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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4 23:12:51
Name 원스
Subject [질문] 부동산 질문 입니다.(이사 가고 싶네요ㅠㅠ)
이전에도 비슷한 고민 글을 올렸는데,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 해 다시 질문 드립니다.

현재 제 상황을 최대한 간단하게 중요한 내용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30대 초~중반 2년차 신혼부부(출산 계획 향 후 5년 이내에는 없습니다.)
- 둘이 합쳐 1달 실소득 세후 500만원 가량
- 현재 재산 : 지금 빌라 보증금 + 모은 돈 1억 약간 넘게 있습니다.
- 자가용은 있으며 현재 나가고 있는 대출 이자는 전혀 없습니다.(대출 받은 게 전혀 없고 신용 1등급 입니다.)
- 결혼 한 지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혼인신고는 안 했습니다.
- 현재 집 : 경기도 시흥 오래된 작은 빌라
- 제 직장 : 경기도 군포(자가용으로 편도 50분 거리), 와이프 직장 : 경기도 시흥(대중교통 30분, 자가용 10분 거리)
- 처가 : 경기도 광명, 본가 : 서울 양천

이 정도면 저에 대한 건 거의 다 오픈한거 같고... 현재 신혼집에 들어온 이유는 결혼 당시
대출 없이 직장도 출퇴근 가능하면서 양가에 그렇게 멀지 않은(서울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을 구한 거 였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집도 너무 작고 오래 되었으며, 주변 인프라가 너무 안 좋아 집에 정이 가지 않습니다ㅠㅠ

이제 2년 넘게 살고 있는데, 집 주인은 전세보증금 인상없이 저희 원 할 때까지 더 있어도 된다는 의견 입니다.
그리고 집 나가기 3개월 전에만 알려주면 정상적으로 계약 종료를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대출을 풀로 땡겨서 아파트를 매입한다. -> 어느 지역을 사지??, 얼마까지 대출 받지??, 지금 너무 아파트 값이 비싼거 아닌가??
2. 대출을 적당히 땡겨서 아파트 전세를 간다. -> 아파트 전세 값도 꽤나 비싼데, 전세 대출 이자가 거의 월세 내는 수준이구나...
3. 대출을 조금만 땡겨서 빌라 전세를 간다. -> 보증금을 못 돌려 받으면 어떡하지??, 보증금 보험 되는 전세 매물이 거의 없구나...
4. 그냥 지금 집에 살까?? -> 너무 작아!!, 너무 불편해!!, 집에 정이 안가아아아ㅠㅠ

후아... 이사를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어떤 선택을 하는게 제일 좋을 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주변 인생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다들 너무 다른 답변입니다.
누구는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아파트를 매입하라고 하며, 누구는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조금이라도 돈을 더 모으라고 하네요...

PGR 부동산 선배님들의 정성 어린 답변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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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도원
21/05/24 23:15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안산쪽 3~4억 정도의 아파트 찾아서 매수할 것 같습니다.
gtx-c 존버타고요.
21/05/24 23:19
수정 아이콘
안산에서도 3~4억 아파트면 꽤나 구축이네요.
저희가 안산 지역을 고민하다가 포기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본가+처가에서 더욱 멀어지는 것과
서울에서도 멀어진다는 단점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지금 매매를 해도 당장 살기 좋은게 중요하지 아파트 값이 오르길 기대하면서 사고 싶지는 않아서요ㅠ
조언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쁘띠도원
21/05/24 23:37
수정 아이콘
그럼 광명 재개발 구역쪽이 좋겠네요
길건너면 구로에 처가 본가 다 가까우시니

광명쪽에 분양할게 많은데 무주택 포지션 유지하시면서 생애 최초 특별공급 쪽은 어떠실까요?
광명에 2년거주 하셔야 당해가 되고 혼인신고도 하셔야 될겁니다
21/05/25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맛초킹vs뿌링클
21/05/25 10:46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21/05/25 12:58
수정 아이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90715402591828
혼인신고를 안한 상태라면 이런 방법도 있네요. 한명은 대출받아 집사고 다른 한명이 전세대출받아서 들어가는겁니다. LTV를 무력화하는거죠. 이렇게 한다면 시세대비 70%까지는 땡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루사리
21/05/25 15:20
수정 아이콘
산본이 제일 베스트 인거 같은데.
수리산역 한라2차가 25평대 4억 초반 방3개라 좋은 편입니다. PC구조라 2~3년 뒤에 재건축 이야기 나와서 시세 올릴 수도 있고요.
산본역 근처면 율곡이나 우륵인데 리모 이슈로 시세가 많이 올랐어요잉..

시흥이라면 시흥대야쪽 재건축 가능 단지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영남 아파트 같은.
시흥시청역 뒷편 구축도 시세가 좀 오르긴 했는데 살긴 좋아 보이긴 하고 발전 가능성 있다 봅니다.

광명이라면 한안주공 몸테크 입니다만 몸테크의 단점은 삶이 힘들다는 겁니다.
꼬마야안녕
21/05/25 17:54
수정 아이콘
시흥이시라니.. 같은동네 사시네여.
우선 고민에 대한 답변글은 아닙니다.
뜨끈뜨끈한 오늘 공고 올라온 은계자이 잔여세대 입니다.
LH링크가 안되서 네이버 검색 나오는 블로그 글 하나 남겨드릴게요 광고아님
시흥시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 대상이니 신청 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remse/222366314388

아 그리고 자금이 1억이면 청약이 젤 베스트 아닌가요.
장현에 A3, B10, 신천동 한라비발디 같은 올해 분양나오는거 전략 잘 짜셔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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