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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3 23:31
1,4번은 이해되는데 2,3번은 영.. 저라면 사프터때 다시한번 말해보고 뭐 잘모르겠다 이정도면 그냥 포기하고맙니다. 물론 글쓴이님한테 그여자분이 그 이상의 가치가 느껴지면 오프터까지 가야겠지만요. 세번밖에 안 만나봐서 모르겠음. 이 아니라 자기 현재 감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죠 마음이 있는분이었다면..
21/07/23 23:38
나이 먹을 수록 딱히 이상형 수준의 분이 아니라면
돈을 너무 안쓴다거나 약간 반응 미적지근한 게 느껴지는 순간 바로 응 안녕~ 하고 끊어버리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그쪽에서 먼저 연락 오면 다시 한 번 만나보기나 하는 거고...
21/07/24 00:02
이럴땐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는것도 방법이긴해요.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큼 표현하고 상대가 맘없어서 잘 안되면 아쉬운거죠 뭐. 선이건 소개팅이건 내쪽에서 맘에 든다고 할만한 상대 만나기가 쉬운게 아니라서, 해볼만큼 못 해보고 끝나면 나중에 후회하실 일이 있을 테니까요
21/07/24 00:11
현자같은 말씀이시네요.
말씀대로 하고 싶기도 한데, 그전에 제 에너지가 다 떨어질 것 같습니다. 차라리 고백을 안했으면 그냥 저냥 만나면서 감정소모를 덜 했을텐데 좀 후회되네요.
21/07/24 00:36
저는 관측이 어려운건 걍 믿고싶은대로 믿자는 주의라서...
이걸로 고민하시는 것도 일종의 에너지 소모라고 생각합다. 정말 힘이 드는것 아니면 그냥 무지성으로 표현하세요 (과하게 하라는것이 아니라, 표현할까말까 고민을 하지 마시라는 것) 저같은 경우엔 할머님이 아프시다가 결국 돌아가셨는데, 그 시기에 애프터 끝나고 삼프터 할 예정이었거든요. 제가 가족사로 정신이 없으니 연락도 잘 안되고 심지어 본의아니게 읽씹도 하고 하는터라 그대로 끝나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계속 만나볼 요량이 있었는데.. 꼭 그런 개인적 이유 아니라도 겉으로 보이는 것과 내면은 여러가지 이유로 얼마든지 다를수 있으니까요. 그냥 맘을 너무 홱 내려놓지는 마시고 그렇다고 뭐 전력투구 하실것까지는 아니고 적절히 계속 표현하고 시도해 보시는게 후회없을것 같네요
21/07/24 08:16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호감표현은 아마도 쭉 할 것 같습니다. 하다가 안해버리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좀 비우고 연락이든 만남이든 가져야 할 것 같네요.
21/07/24 10:16
저도 딱 이 마인드
어차피 알려고 해도 다 알수도 없는게 사람 마음이라 내가 느끼는것과 내 마음이 젤 중요하다 이 마인드입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 신경 안씁니다 (무시한다는건 아님)
21/07/24 00:08
좀 여유있게 대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부정적인 점에서 1. 전화가 편치 않은 사람들이 있음 2. 평일엔 일하고 피곤하니 보는게 부담스러움 3. 아직 사귀기엔 좀 이르다고 생각하나봄 4. 3에 이어지는건데 아직 그 정도 사이는 아니다 정도 글쓴분이 나이가 많고 결혼이 급한게 아니시면 서로 다가가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손도 잡았겠다 급할게 있나 싶네요 삼프터 후 사귀는게 국룰이라 그런가요?
21/07/24 00:16
결혼이 급할 나이는 맞는데 그 이윤 아닙니다.
그냥 제쪽에선 호감표현도 많이 하면서 당기는데 그쪽에서도 적당히 당겨주면 좋을텐데 반응이 시원찮으니 초초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여유를 좀 가져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21/07/24 01:50
저도 연애 많이 안 해봤지만 속도가 중요합니다.
양쪽 바퀴가 같이 굴러야 하는데 한쪽만 빠르면 차가 전복됩니다. 반응은 부정적이진 않은 것 같으니 한 호흡 천천히 가시지요.
21/07/24 06:22
3번과 4번은 흔한 경우라서 괜찮습니다.
1번과 2번도 여자분 반응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통화를 안 한다 + 주말에만 본다가 되어버리면 늘 매주 같은 자리 같은 느낌이 드실 겁니다. 티모대위님 말씀대로 여행가요님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쁘띠도원님 말씀처럼 여유있게 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고: 적극적으로 대시는 하지만 여유가 있음, 최악: 적극적으로 대시하는데 왜 못 쫓아오냐! 저라면 금요일 저녁에 보고, 일요일 점심부터 [이른] 저녁까지 [즐겁게] 놀아서 2번을 우회적으로 깨는 방법 (만나는 횟수와 시간을 늘림)을 할 거 같습니다. 주중에는 주말 데이트 약속 잡는 걸로 짧게짧게 톡이나 전화를 섞고요.
21/07/24 08:12
일도 바쁘지만 그녀만의 루틴이 있어서 사귀기 전까진 그걸 깰 자신이 없습니다 크크...
다들 여유를 가지라고 하시는데 새겨 듣겠습니다.
21/07/24 08:42
잘 될 사이였으면 그분을 두어번 만났을 때, 아 저사람도 내게 호감이 있구나 알아챌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그런 분을 만나셔야 더욱 행복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선이긴 하나 사프터에서도 진지하게 교제할 생각이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바로 단념하고 다른 더 좋은 분 찾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1/07/24 09:26
1.부담스러워하는사람있음
2.평일은 보통 퇴근후만남인데 여자입장에선 예쁜모습으로 보기힘들어서 그러는경우가 많음. 3.진중한사람이라면 세번이면 이름. 더욱이 선이라면 보통의 만남보다 가볍게생각하면안됨. 4.상호존대도 3번과같은사람이면 그럴수있음 스킨십도 진행되는데 왜 우리 이제부터 사귀자고 굳이 상대방에게 부담을주시나요. 그린라이트입니다. 서행하세요. 자연스럽게 계속된 만남을 이어가세요.
21/07/24 15:42
방점은 ‘선’인것같습니다.
여행님은 선보다는 가벼운만남으로 생각하시는것같은데 (글만보고유추) 선은 결혼이 전제여서 시작자체가 정말 신중한게 맞긴한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선이니까 사귀는 시작과 함께 양측어른쪽에선 결혼이야기도 나올수있어요. 여행님도 신중하게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21/07/24 12:13
솔까말 주중에 보자고 한거보면 거리도 안먼거 같은데 맘만 먹으면 볼수 있죠...
정말 만나고 싶은 분이면 없는 시간 만들어서라도 만날겁니다.. 근데 사프터인데 미지근한거면 저는 그냥 포기합니다. 소개팅 기준 이야기입니다.
21/07/24 15:33
저도 삼프터때 손 잡고 친구들과 샴페인을 터트렸다가 물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다만, 아직까지 부정적인 신호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본인을 더 어필하셔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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