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9/14 16:49:02
Name K5
Subject [질문] 누수 관련 애매한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25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를 최근에 매도를 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당연히 누수 관련 문제가 있었는데,

도배를 새로 하기 위해 안방 아래쪽을 들어보니 베란다 수도 쪽 뒷부분에 곰팡이가 가로 세로 50cm 정도 사각형 정도로 있었습니다.

만져보니 건조된 상태고 누수가 진행되고 있는 듯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매수인은 누수가 있는 것 같다. 빨리 수리를 해주셔야 도배를 진행할 수 있다. 라고 하셨고

문제로 예상되는 베란다 수도꼭지 쪽을 보니 페인트가 그 주변으로 약간 일어났더라고요.

그래서 누수인 것 같다. 내가 누수 업체 알아보고 바로 탐지 시켜보겠다고 했고

매수인이 이미 몇 군데 알아봤고, 본인이 신뢰할 만하다 싶은 업체에 진행하면 안 되겠냐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탐지 후 탐지비 20 + 공사비 100 견적이 나왔습니다.

탐지비는 먼저 2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하더군요.

제 어머니께서 탐지하신 분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뭔가 어중간한 대답을 하고

어디가 명확히 누수다 이런 얘기는 없고 두리뭉실하게 베란다 방수층이 문제다 그래서 방수층을 수리해야한다. 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오늘 그 수리하신분께 직접 녹음하면서 통화를 다시 했는데 결론은


1. 누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2. 본인들 업계 경험상 8~90% 확률로 방수층 문제일 것이다.

3. 그래서 방수층을 교체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4. 다른 곳 물어보셔도 되고 수리 안 하셔도 되는데 일단 탐지비는 20만원을 먼저 보내주셔야 한다.


라고 하네요.



그러면 매도를 하는 제 입장에서 지금 누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탐지가 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120만원을 들여서 수리를 해줘야 할 의무가 있느냐입니다.

누수가 있다 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인데, 저 업체의 말도 뭔가 수리를 억지로 진행하는 느낌이고

제 입장에서 6개월 내에 그 부분에서 누수가 생기면 수리해 주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게 제 입장입니다.

그렇게 치면 모든 방마다 다 바닥 살펴보고 곰팡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방수 작업을 해야 하는건지?

애매해서 중개사한테 물어봐도 그냥 애매하다고 하고 피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14 17:1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답이 없는 문제가 아닐까요?
이건 k5님이 매도자 입장에서 쓴 글이라 공감이 갑니다만, 매수자가 반대 입장에서 매도자가 수리를 안하려한다 글을 적어도 공감 받을 것 같네요.
마리아 호아키나
21/09/14 19:39
수정 아이콘
명확히 원인을 파악했다면 모를까 좀 이상한데요.
방수층을 교체해도 누수가 일어나면 업체에서 물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동네는 탐지비 안받습니다. 이건 지역마다 다를수 있으니 매도한 아파트 근처 업체에 확인해보시고 무료인 업체가 있으면 견적을 한 번 더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1/09/14 20:51
수정 아이콘
부동산 매도 후 중대하자가 발견되면 매도일로부터 6개월까지 매도인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수인이 인테리어 공사 후 누수가 탐지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니 누수탐지 전문가 또는 부동산 중계인에게 문의하세요.
나른한오후
21/09/15 08:59
수정 아이콘
애매한 사항이긴합니다.
현재 누수는 일어나지 않았는데 과거 누수로인한 곰팡이때문에 궃이 돈들여서 수리를 해야 하느냐는
문제인데.. 매도자 입장과 매수자 입장이 다른상태라..
제가보기에는 일단 새롭게 미장을한후 그뒤에 누수가 발생한다면 수리를 해주고 이상이 없다면 그대로 지내느게 어떨까 싶긴하네요
방수층교체는 보통 화장실이나 베란다쪽을 바닥까지 다뜯어서 새롭게 방수후 타일을 까는건데 그건 보통 아랫집에 물이 샐때나 하는거고
벽에 곰팡이 피고한것은 외부에서 들어온 누수라서 벽에 금간것이나 혹은 수도꼭지주위라면 수도꼭지 주위에 수리를 하는게 맞는데
방수층을 수리한다는것도 말이 안되네요..
게다가 탐지한 위치가 명확하지도 않은데 탐지비를 달라는것도 말이 안됩니다. 탐지위치를 찾아서 확인이 되야 탐지비를 주는게 맞는데 말이죠
나른한오후
21/09/15 09:01
수정 아이콘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2~3군대 정도 업체에 문의해보시는게 좋고 위치찾지도 못하고 방수층 문제다라고 하며
탐지비 20만원을 달라는건 조금 어이가 없긴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치 찾지 못하거나 명확하게 탐지 못할경우 돈을 안받는게 보통일텐데.. 그냥 출장비 몇만원정도 받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010 [질문] 유튜브 뮤직에서 Killing in the Name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4] 726 24/04/30 726
176009 [질문] 애들이 콘센트 플러그 못 뽑게 하는 장치 없나요? [5] 앗흥1161 24/04/30 1161
176008 [질문] 스타크래프트1 싱글모드 [6] 빠르1035 24/04/30 1035
176007 [질문] 이런 사람들은 그냥 극 T인가요 아니면.. 정말 공감능력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57] 수지짜응2739 24/04/30 2739
176006 [질문] 사진 포함] 앞니가 깨졋는데 해당 부위만 치료가 가능할까요? [6] Alfine1231 24/04/30 1231
176005 [질문] 일본 도쿄 3박4일 여행 갑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EY1132 24/04/30 1132
176004 [질문] 가족사진 출력해서 액자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6] 대발961 24/04/30 961
176003 [질문] 정신의학과 선택 기준은 뭘 봐야하나요? [7] 연필깍이1888 24/04/30 1888
176002 [질문] 법알못이 법조인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8] 유러피언드림2242 24/04/29 2242
176001 [질문] 이 PC 반본체 어떻게 보시나요? [9] 길갈1974 24/04/29 1974
176000 [질문] 공용 와이파이를 이용한 카카오톡 감찰 가능한가요? [9] 2381 24/04/29 2381
175999 [질문] 발목골절 일은 언제부터 할 수 있을까요? [6] 정공법1739 24/04/29 1739
175998 [질문] (ABS 관련)9이닝 전부 류현진이 던지고, 모든 타석에 황재균이 들어오면 [6] 수지짜응2164 24/04/29 2164
175997 [질문] 주차된 오토바이 마후라에 동네 아이가 상처를 입은 경우 책임? [25] 같이걸을까5671 24/04/29 5671
175996 [질문] 영어학원 오픈. 여러분들의 선택은? [11] 교자만두1424 24/04/29 1424
175995 [질문] 시스템에어컨 분해청소 주기가 어떻게 되나요? [7] Mikopap1028 24/04/29 1028
175994 [질문] 외국계 회사 줌 인터뷰를 보는데 회사 정보가 없을 때 [5] Alfine950 24/04/29 950
175993 [질문] 어플이 국가인식을 이상하게 할때 시도해볼 방법? 아빠는외계인534 24/04/29 534
175992 [질문] 코로나 후유증 후각 과민해지신분들 있나요 [13] 늅늅이919 24/04/29 919
175991 [질문] 상처 났을때 흉안질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6] 그때가언제라도711 24/04/29 711
175989 [질문] 마크다운 문서에서 특정 표시한 부분만 모아볼 수 있는 툴이 있을까요? 른밸407 24/04/29 407
175988 [질문] 사무용 삼성노트북 추천 요청드립니다. [6] jjohny=쿠마600 24/04/29 600
175987 [질문]  챔스 준결승 경기 시청 + 창원국제사격장 체험 [6] 학교를 계속 짓자523 24/04/29 5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