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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1 16:36
심리적 거리감에 따라 다를거 같네요. 부모님이나 형제 장례식인데 그러면 정이 확 떨어질거 같고, 조부모님이나 먼 친척의 경우 집안에 따라 의외로 유대감이 별로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 집안이 조부모님이나 친척들과 유대감이 별로 없으면 조부모님이나 친척의 장례식을 아주 슬픈 일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장례식 첫날부터라고 하신거 보면 하루 갔다 오는게 아닌거 같고 가까운 분의 장례식인것 같은데, 위로 없이 저런 연락만 한다면 마음이 좋진 않을것 같네요.
21/05/01 16:42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몇년 전에 부친상을 겪었었는데요. 개개인의 가정사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이라면 글쓴분께서 상심이 아주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섭섭하실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또 부부관계라는게 가벼운게 아니니 만큼 장례 잘 치르시고 나서 솔직하게 섭섭했다고 말씀해 보시는게 어떨가 싶어요. 힘내세요.
21/05/01 16:48
먼~~~친척인줄 알았는데 아버님 장례식이시라고요???
1,2,3 이죠... 정상인은 임신중에도 참석합니다. 물론 많은 시간 방에서 쉬거나, 늦고 오고 일찍 가고 등 편의는 다들 봐주지만... 임신중이라고 아예 안오는것 자체부터 이미 1,2,3 입니다
21/05/01 16:49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의 행동은 잘못되었고, 아내분께서도 EY님에게 언젠가는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임신 중 우울증 등으로 인해 충동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장례 치르신 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시거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21/05/01 16:59
힘내셔요. 아내분이 임신 중이시니 평소 같은 컨디션이 아니라서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댓글 다는 분들은 오늘 장례식 같은 하나의 사건만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평상시의 아내분이 어떤 사람인지는 글쓴분께서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장례식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21/05/01 19:26
말씀하신대로 다른분들은 이번일로 평소에 아내분을 추측할수 밖에 없죠.
그리고 평소의 인성이나 행동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구 보구요. 그러나 행여 평소엔 아주 노멀하다고 해도, 이번일로 인해서 씻을수 없는 크나큰 거리감이 생길것 같습니다.
21/05/01 17:01
처음엔 그냥 타인의 아픔에 공감을 잘 못하는 사람인가보네요. 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아버님 장례식이라는거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네요. 저도 1, 2, 3 입니다.
21/05/01 19:22
부모님 장례식인데......;;
앞으로 아이 키우고 수십년을 같이 살 엄두가 하... 아무쪼록 아버님 장례 마무리 잘하시고,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랄게요..
21/05/01 21:04
먼저 명복을 빕니다.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난 후 같이 논의해보시길 바랍니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육아 부분에서도 끼칠 영향이 걱정됩니다. 자식에 대해서는 예외일수도 있겠네요 쉽지 않겠지만 심리검사를 통한 문제 인식 후 대안을 찾아 보는것도.. 성격이란것도 여러가지 부분이 있으니 좋은 부분을 보면서 극복되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21/05/01 21:43
제가 이런 글 보면 양쪽 이야기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이건 진짜 너무 현기증나서.... 하....
제 댓글따위가 아무런 도움도 안되겠지만 힘내시라는 말씀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부디...힘내시기를....
21/05/01 21:44
연애 결혼 하신건지요. 나이는 찼는데 안하면 뭔가 안될거 같고 혼자 일하면서 살긴 싫고, 결혼생활 자체에 데면데면한 경우를 본적이 있고.. 그렇다면 남편도 그저 돈벌어다주는 동거인 정도로 인식하는데, 시아버지에 대해 뭔 감정이 있을까요. 혹시 그런 경우인가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5/01 21:54
임신이면 호르몬에 따라서 기분이 어쩌구 저쩌구 하고 실드를 치려고 했는데
아버지 상이라고요? 호르몬 싸대기라도 쳐야죠... 모르겠습니다. 저도 결혼할 여자가 있지만 제 아버지 장례때 저렇게 나오면 당장 이혼은 모르겠지만 너무나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진짜 참담할듯
21/05/01 22:3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욕하고 싶지만 아직 아내분이라서 참겠습니다. 무슨 욕으로 치환해도 욕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좋지 못한지라 쌍욕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1/05/01 22:59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시아버지 장례면 임신이더라도 가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쉬는 방에서 누워있던지, 잠은 집에서 자던지 하더라도요...
21/05/02 01:24
지극히 상식적인것을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실 때의 심정을 가늠하자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무엇보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아버님 잘 보내드리는게 최우선 입니다. 와이프분이 무슨 요구나 말을 하든 뒷전으로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우선순위가 너무 다르죠
21/05/02 05:49
아버지 장례식이면 직장 동료나 별 관계 아닌 사람들도 위로하고, 괜찮은지 눈치보고, 같이 있어주고 하는 게 일반적인데...같이 있어주는 게 상황 때문에 어렵다고 해도 그러면 더더욱 전화나 메세지로라도 위로해 주고 기분 살펴주는 게 너무나 당연하죠. 근데 가장 가까워야 할 와이프가 저런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공감능력이나 감정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 교육을 포함해서 몇십년을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 같지가 않습니다.
21/05/02 09:28
'쇼핑좀 하게 돈좀 줘, 장례끝나고 올때 내가 필요한 화장품이랑 이것저것 좀 사가지고와'
혹시 돈으로 꼬셔서 결혼 하셨나요? 그렇다면 사랑이 없는 매매혼이니 뭐 이해는 됩니다. 정상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연애결혼이였다면 미친여자같고요
21/05/02 13:28
잘모르는 사람도 상중이라고 하면 저렇게 안하죠.
그냥 인간이하 입니다. 무슨 임신중 어떻고 저떻고는 다 개소리 헛소리죠. 그냥 인격이 딱 그정도인 사람입니다. 이거 하나만 보고 어떻게 아냐 하는데 평생 살면서 저런 사람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가족 장례식 하는사람한테 저런말 하는사람.
21/05/02 23:33
12222223이라고 리플 달려고 하다가 이미 너무 많아서 지나갔는데 아직 삭제 안하셨네요 불현듯 생각난게 있어서 씁니다 제 친구중에 1년차에 별거 할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 제수씨도 친구 부친 장례식 때는 매일 자리 지키고 울더군요
21/05/03 09:52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그래도 최대한 이해하려는 쪽으로 생각해보자면
아직 철이 없어서..뭘 모르고 그런 언행을 한 것 일수도 있긴해요 평상시 친가에 대한 태도나 다른 모습에서는 문제가 없었다면 이라는 전제하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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