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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01 22:14:17
Name 던돌
Subject [질문] 레미제라블 에필로그 송 대사 질문해봅니다
에필로그 송 영어 대사가 넘 좋아서 반복해서 노래들으면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Lost in the valley of the night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are climbing to the light
For the wretched of the earth There is a flame that never dies Even the darkest night will end And the sun will rise.
They will live again in freedom In the garden of the Lord We will walk behind the plough-share We will put away the sword The chain will be broken And all men will have their reward!

대충 제가 해석한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은

밤의 계곡에서 길 잃은 빛을 향해 기어 올라오는 사람들의 노래가 들리냐고 하면서
지구상의 비참하고 가여운사람들을 위해서 절대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잇어서 가장 어두운 밤조차도 끝나고 태양이 떠오를것이다
그들은 신의 정원에서 자유롭게 다시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쟁기를 뒤로하고 걷게 될것이고 칼을 내던질수 있을 것이다. 족쇄는 부서질것이고 모든 사람들은 보상을 받게 될것이다.

인데 이게 종교적인 의미인가요? 지금 이 비참한 현실(le miserables)을 천국에 가서 보상받게 될꺼다 a flame that never dies(꺼지지 않는 불꽃 = 신 = 여호와)가 천국에 데려가서 어둠을 끝내고 모두 보상받게 될테니 이 혁명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아까워 하지 말고 일어서자 뭐 이런 해석인가 궁금합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 엔딩 장면이라 알고 계신분이 있지 싶어서 질문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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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크랭크
21/09/01 22:31
수정 아이콘
당시 대중적인 종교가 카톨릭이었으니 종교적 표현을 사용한걸로 보입니다.

For the wretched of the earth
there is a flame that never dies.

Even the darkest night will end
and the sun will rise.

We will live again in freedom
in the garden of the Lord.

다만 이 부분이 종교적 해석을 나타내는건 아닌듯 합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은 혁명에 대한 열망이 아닐까 싶고, 신들의 정원에서 다시 살 것이다는 혁명 후의 프랑스나 현실을 말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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