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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11:02
예고편 볼때 막판 영상내용이랑 본 내용이랑 반대로 가던데
(개벤져스 나오면서 헤딩골 얘기 -> 실제로는 액셔니스타 헤딩골 / 아나콘다 반전드라마 세레머니 -> 아나콘다 패배) 이번 예고편 보니까 원더우먼 박슬기가 감동에 겨워 소리지르는 모습으로 끝난거 보면 구척장신이 이긴게 아닐까 싶네요 크크
21/12/21 11:04
그렇다면 배성재의 "이게 축구입니다."라는 멘트는 막강 투톱 소소 듀오의 원더우먼을 경기 내용에서든 스코어에서든 압도한다는 말일까요? 흐흐흐
원더우먼이 우세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던 것 같아서...
21/12/21 11:06
압도는 아니고 뭔가 엎치락 뒤치락 경기양상에 구척장신 진땀승이 아닐까...
박슬기 환호하는거는 무조건 골 들어갔을때 환호라서 원더우먼이 마수걸이 골은 넣었을거 같아요 순전히 제 뇌피셜이긴 합니다 크크크크
21/12/21 11:10
어차피 뇌피셜 해보자고 쓴 글입니다.
허긴 공격력이 강한 원더우먼이 1골밖에 못 넣는 것만으로도 "이게 축구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올 수 있긴 하겠네요. 마수걸이 후 몇 골을 넣느냐~ 했는데 마수걸이로 끝이라면...
21/12/21 11:38
저도 여러모로 구척장신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수비-골키퍼의 레벨 차이가 너무 나요. 차수민-아이린은 골때녀 최상위레벨이고 /치타-박슬기는 그 반대고요. 공격은 원더우먼의 쏘쏘라인이 확실히 우위이긴 한데, 원더우먼 수비가 이현이 제어를 못할거같은...
21/12/21 14:38
원더우먼의 경우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는 마인드로 운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기존에 경험을 많이 쌓은 팀들을 상대로 그 공격이 통할지 여부는 내일 본방송에서 조금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님 말씀대로 원더우먼의 경우 수비가 별로인 건 확실한 것 같고 골키퍼는 크게 잘하는 것 같지도 못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워낙 공격력이 강해서 수비에서의 위기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좀더 보자' 정도로 판단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구척의 경우 이현이가 얼마나 성장했느냐가 공격력의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개밴에서 구척을 경계하는 듯한 뉘앙스를 몇 차례 풍긴 것으로 봐서는 이번 시즌에서 구척의 공격력이 괜찮은 편인가 봅니다. 내일 본방이 기대되네요. 흐흐흐흐
21/12/21 14:46
원더우먼이 가장 쎄다고 하시는 분들 많지만 원더우먼이 이긴 팀들은 최약체라 할 수 있는 신생팀 두 팀이었죠. 구척장신이 저번 시즌때 막판에 주력들이 부상당하면서 무너지긴 했어도 경기력은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았죠. 원더우먼이 쌍소 투톱을 보유하고 있긴 해도 김희정, 치타, 박슬기는 검증이 하나도 안 된 선수들이고요. 구척장신이 꽤 큰 점수 차로 이기지 않았나 합니다.
21/12/21 17:00
김희정은 그래도 킥력은 좀 있어 보이고 센스도 좀 엿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치타와 박슬기는 골때녀 초기 멤버들 수준과 별다를 게 없으리라는 건 확실하긴 하죠. 하지만 구척의 경우에도 송해나가 구멍이었고 차수민은 지금의 바다와 비슷하게 "무조건 돌격~"을 외치는 스타일인데 얼마나 영리하게 발전했을지 보고 싶네요. 원더우먼의 경우 소소 듀오를 봉쇄할 상대방의 전략에 얼마나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특히나 송소희의 경우 1시간만 자고 경기에 임하는 터라 가뜩이나 체력 문제가 있어서 더 금방 방전될 것 같은데 과연~
21/12/22 15:39
압도적인 스킬 차이가 없으면 체격차이 무시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구척은 이미 계속 호흡을 맞춰온 팀이고 축구 연습한지 꽤 되었죠. 실제로 이미 시즌 1 말미엔 키 크고 마른 사람 특유의 허우적대는 모양새가 많이 줄었고요. 소소 콤비의 공격력은 피지컬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체력을 갖추지 못한 현 상태에서 구척 수비라인 뚫기는 어려울 거라 봅니다. 3:1 정도로 구척 승 예상합니다.
21/12/22 19:13
소소 듀오의 스킬은 둘 다 뛰어나기 때문에 구척의 수비수들이 소소 중 어느 한 명에게 쏠려 있을 때 패스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예고를 보니 송소희에게 둘만 붙어도 되는데 3명이 붙어서 황소윤에게 공간을 주는 게 위태로워 보이더군요).
체력은 경기 당시까진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을테니 구척이 소소의 약점인 체력을 피지컬로 공략한다면 구척이 게임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소소 듀오는 매일 4시간씩 둘이 함께 따로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2시간 후면 본방을 시작하는데 두근두근하네요. 유럽리그도 안 보는데 왜 이걸 이렇게 챙겨보는지... 크크킄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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