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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17:32
전 미혼이지만
여건만 된다면, 미래의 배우자가 허락만한다면, 축구단 만들고 싶습니다. 단지 그게 안되기에 현실적인 한계치인 2명까지만 고려하고 있습니다 흐흐
21/07/06 17:34
(수정됨) 추천합니다.
자녀는 현실적으로 양육가능한 한도내에서는 다다익선이죠. 이건 자녀가 없는 남은 인생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21/07/06 17:36
아직 30대라 그런지 결혼해서 애 낳은 친구들은 다 행복사하려고 하더라구요. 40대 50대 점점 나이가 들고 애가 나이를 먹을때 점점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능력과 기본적 인성이 있다면 결혼하고 애 낳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1/07/06 17:42
지금 아직 낳은건 아니고 와이프가 임신 5개월인데...정말 행복합니다. 아이 키우다보면 힘들고 돈이 많이 들어 생각이 바뀔수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그렇습니다.
21/07/06 17:44
간접체험으로 해봤을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키우면 안좋고 불편한게 한두요소가 아니지만 그걸 뛰어넘는 생명체 자체가 주는 기쁨같은게 있듯 그 수차원 위의 행복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7/06 17:48
추천합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결정했을때, 그 부부에게는 상대적인 자유와 경제적인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그 자유와 여유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것같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있다고 행복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있으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노애락과 극한의 고통과 최고의 기쁨을 함께 경험하는 오묘한 일들이 계속 될겁니다. 분명 손해보는 것 같은데, 남는 장사같은?! 추천합니다
21/07/06 18:09
뭐 주위에 아이 낳는 분들 보면 결혼 욕구가 들더라고요. 힘들어도 그분들이 행복하고 더 낳고 싶다는데 결혼 근처에도 안가보신 분들이 이유 들어가며 논하는 걸 보면 이상하더라고요.
남들 인생 논하기 전에 본인 인생 스스로 선택 해야겠죠. 힘들게 키워 말년을 자식들과 행복하게 사느냐. 아님 혼자 즐기다가 쓸쓸히 죽느냐. 과거로 간다면 둘은 낳고 싶네요.
21/07/06 18:26
결혼을 한다면 아이는 무조건 낳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전 아들 둘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기 힘들어서 그렇지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애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됩니다..
21/07/06 19:05
여건이 되신다면 낳으세요. 저희 부부는 둘이 지낼 때보다 아이와 함께한 이후로 더 크게 웃고 더 행복한 날이 많아졌어요. 물론 육체적으로 힘든 날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분명 좋습니다. 아무리 힘든 날이라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을 때 아빠다 하고 보면서 웃는 아가를 보면 그보다 더 좋을게 없어요. 얼른 퇴근하고 아기 보고싶네요.
21/07/06 21:00
아이가 다섯살인데, 이제는 우리 아이 없는 삶을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애 안놓을 거면... 결혼을 굳이.........(.....) (2)
21/07/06 21:07
그냥 돌이킬수 없는 선택입니다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어떨지 확인해 볼 수 없구요 저는 아이가 있지만 아이 낳는걸 함부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로 인해 얻는 행복이 엄청나지만 그러 인해 잃은것도 엄청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 아이가 없이 와이프와 30년, 40년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애가 있는게 더 행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 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삶이던 없는 삶이던.. 솔로건 딩크건 행복하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과 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7/06 22:30
저는 아이들 낳고 더없이 행복하지만 더없는 고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아이를 낳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어서 그 고생을 감내하고 있는데, '남들 다 하니까' '남들이 하면 좋대서' 아이 가지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명확한 지향점과, 아이를 책임질 것에 대한 계산 또는 다짐 같은 게 생기지 않으면, 가지지 않고 사는 것도 한 가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1/07/06 22:42
긍정적인 댓글이 대부분이라 의외네요.
저는 주변인들에게 결혼은 강추하지만 아이 낳는건 아주 신중하고 계획하에 낳아라. 라고 얘기합니다. 아이가 없을때와 있을때의 나의 삶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아이들로 인해 내가 가진 것들, 의식주까지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육아는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요즘같이 부부가 평생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시대에는 아이가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 라는게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빨리가졌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21/07/07 04:13
엄청난 책임과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확실히 인지하고 육아의 길로 오신다면 추천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오시면 낭패를 겪으실수도 있습니다. 어찌저찌 도움도 많이 받은지라 그나마 수월하게 육아를 수행하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하네요.
21/07/07 17:55
군대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안갔을때는 막연하게 어렵겠지 하겠지만 가보면 느낌이 확 오면서 되돌이킬수가 없죠.. 대체적으로 초반엔 엄청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시간 지나면서 적응하고 나아지는것도 비슷하고.. 그 군생활을 통해 누구는 인생의 큰 양분을 얻어오기도 하고 누구는 치를떨며 다시는 생각조차 하기 싫어하는거.. 사람마다 너무 다른게 군생활이고 육아인거 같습니다.
21/07/09 17:49
14개월 애기 아빠입니다. 군대랑 비슷한 거 같아요 가기는 싫어도 나름 그 안에서 재밌는 일도 있고 의미도 있는.. 힘들때도 있지만 귀엽고 예쁜 짓 하는 거 보면 그래도 낳길 잘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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