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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3 11:58
정상이라 하긴 그렇고 케바케입니다. 사장 포함 경영진 마인드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영세할수록 열악해지는 편이죠.
주말 풀출근 2만원은 대놓고 법위반인데 용역은 안쓰나 보네요?
21/10/13 12:17
케바케 사바사 회바회입니다 솔직히 어떻게 굴러가는지 다 달라서
일단 주말에 일을 해야만 회사가 굴러가는지 안해도 어떻게든 굴러가는지에 따라서도 서로 다를 수 있고 오래 일할 예정이거나 이직해도 비슷한 수준 비슷한 곳 갈거면 뒷소문에 안좋을수도 있겠으니 뭐 알아서 판단하셔야.. 안좋은 회사니까 그냥 칼퇴하시다 관두세요 말하는건 쉬운데 본인입장이 되면 관두거나 이직도 쉬운게 아니실테니
21/10/13 12:17
생산 제조나 건설쪽이 특히 토요일출근을 당연시 하더라고요
근데 주중야근에 주말출근은 좀 오바네요 야근하는데 토요출근을 안하거나 칼퇴인데 토요출근 하는 회사는 각각 다녀봤지만
21/10/13 12:40
정상 아닙니다.
저걸 만족하려면, 1) 내가 지금 연봉이 높다 2) 가까운 미래에 연봉이 높아진다 3) 매년 연봉상승률이 높다. 정도 아니면..
21/10/13 12:53
사실 저런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당장 매일9~10시쯤 퇴근을 하고 주말출근도 하고 있네요.
다만, 일이야 어쩔수없다 치는데 그 보상이 중요합니다.
21/10/13 12:56
주말출근 2만원 받는 부분만 빼고,
대기업도 부서따라서 근태를 저렇게 관리하는 곳이 있기는한데.. 현시점 호황업계에 브랜드가치 세계순위권인 회사에서도 말이죠. 제조업이 그런곳이 좀 많나봅니다. 아마 몸담그신 업계특성상 저 문화를 벗어나기는 쉽지않을순 있고.. 연봉은 좀더 받을수있는 곳으로 이직하시거나 아예 다른업종으로 옮기시는것도 고민해볼 만 합니다. 대감집 노비로 옮기면 강제로 와야하는 이 주말출근의 보상이 주말 8시간시 10~20만원 내외로 올라갈순 있습니다. 부서 자체에서 소규모 조직단위에서 인건비 예산에 쩔쩔매지 않고 그룹차원에서 정해진 인사정책에 따라 자동으로 야근비가 통장에 꽂히고.. 야특근수당 타가는 문제로 내 생활반경 내의 사람들과 싸울일은 없게 됩니다. 다만 그만큼 야특근 강요는 더 예산눈치 안보고 대놓고 할수있게 되긴하지만..
21/10/13 13:15
한 15년전인가 첫회사가 오픈초기회사라 30일 내내 출근에 야근하고... 주말 일요일 30일만에 딱 하루 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자고 있는데
연락이 오더니 너 왜 회사 안오냐고... 그리고는 다들 출근했는데 막내인 너는 뭐하냐라고 욕 바가지로 먹고.. 생각해봤습니다. 원래 일요일은 휴무 아닌가?(그당시는 대부분 회사가 주 6일 근무였습니다.) 출근수당이나 야근수당도 안주는 무료 봉사인데 뭐 하는 회사일까라고.. 현타오면서 나가야지 하고 기회보다가 반년뒤 다른회사로 이직했습니다. 참고로 그회사 1년 다니면서 연차도 있었지만 한번도 못 썼습니다. 크크 지금 생각해봐도 참 그당시 아주.. 근무환경이 쓰레기 같았네요. 다른회사로 이직하니 완전히 천국이었습니다. 이직한 회사는 다니는 분들이 근무가 빡세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야근도 거의 없고 주말 출근 안하고, 연차도 마음대로 쓰게 해주고 수당도 주는데.. 완전 천사기업 아닌가 했죠. 첫회사를 너무 쓰레기같은 빡세게 다니다보니 상대적일수 있지만 그런 회사는 진짜 정상적인 회사가 아닙니다. ㅠㅠ
21/10/13 13:57
이직이 답입니다
돈을 떠나서 그렇게 일하면 다른데로 갈 수가 없어요 시간이 나야 생각도 하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은 그 무엇도 할 수 없고 일만 죽어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21/10/13 14:14
전 그래서 공무원으로 전직했습니다.전직장은 솔직히 수당같은것은 잘 주는곳이긴 했는데 한달에 40~50 더 번다고 더 행복하진 않더군요..
21/10/13 14:47
정상은 아닙니다.
다만, 중소기업 생산관리는 어딜가도 비슷합니다. 워라벨? 꿈같은 소리죠, 이직 하려면 무조건 대기업이나 그에 준하는 직장으로 가야 합니다.
21/10/13 14:53
저희 회사 하청업체중에 직원 500명 되는 경북 소재의 제조업이 있는데, 매출이 1200억정도 될겁니다.
그 회사 품질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분위기가 본문 내용하고 똑같네요. 심지어 더 안좋은거 같기도....... 1. 연봉에 잔업시간이 포함되어 있으니, 사무직은 52시간 꽉꽉 채워라 + 주말 출근하면 14000원 2. 5시반에 퇴근하면 일없냐고 위에서 눈치줌 3. 52시간 넘기면 카드찍고 근무하라 4. 생산직은 휴일에 절대 근무 X, 야간도 최대한 줄여라 5. 사무직은 일이 많으면 주말에도 출근해라
21/10/13 16:06
다들 감사합니다. 정상은 아니군요 물론 그런 회사들이 있긴한데 정상적인건 아닌거군요….. 빨리 이직이 답이네요 참 이직도 쉽지않으니.. 이렇게 일 하는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인센티브 이런거라도 있으면 참겠지만 복지조차 없는 곳이다보니.. 명절 떡값조차 없는데다가 출장도 그냥 내가 쓴돈 돌려주는거고.. 현타 씨게오네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21/10/14 01:16
저는 기준이 노동시간 대비 월급이 최저임금 근처냐 아니냐로 구분합니다.
친구들보다 좀 더 받고 다닌다 해도 주말 다 나가고 주 52시간 훨씬 넘고 이러면 시급이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낮거나.. 그러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는게 훨씬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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