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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30 20:29:38
Name 계신다
Subject [질문] 술은 무슨 맛으로 먹나요?
올해 스물넷입니다.
친구들이나 회사에서 술자리도 자주 하고, 주량도 소주 두병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술자리 자체는 좋아합니다.

헌데 술이 너무너무 맛없어요.
맥주는 덜 쓰고 더 맛 없는 한약 느낌이고,
소주는 그냥 혀가 굳는 독약 같고,
가격 있는 양주나 청주 등도 넘 맛없어요.

정말 술이 맛있어서 먹는 건가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아닌데? 맛있는데? 이러고,
선배님이나 어른들께 여쭈어 보면 인생의 쓴맛을 덜 봐서 그렇다던데(?) 그건 아닌 것 같고..

혹 술이 맛 없는 유전자 같은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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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30 20:32
수정 아이콘
술도 기호식품이니깐요. 저는 희석식 소주 제외 맛있어서 마십니다만, 취향에 맞지 않고 싫으면 그냥 싫은거지 어쩔 수 없는 거죠.
저는 인생의 쓴 맛 아직 모르지만 맛있는 술은 맛있습니다.
계신다
21/11/30 20: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맛있는 술을 못 먹어봐서 그런가? 싶다가도,
일단 알코올의 그 쓴 맛 자체가 먹어도 먹어도 적응이 안 되네요.

도수는 있는데 안 쓴 술 같은 것은 없을까요?
21/11/30 20:41
수정 아이콘
알콜부즈를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도수 있고 단 술은 포트와인이 떠오르네요.
계신다
21/11/30 21: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번씩 찾아보겠습니다.
21/11/30 20:45
수정 아이콘
디저트 와인같은 달달한 와인류, 모스카토 다스티 같은거나
도수는 좀 낮지만 서머스비같은 과일탄산음료 스러운 맥주류? 정도일꺼 같네요
계신다
21/11/30 21: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와인은 문외한이라, 이 참에 한 번 먹어보아야겠네요.
21/11/30 20:33
수정 아이콘
동지여 환영합니다
계신다
21/11/30 21:54
수정 아이콘
기립하시오! 당신도!
환영합니당.
카뷰레터
21/11/30 20:34
수정 아이콘
소주, 맥주 안좋아하는데 소맥은 좋아합니다(?)
계신다
21/11/30 21:53
수정 아이콘
둘이 섞으면 조금 덜 쓴 것 같기도 합니다. 크크크
21/11/30 20:36
수정 아이콘
저도 분위기 떄문에 먹는거지 이걸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맥주는 가끔 땡길때가 있긴합니다...
계신다
21/11/30 21:58
수정 아이콘
동지시네요! 반갑습니다.
21/11/30 20:38
수정 아이콘
술 좋아합니다
맛 없어요
취할라고 먹는거임
계신다
21/11/30 21:57
수정 아이콘
크.크 적당히 취한 기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유료도로당
21/11/30 20:40
수정 아이콘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맛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유전자에 따라 알코올의 쓴맛을 유독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쓴맛에 별로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이에 대한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즉 같은 맛을 다르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아예 맛 자체를 다르게 느끼는 것입니다. 아마 쓴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조금 더 민감하신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신다
21/11/30 21:54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한약은 괜찮았던 것으로 보아 쓴맛 수용체에도 종류가 있지 않나 궁금해지네요.
유료도로당
21/11/30 22:08
수정 아이콘
수십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계신다
21/11/30 22: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많은 종류가..
역시 인체는 신비하네요.
아이폰텐
21/11/30 20:41
수정 아이콘
샴페인이나 와인같은거는 맛있는건 맛있더라구요. 저도 소주나 맥주는 ... 제일 이해 안되는게 무알콜 맥주였습니다 크크
계신다
21/11/30 21:56
수정 아이콘
맛없음 + 취기 = 맥주
- 취기
--------------------------------
맛없음 = 무알콜맥주

공식이 완성되네요!
이오니
21/11/30 20: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맛있어서... 먹는 사람들은 거르면 됩니다.(....)

그 사람들은 알코올 중독....은 절대 아니......니까요.

진짜 취할려고 먹는 겁니다.
계신다
21/11/30 21:5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유독 주도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항상 맛있다고 주장하십니다 크크크
Just do it
21/11/30 20:42
수정 아이콘
블랑이랑 써머비스같은 맥주는 맛있긴 합니다. 향이 다르고 탄산음료수 같은 맥주라서;
술은 그냥 마시라면 특히 소주는 소주만으론 못 마실정도로 맛이 없긴 하죠. 맥주는 여름 무더위땐 괜찮고
안주가 술의 쓴맛과 입안의 청량함?을 지우고 술이 다시 그걸 지우고 반복하는거 같해요.
계신다
21/11/30 21:59
수정 아이콘
치맥과 비슷하네요.
저는 지우는 수단으로 콜라를 선호하지만, 국물과 함께할 때는 술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겠습니자.
물뿔소
21/11/30 20:43
수정 아이콘
소주, 맥주 극혐하다가
해외에서 즐겁게 좋은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맛있는 음식이랑 즐기다가 와인을 한 잔 마셨는데 정말 황홀했었네요.

알코올에 매우 취약하고 마시면 가려움증까지 있는데 가끔은 즐기게 되더라구요. 와인만요.

지금 안좋아하신다면 굳이 찾아서 좋아할려고 할 필요도 없는거 같고, 기회가 되고 거부감 없을 때 마셔보면 갑자기 좋아질수도 있고 그러겠죠. 기호식품이니까요.
계신다
21/11/30 21: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들 술자리를 즐기고, 저도 분위기를 참 좋아하는데
쓴 맛이 홍수처럼 퍼지니 아쉬웠습니다.

와인도 한 번 알아보아야겠습니다.
21/11/30 20:43
수정 아이콘
술 좋아하는데, 소주는 사실 그냥 취하고싶거나 분위기로 마시는데
한달에 한두번정도? 진짜 소주가 달때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날은 사망합니다.
계신다
21/11/30 22:01
수정 아이콘
앗.. 전설 속에서의 소주가 달다는 그런 날인가 봅니다.
저도 한번 겪어보고 싶네요.

사망까지는 가지 마시고 건강한 음주 되셔요!
21/11/30 20:47
수정 아이콘
맛있는 술도 있긴 한데 보통은 취하려고 먹는거죠.
계신다
21/11/30 22:04
수정 아이콘
취하려고 먹는다 / 맛있다!
크게 두 가지로 의견이 나누어지네요.
아따따뚜르겐
21/11/30 20:48
수정 아이콘
맥주 선호하는데 과하게 마시지만 않으면 좋더라고요.
계신다
21/11/30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맥주 중 입에 맞는 것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요게 다들 사이즈가 커서 시음이 불가능한 게 아쉽더라구요.
황화수소
21/11/30 21:02
수정 아이콘
머드쉐이크 초코, 베일리스, 깔루아는 달달합니다
칵테일엔 맛있는 술이 꽤 있어요
계신다
21/11/30 22:07
수정 아이콘
칵테일은 워낙 장벽이 높은 느낌이라..
미디어에서 접한 바로는 높은 호텔 바에서 한잔에 백달러씩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혹 좋은 입문 방법이 있을까요?
황화수소
21/11/30 22:16
수정 아이콘
그냥 저는 마트가서 사다가 주스랑 타먹습니다
럼주 + 콜라 / 보드카 + 크랜베리주스 / 깔루아 + 우유/ 베일리스 + 우유
요렇게가 간단하고 맛있더라고요
계신다
21/11/30 22:17
수정 아이콘
오잉 칵테일이 마트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었군요.
체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11/30 21:04
수정 아이콘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계신다
21/11/30 22:09
수정 아이콘
주변서는 제가 술맛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제가 생각하던 비율보다 많아서 놀랍네요. 안심이 됩니다 크크크
Rorschach
21/11/30 21:06
수정 아이콘
저도 술은 맛없습니다 크크

그래도 간혹 괜찮을 땐,
맥주 시원한 맛에 먹을 때, 정종이나 사케류 딱 한 잔 마실 때 정도, 그리고 중국음식 먹을 때 고량주도 한 잔 정도 좋긴 한데 이건 맛있기보다는 뭔가 느끼함을 내려주는 느낌적인 느낌이라서.. 크크
계신다
21/11/30 22: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감사합니다.
쓴맛은 줄이고 느끼함은 잡아주는 그런 마법의 술이 있으면 좋겠네요.
리얼월드
21/11/30 21:11
수정 아이콘
주로 와인 마시는데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맛있는것 같습니다.
와인 마실때 와인맛 즐기려고 안주 없이 마시는걸 더 선호합니다.......

근데 맛 없으면 안마시면 되죠 뭐..
계신다
21/11/30 22:02
수정 아이콘
와인이 맛있다는 댓글들이 많네요.
맛이 점점 궁금해집니다.

와인을 잘 아신다면, 혹시 덜 쓰고 달달하고 초년생이 마시기 무난한 와인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리얼월드
21/11/30 22:17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villa m" 같은 당도가 어느 정도 있는 화이트 와인부터 시작하세요
마트 와인샵 가셔서 '모스카토 (포도 종류)' 좋아하는데 비슷한거 추천해 달라 하셔서 3만원 이하 짜리들로 시작하시고 + 디저트 와인들 추천해 달라하셔서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면 당도 있는 레드 와인쪽으로,
그 담부턴 드라이한 레드 와인쪽 마시기 시작하시면서 본인 취향 찾아가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단것 -> 안단것 -> 진한맛 -> 섬세한맛 쪽으로 점점 넘어가게 된다고들 얘기해요

근데 위에도 말했지만 내 취향이 아니면 꼭 친해지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신다
21/11/30 22:20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자세하게...
감사합니다~ 다음 마트 때 꼭 해보겠습니다.

카페에서 아아 말고 복잡한 주문 처음 할때 두근두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한 번 그 기분을 느껴볼 수 있겠습니다.
칠데이즈
21/11/30 21:12
수정 아이콘
술은 뭘 마셔도 씁니다
그냥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게 아닐까요.
계신다
21/11/30 22:10
수정 아이콘
주변에 술이 달다는 증언들이 속출하고 있어서..
혹 어떤 비법이 있나 궁금했습니다 크크크
서류조당
21/12/01 02:04
수정 아이콘
겨울에 추운 곳에서 마시면 단맛이 좀 더 강하고 알콜 향이나 맛이 억제되긴 합니다.
페로몬아돌
21/11/30 21:17
수정 아이콘
저는 오이도 민초도 소주도 좋아합니다.
근데 오이도 민초도 소주도 싫어하는 사람 수두룩 하겠죠 크크크 굳이 맛 없는걸 억지로 드시지 마세요 크크크
계신다
21/11/30 22: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TMI) 저는 오이 좋아 민초 반반 소주 싫어 입니다.
더미짱
21/11/30 21:38
수정 아이콘
저는 무슨 술을 마셔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도 맞습니다.
소주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는데 맥주는 가성비 안나와서 소주를 더 좋아하거든요.
계신다
21/11/30 22:16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러고 보니 소주가 가격당 알코올 비중이 더 높네요.
21/11/30 21:48
수정 아이콘
먹어야 할 상황에만 먹는데 항상 맛없어요 만악의 근원인 이게 맛없어서 다행이지
계신다
21/11/30 22: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맛없어서 다행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21/11/30 22:06
수정 아이콘
굳이 맛있는 술을 드시고 싶으시면 칵테일같은 것도 찾아보세요.
계신다
21/11/30 22:18
수정 아이콘
칵테일 의견이 많네요.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11/30 22:27
수정 아이콘
수입 맥주 전문점 같은데도 한 번 가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국산 맥주, 특히 음식점에서 파는 라거 맥주들은 음식먹고 입가심하기에는 좋은데 단독으로 마시기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외국 맥주 중에 호가든이나 블랑같은 맥주들은 과일향 나고 살짝 달달해서 괜찮습니다.
계신다
21/11/30 23:49
수정 아이콘
호가든 블랑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dDragon
21/11/30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칵테일 빼곤 맛있다고 느낀 술 단 한개도 없습니다 크크;
계신다
21/11/30 22:18
수정 아이콘
칵테일 한표가 더 늘어났네요!
굉장히 기대됩니다. :>
RedDragon
21/11/30 22:41
수정 아이콘
칵테일도 다 맛있는건 아니긴 한데, 최대한 달달한걸로 드세요 크크; 그럼 대부분 입에 맞으실 겁니다.
계신다
21/11/30 23:50
수정 아이콘
최대한 단 걸로 달라고 해야겠네요..!
21/11/30 22:08
수정 아이콘
소주같은경우 입을 청소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느끼한거 먹을때 김치 먹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취하는 맛에 먹는것도 있습니다
계신다
21/11/30 22:13
수정 아이콘
김치 비유가 와닿네요.
그치만 저는 청소 관점에서라면 동치미가 더 좋아 보입니다! 크크크

댓 감사합니다.
21/11/30 22:09
수정 아이콘
그냥 술집에서 파는 술 말고 전문 몰트 바 (위스키/칵테일)나 레스토랑 (와인, 사케) 에서 페어링 코스 같은 것으로 체험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그렇게 먹어봐도 안 맞으시면 굳이 안 드셔도 상관없을 것 같구요!
계신다
21/11/30 22:12
수정 아이콘
:o 페어링 코스.. 네이밍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블루투스 페어링하듯이 술이랑 사람이랑 맞춰 보는? 과정일 것 같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11/30 22:17
수정 아이콘
비슷합니다 :) 사실 술이랑 음식이랑... 맞추는 쪽에 조금 더 가깝기는 하지만요.
술이랑 사람이랑 맞춰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면 몰트바나 칵테일바에 가셔서 좋아하는 향, 좋아하는 과일 이런 것들 말씀하시면 바텐더분들이 잘 맞춰가면서 추천해주실거에요. 여러 가지 술을 한 잔씩 마시고 이 술은 좋았는지 나빴는지 대화하다 보면 어떤 향이 취향인지 조금씩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렇더라고요!
(혹시 서울권 거주자시면 신촌 바 틸트 https://pgr21.com/freedom/28557 추천드려봅니다. 사장님이 피쟐러시니 특별히 한번...)
계신다
21/11/30 22: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바 추천까지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바는 가 본적이 없고, 처음 뵙는 분과 대화할 숫기가 별로 없어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
정장이나 그에 준하는 옷차림으로 가는 것이 필요할까요? 특별히 지켜야 할 예의범절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박세웅
21/11/30 22:13
수정 아이콘
주로 안주 먹는 맛으로 먹고요.. 나이가 조금 더 들어가면 달콤 씁쓸한 맛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아요..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소주 한잔으로 스트레스 다 풀었네요..흐흐
계신다
21/11/30 22:3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퇴근 후 포장마차에서 꼬치구이 같은 것 시켜먹을 때 참 맛있습니다. 물론 저는 사이다를 시킵니다. 크크크크

오늘 내려놓으신 스트레스만큼,
내일 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1/11/30 22:22
수정 아이콘
그 답을 찾으려고 마시는게 아닐까요
라는 예전 인터넷글이 생각나네요 크크크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3666216
계신다
21/11/30 22: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멘트.. 곱씹을수록 더 멋있어요..!
포도사과
21/11/30 22:24
수정 아이콘
육체노동 한판 크게 뛰고 전골에 소주 한번 가시죠
계신다
21/11/30 22:31
수정 아이콘
앗.. 저는 안경잽이라 두뇌파로 남고 싶습니다. 크크크크
마감은 지키자
21/11/30 22:24
수정 아이콘
제가 알코올 분해가 잘 안 되는 체질인데, 그런 체질이어서 더 술이 맛없게 느껴지도록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향까지는 즐기겠는데 맛은 못 즐기겠더라고요.
계신다
21/11/30 22:33
수정 아이콘
오.. 그런 관점에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두뇌 쪽에서 잘 취하는 느낌은 아닌데, 조금 과하게 마시면 다음 날 소화계통 쪽에서 격하게 항의하더라구요.
BibGourmand
21/11/30 22:36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맛으로 즐깁니다. 수도원 맥주들의 진하고 기품있는 맛도 좋고, 과실의 향긋함과 발효에서 나오는 복합적인 풍미가 어우러진 와인도 좋고요. 코를 때리는 것 같은 아일라 몰트 위스키의 향, 발효가 기가 막히게 됐을 때만 난다는 청사과 향이 올라오는 멋진 막걸리 한 잔.. 잊을 수 없지요.

가끔 고급 레스토랑에서 기가 막힌 와인 페어링을 보여줄 때가 있어요. 좋은 와인에 좋은 음식을 맞추는 것도 즐겁지만, 소믈리에가 상당히 모난 와인을 가져다줘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더니 음식이 나온 뒤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을 때는 참 짜릿합니다. 와인에서 모가 난 부분이 음식에 톱니처럼 맞아들어가는데..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하게 됩니다.

때로는 취해서 더욱 좋은 날도 있습니다만, 저는 취하지 않더라도 술을 마실겁니다.

그런데 오디오니 자동차니 하는 것에 비할 건 아니겠지만 술도 나름 돈이 드는 취미여서, 여기에 들어갈 돈으로 다른 더 좋아하는 걸 하실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지 싶습니다. 민초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는데, 술이라고 뭐 그리 다르겠습니까.
계신다
21/11/30 23:54
수정 아이콘
마치 그 상황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멋진 비유 감사드립니다.
한 번 겪어보고 싶네요.

적당히 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HA클러스터
21/11/30 22:38
수정 아이콘
쓰기만 한 블랙커피 무슨 맛으로 먹냐는 분들 계시거든요. 저도 어렸을때 그랬고요. 그런데 마시다보니 그 쓴맛이 익숙해지니 맛있더라고요.
술도 처음에는 쓰기만 한데 마시다 보니 맛나는 것들이 생겼어요. 맥주도 그렇고 와인이나 위스키도 그렇고...
그런데 소주는 아직도 입에 안맞습니다.
계신다
21/11/30 23: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도 어릴 때 김치를 참 못 먹었는데, 지금은 잘 먹는 것을 보면 점점 적응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경험해 보면서 제 입맛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Navigator
21/11/30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알콜 분해 안되는 체질인데 고오급 사케는 정말 맛이 있더라구요. 무슨무슨 어쩌구저저구 다이긴죠였던것 같은데..
그때 처음으로 술 맛으로 먹는다는 사람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계신다
21/11/30 23:56
수정 아이콘
앗.. 고오오급 사케..
기회가 되면 꼭 체험해봐야겠네요.
개좋은빛살구
21/11/30 22:39
수정 아이콘
저 같은경우에도 '소주' 자체의 맛을 싫어합니다.
술 특유의 알콜맛을 안좋아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꼭 소주를 먹어야 한다면 소맥으로 먹습니다. 소맥은 맛있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먹는 술은 전부다 달고 맛있는것만 먹습니다. 크크 친구들은 그런거 왜먹냐고 하지만...
이왕 먹을거 맛있는거 먹는다! 이게 제 주관입니다 크크크
저도 분위기가 좋아서 술자리를 많이 가다보니 질문자님과 같은 느낌이 든적이 한번두번이 아니였었네요 크크크
계신다
21/11/30 23:57
수정 아이콘
동지를 만난 기분이에요!
혹 달고 맛있다는 그 술 목록 보따리.. 몇 개만 풀어주실 수 있나요 크크크
개좋은빛살구
21/12/01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리큐르 계열을 선호합니다. (한국에는 매실주로 대표할수 있겠네요)

저는 칵테일로 조합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혼자 먹을때는 주로 아마레또(아몬드 향), 크렘드 카시스(포도주? 복분자주?) 블루 큐라소, 미도리, 코앵트로 이런 종류를 집에 비치해두고 먹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병씩 사먹는다 생각하면 한병당 5만원 언더에서 구하실수 있을거예요.
리큐르 계열이 종류가 많고 상대적으로 '당도'가 높은 애들이 포진되어 있어 술을 '맛'으로 먹는 사람들에게 좋은 메뉴가 될것 같습니다 호호호
앵글로색슨족
21/11/30 23:05
수정 아이콘
저도 소주 쓴맛나서 싫은데
비슷하게 아메리카노도 싫어합니다
아메리카노는 무슨맛에 먹는거죠?...
아이폰텐
21/11/30 23:11
수정 아이콘
뜨거운건 향으로 먹는거고요. 아이스는 그냥 소주랑 똑같아요. 카페인 필요해서 때려넣는거임 크크
계신다
21/11/30 23:58
수정 아이콘
아아는 담배같은 느낌의 끊을 수 없는 그런 것 아닐까요?
담배를 피진 않지만 비슷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크크크
서류조당
21/12/01 02:02
수정 아이콘
뭔가 마시긴 해야하는데, 물은 싱겁고 음료는 달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마십니다. 쓰고 깔끔한 게 좋죠.
썬업주세요
21/12/01 13:33
수정 아이콘
단거 싫을때 '먹다보니 그냥 먹을만해서' 먹습니다 크크
알바트로스
21/12/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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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개를 섞어서 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잡식토끼
21/11/30 23:05
수정 아이콘
저는 술이 가진 향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소주같은 향 없는 술은 싫어합니다.

요즘은 중국 바이주가 그렇게 좋더군요.
새우튀김
21/11/30 23:18
수정 아이콘
전 소주 맥주 다 좋아합니다
소주는 맛이 없는데 잘취해서 좋구요
맥주는 잘안취하는데 맛이 있어서 좋아요 씁쓸한 맛인데
커피의 씁쓸한 맛을 좋아하는거랑 비슷합니다
21/11/30 23:3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양주는 향으로 넘어가는데.. 소주는 그켬입니다 그켬..
뭐 삼겹살에 소주.. 치킨에 맥주... 그냥 삼겹살에 콜라 치킨에 콜라가 더 맛있어요.. 소주는 음식맛 망치는 느낌이랄까..
체리과즙상나연찡
21/11/3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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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주 두병 마시고 댓글답니다 질문받습니다 크크
소주의 매력은.. 안주들 먹고 입 헹구기 용으로 정말 좋아요
근데 저는 모든 술을 좋아하는데 다 좋은게
고오급 레스토랑에서 와인페어링해서 먹을때도
친구들이랑 바에서 데킬라 마실때
간단히 먹으며 맥주 같이 곁들일때
곱창이나 고기 먹으면서 소주 마실때
다 좋아요
그중 막걸리만 싫어합니다
계신다
21/11/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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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현재 관계자(?)시네요..!
크크크크
허면 소주 드실 때 요렇게 입 안에서 와글 하고 드시나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1/1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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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거까지하면 너무 써서 못마셔요 크크크
하정우 하는거 보고 따라해봤는데 어우....
21/1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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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막걸리만 싫어합니다 크크
이부키
21/11/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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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좋아하세요?
전 소주 쓴맛나서 싫어하는데, 안주로 평양냉면이랑 같이 먹는 궁합으로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안주가 더 맛있어져서 술을 먹습니다.

추가로 탄산을 워낙 좋아해서 맥주나 하이볼도 자주 마십니다. 하이볼 한번 입문해보세요. 가장 간단한 하이볼은 제임스나 조니워커레드 같은 저가 위스키에 슈웹스 레몬맛만 타도 되는데 시원하니 맛납니다.
21/11/30 23:54
수정 아이콘
저도 술맛 자체는 굉장히 싫어하고 술자리 아니면 먹지 않았습니다만, 35살 넘어가서 피로를 풀기에 술이 매우 잘 넘어갑니다.
21/12/01 09:13
수정 아이콘
술자리야 좋아하고 영업용(사회활동)으로는 적당량 마시고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잘 안먹는 편인데
술을 먹을때 안주가 유독 당기거나 안주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그런게 있기는 하죠..

집에서 간간히 한잔 땡길때 먹는 정도로는 깔루아 하나 사두고 우유랑 적당히 섞어서 한잔 하곤 합니다.
아니면 이제 대체가능한 술들은 약간 달달함이 있거나 일반인들은 술로 안보는 이슬톡톡 같은 영역인데.. 이정도면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1/12/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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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커피도 똑같죠 뭐
됍늅이
21/12/01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 똑같은 입맛인데... 일부러 맛없는 걸 마셔서 음식을 맛있게 느끼게 만드는 건가???라는 생각도 해봤을 정도네요. 뭐 취향 문제겠죠.
비싼 술은 향이 엄청나니까 향으로 마시는 거 같기는 합니다. 근데 다들 그런 술만 좋아하는 건 전혀 아니니까요...
애기찌와
21/12/01 11:36
수정 아이콘
저는 술도 잘 못 마시고 그래서 술도 싫어하고..술자리도 항상 뭔가 깔끔치 못하고 흘리거나 누가 취하거나 뭘 쏟거나 해서 유쾌한 분위기는 좋지만 썩 내키지 않고..

그렇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혹은 주변에서 뭔가 기분 좋게 취하는걸 보면 저 기분 좋게 취하는게 뭘까 궁금하긴해요. 취하면 일단 개워내는 스타일이라 부럽부럽..
열혈둥이
21/12/01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아메리카노랑 비슷한데
쓴맛이 어렸을때는 마냥 부정적으로 다가오는데
쓴맛이 주는 매력이 분명히 있거든요. 저도 이걸 나이먹어가면서 느낀거라.
이게 정답이다! 라고는 못하겠네요.. 이런 주관적인건 정답이 자꾸자꾸 바뀌거든요.

특히나 느끼하거나 매콤한 자극뒤에 소주한잔이 주는 차가운 쓴맛이 참 중독적이에요.

이건 반복에 의한 익숙함인지 절대적으로 쓴맛이 이후 다른맛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근데 좋아해요.=_=
문어게임
21/12/01 11:50
수정 아이콘
어떤음식을 먹을때 맛있다는걸 판단하는 기준이 미각은 1퍼센트밖에 차지 안합니다. 기억이나 추억이 훨씬 크죠. 술자리에 대한 좋은기억이 별로 없으시면
맛자체는 맛없는게 팩트이니 맛이 없죠.
나막신
21/12/01 12:03
수정 아이콘
알콜중독이 있는거보면 맛없는데 억지로먹는건 아니겠죠?
긴 하루의 끝에서
21/12/01 13:39
수정 아이콘
술이 아무리 맛있다 한들 여타 일반 음료 대신 술을 더 선호할 정도로 더 맛있을까 합니다. 술이 그토록 맛있는 것이었다면 취한 상태의 즐거움을 일절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술이 약한 사람들조차 맛 때문에라도 술을 어느 정도는 찾았어야 할 텐데 그런 경우는 사실 흔치 않죠. 물론, 알코올에 대한 저항성이 어느 정도 있어야만 비로소 그 맛이라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술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술이 만약 알코올로 인한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해도 술을 자주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솔직히 크게 의문인데 제 생각이 맞다면 술을 일차적으로 맛이 좋아 즐긴다는 건 맞지가 않는 말이 되겠죠. 커피랑은 확연히 다른 게 커피를 온전히 카페인 효과만을 기대하며 찾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 효과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순전히 맛 때문에 커피를 찾거든요.
별빛정원
21/12/01 13:56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술 별로 안좋아했는데, 그나마 맛있는거 두개 찾았네요..

KGB 레몬, 스파클링 와인..
(그래도 친구들하고 술자리 가면 맥주 몇잔은 마시긴 합니다.. 인생의 쓴맛을 느끼고 나니 맥주는 먹을만해지더라구요..)
21/12/01 14:06
수정 아이콘
소주만 먹었었는데.. 요즘 '순하리 7.5%' 사먹구 있어요! 추천 합니다!
21/12/02 13:44
수정 아이콘
사실 정답은 없어요.
저는 술을 좋아했지만 나이먹어서 조금만 마셔도 머리가 울리는 상태가 되서 이제 공식 주량을 '맥주 한 캔'까지 줄인 상태이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술 맛은 생각납니다. 그만큼 기억속에 맛있었던 적이 많았고, 다양한 술을 즐겼거든요.

술은 기호식품이다! 라는 것만 인지하시면 전혀 문제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아포가토를 제외하고는 커피가 맛없고 쓰고 카페인 느낌이 너무너무 싫어서 전혀 먹지 않지만, 그런게 문제될 게 없는 것과 같은 이치죠.
Faker Senpai
21/12/03 08:43
수정 아이콘
각자 자기에게 맞는술이 있는거 같습니다. 전 독일밀맥중에서 franziskaner 가 너무 입에 잘맞아요.
lemonair
21/12/09 10:13
수정 아이콘
음 좀 늦었는데 안달린 내용 같아 적어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나름 유명한.. 글렌피딕이나 글렌리벳 권해드려봐요.
술과 상온의 물을 1:1 또는 2:1 비율로 섞어서 드셔보시면 꽤 새로우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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