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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0 23:31:49
Name	monkeyD
Subject	[질문] 삼국지 등에서 나오는 일기토 혹은 전투중에 목이 베이는 일이 가능한가요?
https://pgr21.com/qna/158863 삭게로! 한 칼에 목이 베이거나 합을 겨루다 목이 베이는 등의 묘사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소설이든 아니든 당시의 무기와 사람의 힘, 기술로 (죽은 시체에서 베는 것이 아니라) 전쟁, 전투, 일기토 중에 목이나 팔, 다리 등이 잘려나가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검술 시범을 보면 가만히 있는 짚단, 대나무 등을 벨 때도 집중해야 잘려나가는데, 움직이는 사람의 뼈를 그렇게 잘라낼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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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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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0 23:48

일반인이 칼로 사람 목을 자르려면 거의 썰듯이 해서 한참 걸려야 될겁니다. 목뼈때문에 오래걸리겠죠.
근데 말을 타고 움직이면서 베는 거는 말의 속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거에요. 뭐, 청룡언월도 비슷한 무기는 삼국시대 이후에 나왔다지만 창과 비슷한 과나 극은 진나라때부터 있었다니까, 이걸 휘두른다면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류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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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03:31

가능합니다.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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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08:18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oid=005&aid=0000011246
현대 검도사범이 팔을 자른 기사가 있으니 불가능한건 아니겠죠.
근데 실전에서 굳이 맞추기 어려운 목을 노릴 이유가 없습니다.
소설 만화 영화에서 목이 잘리는 장면은 대부분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옥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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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09:53

청룡언월도 설정을 믿는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기본덕으로 무게가 어마어마하니 사실상 작두인거죠

문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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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10:35

삼국지 국룰이죠 의문든다? 허구다

앙겔루스 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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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1 15:55

고나우가 안량을 처치한 자체는 담백한 정사긴 합니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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