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10 15:09
테니스가 진짜 진입장벽이 높긴합니다......
무조건 레슨(선수출신 코치추천, 나이드신할아버지나 성의없는코치,친구는 절대하지마시길)으로 시작하셔야 폼 잘잡히고 나중에 후회안하십니다. 레슨은 봄가을에는 야외도 괜찮은데 여름 겨울에는 실내코트에서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넉넉잡아 1년정도는 시간잡으시고(어느정도게임가능한레벨,뻥뻥잘치는 거는 오랜시간걸립니다) 게임은 포핸드 백핸드 서브 어느정도하면 비슷한 레벨이신분들이랑 같이 치시면됩니다. 가장좋은거는 지금테니스 치고있는 오프라인 친구분들이랑 같이 하는겁니다. 어느정도 치게되면 클럽이나 인터넷모임 가입해서 치는건데.... 거기까지는 너무 먼이야기라서요....
22/05/10 15:19
근데 일단 재미붙이기만하면 사람미치게만듭니다 크크크
2명만 모이면 가능하고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테니스코트가 많아서 접근성도 나쁘지않습니다 혼자레슨만 받으면 오래하기가 쉽지않구요 글쓴분이 친화력이 좀 있으면 레슨받는곳 가서 실력비슷한분찾아서 같이 치는것도 좋습니다.
22/05/10 15:15
회사 40대 분들 보니까, 최근에 "쌩뉴비"들끼리 모여서 단체 레슨을 받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레스 그 모임을 주도하신분은 아마추어였는데 같이 할 사람을 육성하기 위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아마추어분이 말하시는게 배우는건 금방 배우는데 결국 사람이랑 경기를 뛰어야 실력이 제대로 늘고 재미를 붙히는데 실력 차이가 너무 나면 상대도 재미없고 본인도 재미없어서 금방 질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할 사람이 있을때(같은 뉴비) 하는게 제일 좋다고 했습니다 크크
22/05/10 15:22
레슨 6년째 받는데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예전에는 고인물들이 기본기 없으면 안 끼워줘서… 최소 1년은 레슨받고 오라했는데 [으르신들은 복식으로 잘 짜여진 게임하는 걸 좋아하셔서.. 정석풀이를 한권 떼어야 끼워주는 느낌입니다.] 요새 젊은 분들은 그냥 어케 공만 넘기는 수준이 되면 모여서 재미지게 놀더라구요. 요새는 코트잡기가 힘들어 그렇지 시작하기 좋습니다.
22/05/10 15:46
그냥 공 넘기는 재미 위주로만 하신다면 진입장벽이 낮은게 맞습니다.
하지만 선수급은 아니어도 재밌게 랠리 주고 받으려면 1,2년 이상은 꾸준히 배우면서 치셔야 한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재능따라 시간이 줄어들 수 있어요) 하나만 더 추가드리자면 서브는 제일 마지막에 마스터 한다고 보심이...크크 제일 어려웠어요 서브 쓸만하게 넣는게
22/05/10 15:55
대학 동아리때 처음 접하고 띄엄띄엄 치다 최근 좀 열심히 쳐서 순수 구력만치면 10년정도 친 동호인입니다. 일반적인 운동신경 기준, 제 경험상 가장 빠르게 느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즐길 정도의 실력을 얻는 기간: 주2회이상 2년. 2. 레슨: 주2회 쉬지 않고 2년 - 처음2~3개월은 실내레슨장도 무방합니다. 3개월 넘으면 날씨 무관하게 무조건 실외 레슨을 추천합니다. 코치는 젊을 수록 좋습니다. 3. 레슨 이외: 레슨을 6개월~1년정도 하면 기본 렐리가 되고 초보마을 동호회에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단, 남성의 경우 2년 미만 구력자를 받는 동호회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동호회에 가입하지 못한다면 지인들과 렐리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미안하더라도 자기보다 잘 치는 사람과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레슨 1년에 동호회활동+레슨 1년을 꾸준히 치면 기본기가 완성이 됩니다. 주2회 이상은 무조건 쳐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5년을 꾸준히 채우면 초보티가 안나고 어디가서 테니스좀 친다는 이야기는 할 정도가 됩니다.
22/05/10 16:15
고1때 주 2회 레슨 8개월 정도 받고, 그 이후 대학 가서 간간히 레슨 받은 사람입니다.
실력은 단식 경기 할 정도는 됩니다. 일단 레습은 무조건 받으셔야 하구요, 위에 댓글처럼 젊은 코치한테 받으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할배 코치한테 배웠다가 스윙 고치느라 고생했습니다 크크 제가 이런저런 운동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직접 하는 운동 중에는 테니스가 최고입니다. 처음 고비만 잘 넘겨보세요.
22/05/10 16:48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은 많이해주셨으니
요샌 테린이 모임이 워낙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재미붙이기엔 거길 나가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3개월 정도는 레슨받고 나가면 더 좋긴하구요 테니스파크라던가 완전 초보자부터도 받아주는 테린이 모임들이 있습니다.
22/05/10 17:05
이거 크게 공감합니다.
제가 테니스 친 지 6년 되었고.. 제가 시작할 때에는 클럽 처음 나가면 꿔다 놓은 보릿자루마냥 눈치보고 있었어야 했는데 [게다가 게임하다 쿠사리는 왜케주는지... 나는 스트로크가 좋은데 왜 서브넣고 발리하러 들어오지 않냐고 화를 내는지...] 요새 2030 클럽들은 다같이 못하는 분들끼리 너무 즐겁게 치세요.. 뭐든 일단 즐거워야죠...
22/05/10 18:07
좋은 코치님 추천 받으셔서 최소 정말 최소 3개월은 레슨 받으시고 코치님 레슨자 모임이든 위에 분 말씀하신 테니스 파크나 초보자 모임 나가시는거 추천드려요. 물론 바로 나가셔도 되지만 사람모이는곳이라 암만 테린이 모임이라도 어느정도는 레슨 받고 가야 좋아합니다.
테니스 빠지시면 정말 매력있는 스포츠입니다. 실제 플레이하는 스포츠중에 순수재미로 손가락에 꼽습니다.
22/05/10 20:55
저 1년째 테니스치고 있는데 정말 재밌어요 평생 하고싶습니다 요새 테니스 친구찾기 카페나 인스타 모임 등 테린이 모임이 많아져서 초보도 즐겁게 칠수 있습니다 전 레슨 6개월부터 모임나가서 게임했어요 전 아직 동아리는 안들었고 테린이 번개 카톡방에서 복식 및 단식 모임 정기적으로 잡아서 치는 중입니다 일단 레슨 시작하시고 좀 지나서 모임에 나가보세요
22/05/10 22:17
전 배드민턴 레슨을 받긴 했는데
대학교에서 받아서 일반 레슨보다 싸게 받았어요. 혹시 주위에 일반인도 레슨에 받아주는 대학교 있으면 확인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 같네요.
22/05/11 00:00
입문은 무조건 레슨 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연습(사우, 친구, 지인, 동호회 등), 혼자 개인연습(서브) 등을 전부 병행 하셔야 합니다. 어지간한 운동 전부 다 빨리 배우고 잘하는 편이며 레슨 해주는 코치한테 정말정말 빨리 배우는 편이라고 얘기 들었는데도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쉽지 않은 스포츠에요. 근데 정말 재밌고 운동도 많이되며 스트레스 풀리고 매력적인 스포츠 입니다. 레슨 받다가 실력이 늘지 않는 거 같고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들더라도 꼭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겪는 그 인고의 시간을 조금만 견뎌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테니까요.
22/05/11 10:10
제일 중요한게 꾸준히 하려면 같이 할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레슨 아무리 오래 받아도 레슨만 받아서는 실력이 잘 안늡니다. 그리고 재미가 없습니다. 레슨은 천천히 편하게 오는 공만 받아치는 거라, 실제 랠리시의 다양하게 살아있는 공이 오면 제대로 못칩니다. 그래서 레슨 전후 랠리와 병행해야 실력도 늘고 재미도 생깁니다. 그러려면 혼자 말고 같이 레슨도 받고 랠리도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