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7/03 02:23:47
Name ryush321
Subject [삭제예정] 잦은 인사발령으로 퇴사하고 싶습니다. (수정됨)
삭제예정으로 글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년 9개월 간 다닌 회사에서 진지하게 퇴사를 생각하고 있어 질문드립니다.

<근속 히스토리>
2020년 10월 사업팀 입사
2021년 2월 다른 사업팀 발령
2021년 7월 회계팀 발령
2022년 7월중 경영기획팀 발령 예정(준오피셜)

<제 현상황>
나이: 만33세(89년생)
전공: 경영학(수도권 소재 대학 학부 졸업)
경력: 현재 다니는 회사가 첫 정규직이며, 공공기관 계약직 몇 군데 경험 있음
현재 직무: 회계
현재 직급: 주임

<회사 설명>
서울 소재 공공기관(지방이전 대상)
연봉: 3천초반
장점- 자유로운 연차사용, 수평적 조직문화, 서울근무
단점- 낮은 연봉, 심한 승진적체, 언제 어디로 지방이전할지 모름, 승진해야만 연봉이 오름.

첫팀부터 순서대로 3달-5달-1년 근무했네요.
한번도 제가 원해서 발령난적 없었고, 회사에서 사고를 친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신입중에서도 준수한 업무능력과 좋은 인간관계 능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가 지방이전 대상인지라 이직은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잦은 인사발령때문에 배우는 것도 없고 화도 납니다.
취준생때부터 항상 공공기관 입사를 준비했었고, 다시 취준을 한다면 여전히 공공기관쪽으로 준비할 것 같습니다.(사기업쪽 스펙전무..)
회계업무를 하면서 회계가 적성에 맞는것같아, 회계직무쪽으로 준비할것 같고요.
어딘가 이직할 곳을 확정지어놓은게 아니고, 퇴사 후 준비하는걸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적지 않고 큰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라, 많이 혼란스럽네요.

어떤 조언도 좋으니,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츠야
22/07/03 02:27
수정 아이콘
공기업 순환보직 근무 주기가 저렇게 짧나요? 좀 심한 것 같네요. 윗 사람들이 자기가 가기 싫으니 결원 생기면 보내는 느낌이네요.
공기업이 원래 커리어 쌓는 목적이 아니긴 합니다만 저라면 일반회사 경영기획쪽으로 이직할 것 같습니다.
ryush321
22/07/03 0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저희 회사에서 이렇게 여기저기 떠밀려다니는 경우는 제가 처음이고, 매우 특이 케이스라네요.
사내 정치적인 이유 및 빵꾸난 팀 메우기 용도가 이유입니다.
보통 다른 직원들은 한 팀에서 3~5년정도는 머무르더군요.
타츠야
22/07/03 03:18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라면 한 살이라도 젊으실 때 일반회사로 이직하세요. 다른 사람은 안 그런데 본인만 그렇다는 것은 지켜줄 사람이 없다는 거고(라인이 없다) 앞으로도 그렇게 뺑뱅이 돌일 확률이 높습니다.
SAS Tony Parker
22/07/03 08:34
수정 아이콘
인턴 돌면서 몇군데 보고 들었는데 위와 같은 케이스는 전무합니다 제가 본 범위에서는..
비뢰신
22/07/03 02:41
수정 아이콘
마음이 떠난 상태 + 낮은 연봉
계속 머무를수록 가슴만 답답하죠
그냥 그만 두는건 말도 안돼고
이직 알아보다 결정나면 바로 할것 같습니다
22/07/03 02:46
수정 아이콘
윗쪽에 인사가 몰려있으니 실무자들 뺑뺑이 돌리는거같은데 윗선좀 쳐내야죠.,.. 저게 뭡니까
그냥 다니면 그냥 뭘해도 짜증나고 해봐야 뭐하나 싶어 번아웃만 올거 같은데요
또바기
22/07/03 07:47
수정 아이콘
퇴사 후 준비보다 입사확정 후 퇴사를 추천드립니다
광개토태왕
22/07/03 07:57
수정 아이콘
일단은 일하세요
이직할 곳을 정해놓고 퇴사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숨고르기
22/07/03 08:34
수정 아이콘
평이 준수한데 뺑뺑이 도는건 구원투수 에이스 아니에요? 곧 경기도 안좋아질건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길..
SAS Tony Parker
22/07/03 08:37
수정 아이콘
대구혁신도시에서 인턴 생활했었습니다
보직발령이 위와 같은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들 하시는데... 이상하긴 하네요 TF같은 임시부서도 아니셨고 흠
22/07/03 09:04
수정 아이콘
포트폴리오나 이력서 정리 해보세요. 잦은 인사이동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경기도 소재 공공기관) 이직을 추진하려고 했는데, 냉정하게 이력서 정리하고 비슷한 직군을 찾아보니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곳이 가장 조건이 좋고 연봉도 상위권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직은 미뤄두고 현재 직장서 일하면서 업무 관련 자격증과 석사 학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한단계 점프하기 위해서는 그런게 필요하더라구요.
윗 분들 말씀처럼 이직할 곳을 정해 합격하신 후 나가시거나 그 전에 냉정하게 자신의 이력을 정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2/07/03 09:31
수정 아이콘
음,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제 좁은 경험으로는 옮겨가는 부서 자체는 나름 요직인 기관운영이 아닐까 싶어요.
일 잘하는 에이스 + 불만없이 묵묵하게 잘함 이 합쳐져서 구원투수로 여기저기 다니시는 것 같은데,
부서장 등 상급자가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면 면담 요청해보시죠.
본인 일에만 신경쓰다보니 겉으로 티를 안 내면 잘 굴러가는 줄 아는 관리자도 은근 많습니다.
넙이아니
22/07/03 09:52
수정 아이콘
먼저 이직은 신중히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방직 공무원인데 저희는 2년 내외로 부서를 이동하는데요
신규직원일때는 2년에 부서 3~4개 옮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소슈 있습니다.
그 직원이 찍혀서 어디가 이상해서 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연차가 되는데 이렇게 자주 바뀌는건 문제가 있지만 신규급 직원이라 생각하면 조직차원에서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는 이정도로 바뀔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필요없어
22/07/03 10:02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이니 결국 오래 다닐수록 업무능력이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기관도 사무직군들은 거의 1년마다 업무 돌리더라구요. 사이드 부서들도 아니고 길게 생각하셔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본인 업무능력이 모자라서 폭탄돌리는 상황이고 빨리 기관 내에서 당장 업무 성과를 내고싶으신 경우라도 다른 기관 합격하시고 그만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몬테레이
22/07/03 10:08
수정 아이콘
인력이 필요한 팀에서는 새로운 인력을 받을 때, 일을 잘하는 사람을 받을텐데요. 신입 수준이지만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괜찮다는 것일 겁니다.
조금만 더 경력을 쌓아 대리급으로 성장해서 팀의 핵심업무를 담당하게 하면, 현재 부서장이 님을 쉽게 다른 팀에 내주지 않을 겁니다.
상사와 면담을 해서, 님의 불만과 희망사항을 표현해 보시죠. 지레짐작으로 퇴직하기는 성급한 거 같네요.
표팔이
22/07/03 15:15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마다 다르지만 회계, 경영기획쪽이면 비사업부서쪽에서는 메인부서인데 아직은 조금 더 다녀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보입니다
아이우에오
22/07/03 15:32
수정 아이콘
지금 정권에서 공공기관 구조조정 강하게 밀어붙이는데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이란 신입을 안뽑는겁니다.. 아마 향후 5년간 공공기관 채용절벽상태일듯싶으니 왠만하면 남아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르네트
22/07/03 23:08
수정 아이콘
경영기획이면 에이스부서 아닌가요? 다만 실제 본인이 생각하는 평과 회사 내부가 생각하는 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외부인들은 어느쪽인지 모르니 스스로 선택하셔야할 듯 합니다.
22/07/04 13:09
수정 아이콘
인사가 잦긴 한데 저것 때문에 이직 하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기관 내 다양한 보직 하는 게 도움도 될 수 있고 비교적 어려서 여기 저기 보내는 것 같은데 나중 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경력이고, 인사팀 입장에서 빵꾸난 상황을 질문자 분이 여러 번 해결해준 셈이니 인사팀에 원하는 데 보직 내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하셔도 되고 상급자를 통해 잘 이야기하든 원하는 인사를 관철시키는 것도 본인 하기 나름이고 오래 있을 수록 협상력이 늘어나니 천천히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22/07/04 14:41
수정 아이콘
사기업이면 당장이라도 사직서 내고 이직하는걸 추천하지만 공공기관이면 얘기가 확 달라져서... 좀 그렇네요...
확실한건 어쩌다 보니 운이 더럽게 없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네요

전 공공기관, 공공기업은 일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지금은 신입이라 이용해먹기 쉬워서 사내정치싸움으로 인한 괜한 피해자가 된 것 같은데
조용히 짬도 잘 쌓으시고 업무능력을 끌어올려서 업무능력을 어느정도 인정 받으시면
나중엔 정치싸움에 이용당하지 않고 어느정도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야기상자
22/07/05 09:22
수정 아이콘
경영기획이면 경험 좀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게 에이스들이 뽑혀서 가는 부서일텐데요
본인은 잦은 발령에 지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내부에서 평이 많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antidote
22/07/05 09:35
수정 아이콘
공기업은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사기업은 그래도 좀 똑똑하다 싶은 사람들 보내는 부서긴 하죠.
저도 동의합니다.
이직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는 만류하고 싶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103 [삭제예정] 주말에 소개팅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삭제됨7939 22/07/28 7939
165060 [삭제예정] 마이너스 통장으로 몇년 살아도 문제 없을까요? [10] grrrill5496 22/07/26 5496
165054 [삭제예정] 장거리 연애가 될 연애를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18] 삭제됨5977 22/07/26 5977
165035 [삭제예정] 이별 참 힘드네요. 원래 후유증이 이렇게 긴가요..? [19] 까만고양이8110 22/07/25 8110
165022 [삭제예정] 잠실 소개팅 질문입니다. [12] 보급보급6157 22/07/25 6157
164986 [삭제예정] 비가 예정되어있는 날 세차 하시나요? [11] 삭제됨6087 22/07/23 6087
164976 [삭제예정] 소개팅할때... 주로 어떤대화를 나누나요..? [25] 바람의여행기6985 22/07/22 6985
164975 [삭제예정] 지금 갤럭시(A31)폰 맛이 가신 분 안계신가요? (...) [1] Aiurr4687 22/07/22 4687
164963 [삭제예정] 일본 입국금지로 경유도 불가능한가요? [4] 삭제됨5532 22/07/21 5532
164946 [삭제예정] 환승이별 당했습니다. [29] 삭제됨7486 22/07/21 7486
164931 [삭제예정] 공동명의의 집을 한명의 명의자만 바꿀 수 있나요? [9] 삭제됨5739 22/07/20 5739
164908 [삭제예정] 장트러블이 잦은데 소화기쪽 내과가면 효과볼수있나요? [26] klunak6203 22/07/19 6203
164904 [삭제예정] 스카웃 제의를 받았습니다. [9] 삭제됨6673 22/07/18 6673
164903 [삭제예정] (사회생활) 말을 옮기며 이간질을 하는 인간을 대처할 때 [8] 삭제됨5710 22/07/18 5710
164892 [삭제예정] 높은(?) 분들과 면담 시 할만한 이야기 [14] 새벽바람6226 22/07/18 6226
164887 [삭제예정] 연봉 깍고 이직 괜찮을까요?? [38] 모어모어7731 22/07/18 7731
164875 [삭제예정] 처음 여자 만날때 데이트는 어떻게..? [8] 바람의여행기8359 22/07/17 8359
164869 [삭제예정] 저의 네이트 댓글 및 댓글의댓글 중간 집계입니다. [7] 삭제됨4638 22/07/17 4638
164862 [삭제예정]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이 부담스럽습니다 [22] 삭제됨8399 22/07/16 8399
164845 [삭제예정] 제가 직접 만들어 써본 아프리카 게임 방송 공지사항입니다. [27] 삭제됨5789 22/07/15 5789
164843 [삭제예정] [결혼] 이바지음식 이라는거 들어보셨나요? [48] 삭제됨6191 22/07/15 6191
164837 [삭제예정] 직장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28] 스쿼트7092 22/07/14 7092
164831 [삭제예정] 삭제된 질문입니다. [3] 삭제됨5001 22/07/14 50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