돌
22/10/04 18:51
수정 아이콘
대학을 오래다녔는데 저런 사람 1도 못 봤어요 공대라 그런가 크크크
22/10/04 20:56
수정 아이콘
미디어쪽에 종사하시면 하루에도 여럿 볼수 있습니다
정구같은 사람이 보면 알겠지만 자기가 실제 일하는건 없고 어디 붙어서 남 이용해먹는건데
미디어,엔터 업계가 진입이 기존 산업대비 어렵지 않고 사기쳐먹기도 좋아서요
그리고 남 이름 팔아먹기도 좋구요
모르긴 몰라도 거기 개그맨들 활동하면서 정구같은 인간 인당 100명은 넘게 만났을겁니다

그나저나 05이즈백 보시는군요 진짜 그거 보는 낙으로 삽니다 크크
평양냉면
22/10/04 20:58
수정 아이콘
체육 쪽 일하다보면 저런 분 엄청 많습니다.
직업은 잘 모르겠는데 명함 보면 00구 체육회 이사, 청소년선도위원회 후원회원, 자율방범대 자문위원 등등 뭐 많이 써있고... 꼭 골프웨어 입고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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