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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22:26
완벽한 해결법은 없지않을까요?
롤같이 하나의 계정에서 포지션을 마음대로 바꾸고 남는건 오로지 점수뿐인 게임에서도 고작 재미의 문제로 서폿포지션은 항상 부족한데 그 포지션과 일심동체가되서 정성껏 오래 파밍하는 RPG 장르에서 서폿을 선택하고 싶은 사람은 잘 없죠 결국 다른 부분에서 이득을 줘야 숫자가 맞게 되는건데 서폿만 시스템적으로 엄청 퍼줘서 순식간에 하이스펙을 맞추게해주면 하드하게 서폿을 키우는 사람들은 박탈감이 든다 할것이고 딜러중에서도 역차별을 느낀다는 사람이 꽤 나옵니다 예전 안톤시절 던파처럼 초 저스펙 양신 서폿들이 배럭의 개념으로 무한 쌀먹이 가능해지면 서폿의 숫자는 일단 엄청늘어나는데 중~고 스펙의 서폿은 역시나 없다시피하고 애초에 레이드가 엄청나게 쉬운걸 전재로 해야하는거라 게임마다 아이덴티티상 적용이 힘들 수 있죠 아예 서폿의존도를 낮추거나 아예 서폿의 개념이 없어 올 딜러로 가면 역으로 서폿부족은 사라지는데 이건 호불호가 상당히 심한 방법이라 일단 서폿의 개념을 적용했다면 이제와서 함부로 갈아엎긴 힘들구요 지금은 접었지만 반년전까지 하던 던파도 버퍼난(서폿부족)때문에 항상 떡밥이 타올랐는데 이것저것 보고 저도 곰곰히 생각해봐도 해결방법을 잘모르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로아나 던파나 서폿이라는 포지션을 없애고 올 딜러로 가는게 가장 속편하지않지 싶지만 잘모르겠네요 크크
21/10/01 22:32
저는 로아나 던파같은 게임 서포터는 억지서포터라고 생각해요
게임 구조가 그냥 내가 알아서 피하고 내가 알아서 패는 게임인데...... 와우 파판같은 전통적인 역할군이 나누어진 게임에서나 탱커 힐러가 필요한거지 던파랑 로아는 왜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런 서포터계열들은 또 파티에서 좋아야되니까 파티에 준필수급으로 만들어놓으니 끝없는 서포터난사태가... 저는 로 던같은 게임은 그냥 서포터 역할군이 필요없고 딜러넷이서 제한된 물약빨면서 알아서 피하고 알아서 패는게 맞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21/10/01 22:36
완전 같은 생각입니다 크크
rpg의 국밥이자 정석 와우의 영향때문인지 레이드가 있는게임은 힐딩탱등 전통적 역할군이 있어야 생각을 하는건지 몸에 안맞게 그리 설계를 하는데 상당히 억지스럽다 생각해요 어그로개념이 제대로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처음부터 올 딜러였다면 그림이 자연스러워지는데 일종의 고정관념에 빠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
21/10/01 22:38
로아 처음 나올때 일종의 탱커 포지션으로 워로드 만들어놨는데
해보니까 이건 좀 아닌거같아서 비슷한 버퍼직업군인 바드다음 홀나는 나와도 워로드 같은 개념의 캐릭은 하나도 안만드는게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냥 고정관념에 빠져서 탱커 힐러류 캐릭은 만들어놨는데 만들고보니 로아라는 게임에는 잘 안맞는거죠 마찬가지로 저는 로아에서 캐릭터별로 딜-체방-이동기 밸런스가 안맞는것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다 똑같이 알아서 피하고 알아서 패야되는데 그냥 고정관념대로 암살자는 뒤를 잡고 몸이 약해야된다 무도가는 뭔가 튼튼해야된다 근데 이동기도 빵빵함 이렇게된거라고봄 근거리캐릭보다 중거리캐릭이 체방이 약한건 맞다고보는데 근거리캐릭끼리 나누어져있는건 억지라고생각
21/10/01 22:37
로아도 처음에 핵앤슬래쉬를 표방하고 나왔을때 서폿이 왜 있지? 하다가 결론은 서폿은 있어서는 안 될 직업이었다는 의견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저도 시간 날 때 혼자 생각해봐도 딱히 방법이 없어보여요 . 답변 감사합니다.
21/10/01 22:45
서폿이라는 개념을 일단 도입해놓면 그걸 키운 유저들이 생기기때문에 시간이 많이지나면 갈아엎기가 힘든데 로아같은경우 지금 시점에서 결단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던파같은경우 안톤때 버퍼 의존도를 엄청 올리고난뒤 7년이나 지나서 버퍼 유저들이 이미 돌이키긴 불가능할정도로 많아져서(버퍼난은 예외로 숫자만보면) 이젠 소극적 방법으로 밖에 완화를 못하거든요 로아면 아직 연식이 오래되지않아서 아직 그래도 가능성이 있지않나싶은데 참 힘든 문제입니다
21/10/01 22:27
RPG가 아니고 당장 롤만 해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원딜미드 더 좋아하냐 서포터 좋아하냐라고하면...닥전이죠 크크
게임이든 뭐든 자기가 주인공이 되서 딜 많이 넣고 이러는게 재밌지 남 보조하고 뒤에서 힐하는게 더 재밌는 사람은 적죠 대신 대부분의 게임에서 서포터계열은 인구가 부족한만큼 이득보는부분도 있는거고...결국 얼마만큼 완화하느냐의 문제죠 말씀하신 로아는 서폿1인컨텐츠 보정이 0인수준이라 좀 심한거고 많은 게임들이 서포터계열 1인컨텐츠는 보정이 있던가 와우처럼 특성을 바꿔서 할수있던가 등등
21/10/01 22:40
이번 여름 이벤트 전만해도 나름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고 보는데 여름 이벤트 이후로 균형이 완전 깨진느낌이라 레이드 구직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1/10/01 22:46
던파 공대장 1년쯤 했는데 보조역인 홀리를 파티마다 넣어줘야하는데 (20명을 4명씩 5파티로 나누는 구성인가 그랬을겁니다...) 진짜 홀리 구하는게 초초어려워서 매번 고정홀리들 빵꾸날때마다 피눈물나던거 생각나네요 크크크크크
21/10/02 00:43
어지간한 레이드는 공팟으로 뛰는데 서폿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길드 들어가서 친목질이라도 해야하나싶은데 또 어쩔때는 이렇게까지 이 게임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21/10/01 23:11
제가 대부분 게임을 서폿 메인으로 했었는데 게임사 문제가 아닙니다.
서폿을 메인으로 하면 꾀 많은 유저가 X무시를 합니다. 실제로 롤에서도 서폿 인식이 매우 나쁘죠. 그래서 최근 한 5년? 정도는 서폿 케릭 손도 안 댔습니다.
21/10/02 01:16
제가 생각해본 방법은 하나의 캐릭터가 여러 역활을 해야만 하도록 멀티롤을 강요하는 방법이네요
근딜들은 모두 일정시간 탱킹이 가능하도록해서 같은 파티에 있는 근딜끼리 돌아가면서 탱킹하도록 만들고 원딜들은 모두 힐러나 서폿이 일정시간만 가능하도록 쿨기를 주는 식으로 시스템을 만들면 특정직업이 없어서 상위컨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는 줄어들것 같습니다 문제는 밸런스맞추기가 괴랄할것 같고 플레이어들이 피곤해 할것 같다는점 등이 있겠네요
21/10/02 03:34
(수정됨) 로아는 서포터 뽕이 없어서 특히나 더 그런듯.
제가 바드 메인이였는데, (지금은 로아 접은지 한참 됨) 도와주거나 나름 슈퍼디펜스 해도 파티원들이 그걸 잘 모름 크크크. (팀원들 탓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이 그런걸 알아차릴 새를 안 주죠) 오버워치 다 죽으면 메르시 부활로 역전시킬때 팀원들이 오오 해주는 그 맛으로 힐러나 서포터 하는건데 에잉 크크크
21/10/02 09:24
최소한 로아 서포터 공증버프나 힐, 보호막 들어갈때 이펙트는 확 눈에 띄게 고쳐줘야해요
그 조금한 버프창 안보면 보이지도 않고 서폿이 뭐 해줬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21/10/02 14:00
와우는 어둠땅 들어 다시 좀 귀해지는 추세긴 한데 지난 수년간 레이드 모집하면 힐러부터 차고 시작했죠.
연령대가 높아지면 공격성이 줄어들어서(?) 힐러를 많이 하나.. pgr에도 서포터, 힐러분들 많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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