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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10:19
우선 숨고에서 하나하나 부르시면 엄청 힘드실겁니다. 그걸 셀프인테리어라고 하는데..
셀인카페 들어가셔서 괜찮다고 하는 후기들 보면서 작업별로 일일히 찾아서 컨택하고 감시하고 내가 하자 찾아내서 일일히 따지자면 끝이 없습니다. 저는 셀인을 저희 와이프랑 두번 했는데.. 개고생하긴했습니다. 그 컨택하고 감시하고 하자 찾아내는 비용이 15%정도 합니다. 그 돈을 얹어주고 턴키로 동네인테리어업자 혹은 대기업에 맞기는거죠. 동네 인테리어업자는 약간 복불복일수 있어서 소개를 잘 받으시고 여기저기 잘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박목수 같은곳 가면 인테리어 후기들 보면서 견적 받을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하자가 나오면 그 사람에게 따지는거고.. 그러면 그 업자가 알아서 다시 컨택하던가 직접 해결하던가 하는거구요. 마지막으로 대기업은 무슨 문제가 나오더라도 니들이 해결해주겠지라며 다 맡기는겁니다. 디자인도 강점일수 있지만, 결국 제일 비쌉니다. 그리고 대기업은 전반적으로 다 갈아엎을때 컨택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9/14 10:26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인테리어쪽 경험이 있다 → 셀프 인테리어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은 있지만 해본적은 없다 → 동네 인테리어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도 없고, 해본적도 없다 → 대기업 인테리어 투여되는 시간 : 셀프인테리어 > 동네 인테리어 > 대기업 인테리어 비용 : 대기업 인테리어 > 동네 인테리어 > 셀프인테리어 마감 퀄리티 : 케이스 바이 케이스 하자 처리, A/S 용이성 : 대기업 인테리어 > 동네 인테리어 > 셀프인테리어
21/09/14 10:33
결국 돈&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느냐의 차이죠. 위에 최종병기캐리어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그런데 적어주신 내역은 대기업이나 종합인테리어 업체에선 안받아줍니다. 적당히 동네 인테리어집이나 인터넷에서 잘한다는 곳 찾아서 컨택헤서 하는게 최선일겁니다. 도배/장판은 많이 하는거니까 큰 문제 없고, 페인트/조명은 한명이 보조만 해주면 셀프로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21/09/14 10:59
셀프인테리어를 하려고 해도, 가운데 셀프인테리어 업자를 반드시 끼는게 좋습니다.
내가 관심있고, 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의견 다 반영할 수 있고, 셀프인테리어 업자가 가운데서 타일, 도배, 장판 이런 거 다 일정 조율해줘요 결국 동네인테리어 + 셀프인테리어의 중간 단계 정도로 보시면 되겠고, 저도 이걸로 해서 조금은 저렴하게 했습니다.
21/09/14 11:39
(수정됨) 크로우바 들고 손수 아트월 깨가면서 반셀프 해봤습니다. 말씀하신 정도는 업체만 잘 고르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권이면 방산시장 돌면서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덤으로 '오늘의 집'이라는 사이트(앱)에 정보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동네 인테리어집의 장점은 무난함, 단점도 무난함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14 15:22
동네에서 하시고
대신 비교견적 여러곳 받아보세요 설명 잘 해주고 품목별 세부견적서 잘 내주는데 위주로 선택 하시구요 이번에 도배장판 하면서 동네견적받는데 몇군데 받았는데 재고처리하려고 장판은 4종류 천장도배지 2종류 중에서만 고르라는 미친인간도 있었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인테리어는 무조건 작업날에 사람 있어야하고 시작할때 해당 작업에서 뭐가 중요한지 유투브라도 꼭 찾아보세요 인부를 하루가격에 두탕뛰게하려고 아침7시부터 시작하게하고 급하게 처리시키는 경우가 많으니 작업날에는 꼭 자리지켜야합니다.
21/09/14 20:20
질문자는 아니지만 저도 인테리어 준비중이라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작업날이라는게 공사 기간 내내를 말씀하시는거는 아닐거 같은데요 중요한 작업날이 어떤게 있을까요?
21/09/14 21:11
저도 아버님께 들은건데 도배를 예로들면
사람이 직접 안보면 빨리해야하는 작업자(위와같이 두탕뛰게 인테리어업자가 쪼아댐)는 도배는 원래 헌 도배지를 전부 뜯어내고 단열지작업이나 추가작업을 하고 벽에다 초배지를 바르고 도배를 해야하는데. 시간없으니 대충뜯거나 잘 안뜯고 그 위에 대충(진짜 대충) 발라버립니다. 도배를 예시로 들었지만 대부분의 작업은 기초작업을 제대로 해야 결국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화장실같은경우 오히려 바닥배수나 아랫집 누수때문에 기존타일 유지하고 그 위에 새로 타일을 까는 덧방작업을 하는거구요 이렇게 인테리어의 각 작업의 초기 기초부분 정도만 유투브 인테리어 영상이나 검색으로 미리 알아놓고 처음 작업시작할때 꼭 현장에 계서서 이건 왜 초기에 해야하는 작업을 안하고 하시는건가요? 라면서 꼼꼼하게 따져야합니다. 시작전에는 가져온 인테리어 자재(도배지,장판,도기,타일 등)가 받아본 견적서 제품과 포장지에있는 모델명이 일치하는지 매장에서 골랐던 샘플색상과 일치하는지 작업전에 확인도 해야하구요 이거 확인안하면 자기가 가지고있던 재고쓰는 쓰레기업체도 은근 많습니다. 그래서 첫 시작할때 꼭 현장에서 잘 따져야합니다. 반대로 제대로된 작업자분은 이런 문제점이 업계에 만연한거 잘 아시니까 옆에서 지켜보는거에대해 크게 뭐라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작업전에 왜 이렇게 하는지 지켜보는 집주인에게 먼저 설명해주시는분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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