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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8 12:09:01
Name whenever
Subject [질문] 공허함을 채우는 법
33살 평범한 남자인데요.
요즘 제 삶이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라는 가사내용 같다랄까요..
뭘해도 노잼이고 누구랑도 얘기가 통하지 않는 기분이고
무얼해도 마음속의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일을 충실히 하고 있고
연애도 끊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만, 예전 여자한테 말도 못 걸던 찌질한 대학 신입생 시절의 제가 더 행복했던거 같네요.
오래 사겼던 여자친구한테 너무 많이 마음을 줬던 걸까요?
아무리 자극적인 만남을 해도, 예전 그때만큼의 마음속 풍요로윰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다들 그러시나요?
아니면 저만 그런가요..
도대체 어떡하면 이 마음속 공허함을 메꿀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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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곤잘레스
21/09/08 12:24
수정 아이콘
공허함은 성취감으로 매꿔지더군요. 작은 일이라도 성취감을 계속 느껴보세요. 예를들어 하루에 10분걷기, 매일 아침 셀카찍기 등요.
몽키매직
21/09/08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 초반에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 같은 느낌이 있었고 내 인생에 뭐가 부족한 거지? 무엇의 빈 공간이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성취감을 가져도 해결이 안되고, 취미에 몰두해서 끝장날 정도로 해봐도 해결이 안되고...

결혼하고 아이 가지니까...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아 이게 공허함이 채워지는 느낌이구나.
21/09/08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30대 초 입장에서 대부분 30대초에 다 그렇습니다. 10대 때는 대입이라는 눈에 보이는 목표가 있고 20대때는 취직이라는 목표가 있는데 30대에는 눈에 보이는 목표가 애매하니까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시점에 결혼이랑 육아를 시작하더라고요. 아니면 공허함에 적응하는 걸 연습하시는 것도 괜찮고요.
21/09/08 21:25
수정 아이콘
더 덧붙이기 보다는, 어떤 점이 결핍되어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점에서 문제 또는 이상이 있어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거나 덮어 둔 부분들이 꽤 많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때로 시간이 흐르면서 우연하게 알게되는 점들도 있지만, 특히나 이런 점들은 의도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아주 인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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