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8/22 21:56:36
Name 냥멍빌런
Subject [질문] 슬램덩크 일본어 ost 유메나시온나 뜻 질문 (수정됨)
어쩌다가 애니음악 다시듣기 하는 중인데,
예전에 가졌던 궁금증이 지금 다시봐도 해결이 안되어서 질문합니다.

마지막 가사가 유케 유메미루 유메나시 온나인데,
해석하면 가라 꿈꾸는 꿈없는 여자 더군요.

이게 대체 무슨 얘기죠? 왜 꿈많은이 아니고 꿈없는 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재빠
22/08/22 22:09
수정 아이콘
제목(당신만을 바라보고 있어)와 앞의 가사들로 유추해보면
'꿈꾸는 꿈 없는 여자'
앞의 꿈은 당신이고
뒤의꿈은 당신을 바라보기 위해 포기한 다른것들을 말하는거 같네요.
葡萄美酒月光杯
22/08/22 22:2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잘 생각해보면 꽤나 무서운 가사라고 말이 많았었죠.
해석은 하기나름이긴한데 전체적으로 가사는 꽤나 놀던 여자가 남자한테 반해서 가정주부 현처양모가 돼가는 이야기란 말이죠.
결국 행복한 가정이라는 꿈을 꾸는 꿈없는(과거의 잘 나가던 자신을 버린)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여자라고 해석해도 되고,
그 앞의 당신의 미소는 장미빛의 쇠사슬이라는 가사와 함께 네거티브하게 받아들이면 꽤나 섬뜩한 느낌도 들고 그러는거죠.
마감은 지키자
22/08/22 22:50
수정 아이콘
윗분처럼 해석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마다 해석이 갈릴 텐데, 개인적으로는 꿈 없이 하루하루를 살다 어느 날부터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다는 꿈을 꾸게 된 자신을 유쾌하게 표현한 쪽에 조금 더 가깝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22/08/22 23:11
수정 아이콘
일본어 일상적인 표현으로 '夢がない' (유메가나이, 꿈이없다) 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꿈이란 뭔가 재미나 행복을 주는 fancy한 요소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상대가 지나치게 현실적인 얘기만 하면 'それはちょっと夢がないよね' 같은 식으로 츳코미를 넣는거죠.

앞부분 가사를 보면 화장도 멋부리던 것도 그만두고, 연인이 싫어하는 절친과 남사친들(흔히 앗시, 멧시라고하죠)도 다 정리하고 뭐든 다 남자의 취향에 맞춰가고 있죠. 둘만의 행복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자신에게 행복을 주던 것들을 잃어가고있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표현한 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오구로 마키는 보통 이 곡(1993년)과 95년 발표한 '라.라.라' 두 곡을 대표곡으로 꼽는데, 둘 다 작사작곡이 가수 본인입니다. '라.라.라' 의 가사에서도, 한때 연인과의 사랑에 몰두했지만 권태기가 오면서 잃어버린 자신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연인에게 매달리는 모순된 모습이 그려지는걸 보면 나름 이 시기의 오구로 마키를 관통하는 테마가 아닌가 싶네요.
22/08/22 23:57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그를 위해서 모든걸 포기하고 그의 이상형인 꿈없는 여자를 꿈꾼다는 의미인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746 [질문] pc 모니터가 늦게 켜집니다 [5] wish buRn10385 22/08/30 10385
165745 [질문] LOL 이스포츠매니저 관련 질문 [1] 레드로키9986 22/08/30 9986
165744 [질문] 영등포쪽에 블랙박스 장착만 해주는곳 혹시 있나요? [3] Meanzof7736 22/08/30 7736
165743 [질문] 자동차 샤크안테나 질문드립니다. [4] 공식질문러5904 22/08/30 5904
165742 [질문] 전자책(e북) 보기 좋은 앱이나 방법 추천부탁드립니다. [7] 세연9648 22/08/30 9648
165741 [질문] 경량 노트북 cpu i5 i7 차이 [6] teragram10921 22/08/30 10921
165740 [질문] 베트남 환전 관련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22] 리얼월드9359 22/08/29 9359
165739 [삭제예정] 회사 추석 선물 한우로 골라야 하는데 [4] 솔지10647 22/08/29 10647
165738 [질문] 이 고전 게임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샤르미에티미11017 22/08/29 11017
165737 [질문] 예비 장모님댁에 한우종합이 나을까요? 구이가 나을까요? [12] 김유라12276 22/08/29 12276
165736 [질문] 자바스크립트 추천 교재 있을까요? [4] 하카세9547 22/08/29 9547
165735 [질문] 자취하시는 분들 고정지출이 어느 정도 되나요? [16] 사계11193 22/08/29 11193
165734 [질문] LOL판 차기 콩라인은 누군가요? [11] 김하성MLB20홈런8438 22/08/29 8438
165733 [질문] 여돌 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StondColdSaidSo10106 22/08/29 10106
165732 [질문] 유전자 공학 관련 썰이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25] 김재규열사13661 22/08/29 13661
165731 [질문] 누워있는 자세에서만 아픈 허리질환도 있나요? [21] 앙겔루스 노부스13412 22/08/29 13412
165730 [질문] 부동산(집) 거래는 왜 실시간 전산화가 안되는 걸까요? [7] 막나가자10042 22/08/29 10042
165729 [질문] 언락폰 확인 방법 질문드립니다. [4] 더미짱8728 22/08/29 8728
165728 [질문] 결혼식 친구 단체사진 포즈 추천좀 해주세요? [13] 작성자9367 22/08/29 9367
165727 [질문] 모택동의 수어지교론은 다분히 프로파간다성 구호다? 아스라이9161 22/08/29 9161
165726 [질문] 퇴직금 관련 [9] akroma9562 22/08/29 9562
165725 [질문] lol 선발전 티케팅은 언제 어디서 하나요? [3] 호아킨8770 22/08/29 8770
165724 [질문] 괜찮은 기념품 패키징 업체 찾습니다 엔쏘5270 22/08/29 52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