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9/08 12:09:01
Name whenever
Subject [질문] 공허함을 채우는 법
33살 평범한 남자인데요.
요즘 제 삶이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라는 가사내용 같다랄까요..
뭘해도 노잼이고 누구랑도 얘기가 통하지 않는 기분이고
무얼해도 마음속의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일을 충실히 하고 있고
연애도 끊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만, 예전 여자한테 말도 못 걸던 찌질한 대학 신입생 시절의 제가 더 행복했던거 같네요.
오래 사겼던 여자친구한테 너무 많이 마음을 줬던 걸까요?
아무리 자극적인 만남을 해도, 예전 그때만큼의 마음속 풍요로윰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다들 그러시나요?
아니면 저만 그런가요..
도대체 어떡하면 이 마음속 공허함을 메꿀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곤잘레스
21/09/08 12:24
수정 아이콘
공허함은 성취감으로 매꿔지더군요. 작은 일이라도 성취감을 계속 느껴보세요. 예를들어 하루에 10분걷기, 매일 아침 셀카찍기 등요.
몽키매직
21/09/08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 초반에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 같은 느낌이 있었고 내 인생에 뭐가 부족한 거지? 무엇의 빈 공간이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성취감을 가져도 해결이 안되고, 취미에 몰두해서 끝장날 정도로 해봐도 해결이 안되고...

결혼하고 아이 가지니까...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아 이게 공허함이 채워지는 느낌이구나.
21/09/08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30대 초 입장에서 대부분 30대초에 다 그렇습니다. 10대 때는 대입이라는 눈에 보이는 목표가 있고 20대때는 취직이라는 목표가 있는데 30대에는 눈에 보이는 목표가 애매하니까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시점에 결혼이랑 육아를 시작하더라고요. 아니면 공허함에 적응하는 걸 연습하시는 것도 괜찮고요.
21/09/08 21:25
수정 아이콘
더 덧붙이기 보다는, 어떤 점이 결핍되어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점에서 문제 또는 이상이 있어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거나 덮어 둔 부분들이 꽤 많이 있기 마련입니다. 때때로 시간이 흐르면서 우연하게 알게되는 점들도 있지만, 특히나 이런 점들은 의도적으로 고민하지 않으면 아주 인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8148 [질문] 한게임 윳놀이 질문 (상대 말을 잡았을 때 한번 더 윷을 던지는 부분) [6] 마음속의빛10527 21/09/11 10527
158147 [질문] 영화를 찾습니다 [10] CoMbI COLa11207 21/09/11 11207
158146 [질문] 일본어로 Let's go [9] 코기토23951 21/09/11 23951
158145 [질문] 컴퓨터 파워가230w 인데요 [2] 까우까우으르렁10280 21/09/11 10280
158144 [질문] 연예인들이 받는 높은 출연료는 실제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급되는 것일까요...? [14] nexon14916 21/09/11 14916
158143 [질문] 아이스크림 택배로 3-4일만에 받으신 분 계신가요? [7] 코기토12352 21/09/11 12352
158141 [삭제예정] 좋은 차를 타고 다닐 때 소개팅이나 연애 성공률이 높아지는게 체감되시나요? [26] 삭제됨12001 21/09/11 12001
158140 [질문] 62호 대두인데 라이더자켓을 입고 싶습니다 [4] 교대가즈아13185 21/09/11 13185
158139 [질문] 캡슐 커피 몇번 먹는게 맞나요? [15] 손금불산입24136 21/09/11 24136
158138 [질문] 350~400사이 본체 견적 문의드립니다 [4] 죽어도아스날9979 21/09/11 9979
158137 [질문] 롤 경기 시청하는데, 모바일 데이터 얼마나 들까요? [2] Hisoka9585 21/09/11 9585
158136 [삭제예정] 김포 전류리 포구 최근에 가보신분 ?(새우 먹고싶어요) [1] Seltos7640 21/09/11 7640
158135 [질문] 결혼준비 어떻게해야할까요? (식장고르기부터 신랑입장까지) [15] 최강한화11407 21/09/11 11407
158134 [삭제예정] 갤럭시워치4 2개 사서 1개는 시계로 사용 가능할지.. [5] kissandcry7756 21/09/11 7756
158133 [질문] 서울/경기 아쿠아리움 추천 해주세요 [6] 유니꽃10851 21/09/11 10851
158132 [질문] 드래곤퀘스트 11를 하기전에 4,5,6을 하면 좋나요? [9] 나를찾아서9747 21/09/11 9747
158131 [질문] 매트릭스 1,2,3 지금 봐도 괜찮을까요?? [25] 원스12386 21/09/11 12386
158130 [질문] 살면서 처음 플스 하는 사람에게 게임 추천을 한다면? [37] 히히힣11997 21/09/11 11997
158129 [질문] 하루에 머리를 2번 감으면 탈모에 안좋을까요? [11] 따루라라랑9932 21/09/11 9932
158128 [질문] 백신 1차 접종 연기가 되나요?? [18] Breguet8633 21/09/10 8633
158127 [질문] 4살여아와의 여행에서 자동차에서 어떻게 놀아주시나요? [11] 아이오우9621 21/09/10 9621
158126 [질문] 남산 데이트 관련하여 조언 부탁드려요: 어느 시간에 가야 좋을까요? [10] 코시엔7545 21/09/10 7545
158125 [질문] [LOL] 현시점 선수가치로 캐니언 vs 쵸비 [45] carpedieem10610 21/09/10 106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