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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25 17:39:02
Name 사나아
Subject [질문] 다들 어디선 까지 정의롭게 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PGR 회원분들은 어디까지 선을 그으시고 지키시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LH 땅 투기라든지, 조국 사건 혹은 거슬러 올라가면 이재용 불법 승계나 김학의 성 접대 사건 등 사실 불법적인 부분이 매우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선을 어디까지 지키시는지 궁금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모든 것을 법의 테두리 내에서 지키지 않고? 못하고? 있습니다.
유년 시절부터 보면 가장 흔한 부분은 저작권이고 아직도 100%는 다 지키지 못하는 거 같아요.
군대 때 재고 조사로 수량이 안 맞는 물품을 상관의 명령에 따라 땅에 파묻은 적도 있고...
연구 생활 때도 구매하기 어려운 물품을 돌려 산적이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이나 생활에는 부정한 부분이 많은 것 같고,
그러한 것에 저항하면 해당 그룹에서 상위로 못 올라 가지 않으신가요?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눈감는 정도는 되어야 올라가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GR 회원분들은 어떠신가요?

PGR 게시판이나 댓글을 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분들은 모두 완벽하셔서 그렇게 댓글을 작성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롤에서 만나는 사람처럼 그냥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건가요?
물론 예전에 제가 이명박, 전두환, 박정희, 박근혜 분들에게 조롱의 단어를 썼던 부분이 생각나면서
누구가에게는 소중한 분들 일테니 앞으로는 그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재미없는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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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21/04/25 17:52
수정 아이콘
다 지키는 분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1. 불법이고, 중대한 사항은 안 한다.(사기, 폭력 등)
2. 불법이지만 관행적으로 하는건 한다.(영화/만화/윈도우즈 등 불법다운, 원나잇, 성매매 등)
3. 과태료 사항이지만 잘 적발 안하는건 한다(신호위반/무단횡단/속도위반/운전중 휴대전화, 꽁초/쓰레기 길에 버리기 등)
4. 도의적로 비판 소지가 있어도 불법이 아니면 한다.(골목길에서 흡연, 2주택 이상 투자, 노약자석에 앉기, 야동시청, 악플, 욕설, 월급루팡 등)
5. 남의 사소한 불법/피해 등을 중단시키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대체로 1번은 그렇다 쳐도, 2~5를 하다고 안하시는 분은 드물지 않을까요..
저는 1번임다..
한화이글스
21/04/25 18:29
수정 아이콘
원나잇은 불법이 아니지 않나요?
21/04/25 17:55
수정 아이콘
검사가 각 잡고 털면 한 개쯤은 나올지도...?
태연­
21/04/25 18:01
수정 아이콘
토렌트...?!
올해는다르다
21/04/25 18:15
수정 아이콘
저작권법.. 음란물..
우와왕
21/04/25 18:19
수정 아이콘
ㅜㅜ
21/04/25 19:10
수정 아이콘
근데 공개게시판에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한국 운전자의 20%가 음주운전을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한명도 없죠.

참고로 저는 평생 불법 부도덕한 일을 한적이 없습니다.
남자답게
21/04/25 19:28
수정 아이콘
삶의 기준을 합법 불법에 두지않고 내가 하는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느냐로 정해놓고 살고있습니다. 물론 다지키고 살진 못하지만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살고있구요.
21/04/25 19:31
수정 아이콘
라운딩 돌때 거의 전반 끝나고 막걸리 두당 한병씩 하는데 항상 각자 운전해서 복귀합니다
골프장 가면 술 드시는 분들 진~짜 많죠. 단속은 없고요.
항정살
21/04/25 20:07
수정 아이콘
요샌 ott시장에 발전으로 저작권 위반을 안 하지만, 예전에 저지른 범죄로는 종신형 살았을 것 같네요.

나머진 뭐 양심에 찔리는 일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21/04/25 21:28
수정 아이콘
저작권 빼고는 쓰레기 하나도 어디 던져두지 않고, 위법이 아닌 진상짓 같은 것도 절대 안 합니다.
21/04/26 14:46
수정 아이콘
정의에 핏대 세우며 말씀하시던 유저분들중에 피지알 규정은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벌점 자주 맞는 분들 많이봐요...
그래서 추측해보건데 아마 그분들의 정의는 애초에 자신만의 기준을 내세운 정의는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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