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6/12 13:58:21
Name nexon
Subject [질문] 배당주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컨대 시가배당율이 10%인 주식이 있다면 현재 주가기준으로 10%가 배당금(정확히는 전년도 배당금)이라는 의미인데요

그렇다면 이 주식을 1억원 어치 갖고 있으면 매년 1천만원씩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을 텐데

아무리 시가배당율이 높아도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이라는 것을 함께 봐야 한다고 해서요... @@

배당은 순이익이 나야 줄 수 있는 거고 순이익이 있어도 배당성향이 낮으면 배당금을 못 받을 수 있을 텐데

결국 아무리 시가배당율이 높아도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나지 않거나 배당성향이 낮은 주식은 배당주로서 무의미한 것인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사왕
21/06/12 14:05
수정 아이콘
보통 순이익이 꾸준히 나야 배당율이 높죠.
순이익이 꾸준히 나지 않는데 배당율이 높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천일고속 정도가 생각 나네요.

그리고 배당율이 높다는 말이 곧 배당 성향이 좋다는 의미인데, 배당율이 높은데 배당 성향이 낮다는 말은 모순된 표현같네요.
아린어린이
21/06/12 14:44
수정 아이콘
배당주의 목적은 장기간 보유하면서 회사에서 주는 "배당금"이 투자의 목적이 됩니다.
당장 작년 배당이 높지만 순이익이 낮다면 이것이 일회성 배당일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인 배당이 안될 가능성이 높겠죠.
(수익이 없는데 배당을 할순 없으니까요)
배당성향 이라는 건 현재 배당율이 점점 올라서 10%가 된건지 점점 줄면서 10%가 된건지 봐야 한다는 겁니다.
장기간의 투자가 기본이니 만큼 이러한 성향을 봐야 이주식을 장기간 보유할건지 판단 할수 있겠죠.
21/06/12 14:48
수정 아이콘
일단 각 단어가 정의하는바를 한 번 살펴보면

시가배당률 = 배당금 / 현재주가
배당성향 = 배당금 / 당기순이익

결국 배당이라는게 각 기업이 돈을 벌고 배당 재원이 있어야 가능한만큼
말씀하신대로 시가배당률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 및 배당성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도 배당을 전혀 진행하지 않을 수 있고,
이익이 적은 기업, 심지어 적자인 기업의 경우에도 배당 가능 재원만 있다면 배당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의 경우 배당성향을 아예 공시하거나 IR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투자자들에게 시가배당률에 대한 가시성을 주곤 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배당주로 분류되는 섹터 혹은 기업의 경우 더더욱 그렇게 진행하고 있구요
배당을 기대하고 들어온 투자자들에게 시가배당률은 가장 중요한 팩터이고, 이를 예상할 수 있어야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당성향이 낮다면 시가배당률이 높기는 아무래도 쉽지 않겠죠
제가 위에 적은 등식을 보면 둘다 분자는 배당금이니
배당성향이 낮고 시가배당률이 높으려면,
당기순이익이 높고, 주가가 낮아야 합니다.
즉 기업의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을 경우에는(PER이 낮을 경우)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이 낮으면서도 시가배당률이 높은 것이 가능하겠죠
예시로는 건설주나 은행주 등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업으로 보면 동원개발, JB금융지주 등이 있겠네요
21/06/12 15: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만약이란게 있다면,
작년 저점에 증권주 잡았다면
최고의 배당주가 되었을듯.
21/06/12 16:05
수정 아이콘
시가배당률이 높은데 향후 배당금액이 크게 증액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보인)다면 그건 정말 좋은거고, 증액이 될지 안될지 불투명할 경우라도 나름 의미는 있습니다. 주가의 하락을 제한시키고 + 확실한 일정 수익을 보장하니까요.

한국시장 및 한국시장에 속한 기업들 대부분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꾸준히 증액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익과 배당이 상당기간 정체되다가 특정 시점을 지나야 증액이 시작되는 싸이클을 가지죠. 그 점에서 보면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당보다는 이익과 주가의 방향(타이밍보다는 가격이 좀 더 중요)이고, 배당은 약간 부수입 비슷한 느낌으로 보는게 정석이겠습니다.
그 부수입에 어느정도 비중을 부여할 것인지는 각자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디 이자가 꾸준히 나갈 일이 있어 현금흐름이 중요하다면 계좌의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꽤 중요해지겠죠.
21/06/13 12:07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960 [질문] 백신 접종 전 운동은 괜찮을까요? [2] 7773 21/06/15 7773
155959 [질문] 미국 대학에서 학습용으로 사용할 노트북 LTE 기능이 꼭 필요할까요? [3] ipa9095 21/06/15 9095
155958 [질문] 차알못 새차 고민 [57] 메모박스14702 21/06/15 14702
155957 [질문] (간단한거같은) 엑셀 질문이요 [7] 삭제됨12012 21/06/15 12012
155956 [질문] 쇼핑몰 홈페이지 개발 관련 문의입니다 [3] croissant7652 21/06/15 7652
155955 [질문] 지인이 펍 개장했는데 개업식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요한슨10944 21/06/15 10944
155954 [질문] 육아)아기엄마가 스트레스가 심한데 어떻게 풀어줘야할까요? [14] Mikopap11200 21/06/15 11200
155953 [질문] 2년 다되가는 미개봉 화장품 사용해도 될까요? [3] 키키모하7385 21/06/15 7385
155952 [질문] 직장인 분들 몇시에 일어나고 몇시에 출근하고 얼마나 걸리세요?? [42] 부처9206 21/06/15 9206
155951 [질문] 삶의 이유가 있으세요? 왜 사세요? [38] 흥선대원군11690 21/06/15 11690
155950 [질문] 장범준 VS 성시경 [42] 교자만두10378 21/06/15 10378
155949 [질문] 10년만에 제주도에 갑니다.... 갈만한데가 어디 있을까요?? [5] 하얀마녀9364 21/06/15 9364
155948 [질문] 이중으로 현관을 하나 더 설치하고 싶은데 명칭이 뭘까요?? [3] 개념은?8934 21/06/15 8934
155947 [질문] 얀센 백신 맞은 후 엉치뼈쪽 통증 Mraz7062 21/06/15 7062
155946 [질문] 페르소나 5 반드시 로얄로 해야할까요 [8] 회색8137 21/06/15 8137
155945 [삭제예정] 세무사? 회계사? 법무사? [5] 삭제됨8450 21/06/14 8450
155944 [질문] 헬린이 운동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백색왜성9344 21/06/14 9344
155943 [질문] 골프 아이언 세트와 드라이버 [9] 구르미네6945 21/06/14 6945
155942 [질문] 제주도 항공권 구매 어디서 하세요????? [8] 롯토9780 21/06/14 9780
155941 [질문] 0칼로리 탄수화물이 가능한가요? [8] 모아15163 21/06/14 15163
155940 [질문] 38도 무조건 선별검사소 가야 되나요? [3] 여행가요9581 21/06/14 9581
155939 [질문] 운전석 유리 흰색점? [4] 사신군8527 21/06/14 8527
155938 [질문] 백신 맞으면 7월부터 5인이상 집합금지에서 자유로워지는게 맞나요? [6] 손예림9067 21/06/14 90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