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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1 02:01:08
Name 보로미어
Subject [질문] 콜린성 두드러기 경험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수정됨)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226062&cid=51007&categoryId=51007

안녕하세요 흐흐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금요일날 기분좋게 퇴근한게 어제같은데 벌써.. 화요일 ㅠ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저는 검색해보다가 지금 알게 됐어요.
오늘 새벽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 친구랑 같이 새벽 운동을 나갔습니다. 아침 6시30분쯤에 집에서 나와서 7시쯤에  친구랑 만나
2~3시간 정도 산책을 했는데요.
아침에 날씨도 서늘하겠다 오랜만에 가볍게 구보를 좀 하려고 했는데 이게 웬걸 뜀걸음을 하자마자 허벅지, 엉덩이 옆구리 쪽이 미칠듯이
가려운 겁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은 아니였는데 막연하게 날씨가 좀 서늘해서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잠시 걷다가
가려움이 덜해질때 다시 뛰기 시작했는데 10초도 못 뛰어서 다시 가렵더군요. 정도가 너무 심해서 뒤에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참지 못하고
옆구리를 막 긁어댔습니다(물론 ㅠㅠ 뒷 사람이 지나간 뒤에는 엉덩이도 엄청나게 긁어댔습니다)
와 이게 먼가 싶어서 뛰면 큰일나겠다 싶어서 왕복 3시간 정도 산책으로 운동을 끝냈습니다.
문득 조금전 아침운동 일이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콜린성 두드러기로 의심이 되네요.

이게 야외에서 뛰어본지 너무 오래되서(체온의 급격한 상승) 그런가 싶기도 하고, 다시 이런 일이 또 생기면 병원에 가봐야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읽으신 PGR유저분들 중에서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는지 대처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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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경 엘드리치
21/09/21 02:41
수정 아이콘
어릴때(중학생때) 목욕탕에서 갑자기 생겼는데 그때는 뭔 모기야 그래가지고 아버지가 화냈던 적이 기억이 나네요 크크 근데 그 후로 몇년간 지속되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갑자기 조금씩 약해지더니 지금도 있긴 한데 별 신경은 안쓰이는 정도가 됐네요. 이유없이 갑자기 왔다가 이유없이 갑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9/21 02:42
수정 아이콘
대처는 뭐 정 피하고싶을때 먹을 약을 피부과에서 주긴 주는데 장복하거나 고치는 약은 아니라서 없어지길 바라는게 제일 좋을 거에요.
항정살
21/09/21 03:12
수정 아이콘
어릴적 고생많이 했었습니다. 운동으로 극복하긴 했네요. 가려워도 꾹 참으며 땀을 계속 내니 괜찮아지더군요.
iPhoneXX
21/09/21 07:21
수정 아이콘
일반 병원 가봐야 그냥 항히스티민제 제조해주는게 전부일겁니다. 꾸준히 운동하시면 좀 개선되었다는 분들도 있는데 잘 극복 안되는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21/09/21 07:32
수정 아이콘
중학생때 처음 생겼습니다. 저는 얼굴부터 머리끝까지 두드러기가납니다. 항히스타민제도 복용해보고 땀도 꾸준히 흘려봐도 안되더라구요ㅜ
특히나 다가올 겨울엔 밖에있다가 실내만 들어가도 두드러기 납니다.. 티 안내면서 지내고있긴한데 어서치료제가 나왔으면 해요
HA클러스터
21/09/21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학교때 생겨서 20년 고생했습니다. 병원가봐야 윗분말씀처럼 항히스타민제 처방이 전부인데 약자체 부작용은 둘째치고 계속 먹다보면 내성 생겨서 나중에는 안먹힙니다.
운동하면 초반 20-30분간은 2-3일치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운동시작은 항상 바이크로 했습니다. 운동하면서 몸을 긁을 수 있으니까요. 주변분들 불쾌감 안주게 끔 가능한 참다참다 못견딜때만 짧게 자연스럽게 긁으려고 노력했던게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보시는분들 계셨는데 그분들에게는 미안했습니다. 어째튼 초반에 땀흘리면서 고통을 견디면, 이후 길면 사흘, 짧으면 하루정도는 일상시에 고통이 줄어들어서 강제로 운동하게 해주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고통이 0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삼십대 이후로는 젊을때보다 서서히 고통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뭔가 육체적, 정신적인 쇼크가 크게 왔을때 이외에는 잊고 살 정도가 되었습니다.
의학적 치유 방법이 없는이상 시간이 약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운동 꾸준히 하면서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21/09/21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환절기만 되면 났었는데.. 이제는 안나더라구요.

못견딜때는 피부과가서 먹는약 바르는약 받았었습니다.
머나먼조상
21/09/21 15:42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생겨서 한 4년정도 고생하다 뜬금없이 사라졌습니다
왜 났는지도 왜 없어졌는지도 미스테리네요
네오크로우
21/09/21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뜬금없이 생겨서 아마 여기 피식인에도 댓글로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별 치료 없이 뜬금없이 사라졌습니다.
보로미어
21/09/21 17:59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21/09/22 12:51
수정 아이콘
전 환절기엔 달리기전에 바디로션 자르고 동네 뜁니다
신류진
21/09/24 10:44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엄청 고생중인데.. 낫지를 않아요 ㅠㅠ

일단 약먹으면 바로 좋아지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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